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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이젠 등산도 지도앱 ‘주소’ 보며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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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행복이 작성일25-09-17 13:03 조회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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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정사무소 전남을 대표하는 숲길들이 ‘주소’를 갖게 됐다. 주소명을 부여함으로써 숲길 이용객들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이겠다는 취지다. 전남도는 또 도로명마다 특색을 살려 지역 브랜드로 키운다는 계획이다.
전남도는 14일 5개 시군 15개 구간의 등산로와 둘레길, 탐방로 등에 도로명을 부여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숲길은 지도와 내비게이션에 표시되지 않아 방문객이 길을 찾기 어려웠다. 도로명이 부여되면서 위치 확인이 쉬워지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화장실, 쉼터, 안내소 등 부대시설에도 주소를 붙여 체계적인 관리가 가능하게 하는 동시에 이용 편의성도 향상시키기로 했다.
도로명이 붙은 곳은 여수 고락산 둘레길, 담양 병풍산 숲길, 고흥 팔영산 편백 치유의 숲길 9개 코스와 강진 보은산길, 영광 불갑저수지 물멍길과 불갑테마공원 상사화길 등이다. 전체 연장 25㎞가 넘는다.
최근 글로벌 OTT 콘텐츠를 계기로 한국 자연과 문화를 직접 체험하려는 관광 수요가 늘면서 ‘K등산’ ‘K도보여행’이 새로운 관광 유행으로 주목받고 있다.
전남도는 유명한 산뿐 아니라 지역 숲길에도 도로명 부여를 확대해 쉽게 찾아 사계절 풍경을 즐기도록 할 계획이다.
문인기 전남도 건설교통국장은 숲길 도로명 부여는 단순한 행정 절차가 아니라 도민의 안전과 삶의 질을 높이는 정책이라며 지역 특성을 반영해 도민과 방문객 모두가 만족하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와 수원시가 수원 영화 도시재생 혁신지구(수원 영화지구)를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연계해 세계적 문화·관광 거점으로 육성한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12일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일원에서 ‘도시재생 혁신지구 공모선정 현장 설명회’를 열고 이같은 계획을 밝혔다. 행사에는 김동연 경기지사를 비롯해 이재준 수원시장, 김승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참석했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 5일 2025년 상반기 도시재생사업 공모에서 수원특례시 영화동 도시재생 혁신지구를 최종 선정지 3곳 중 하나로 발표한 바 있다.
도시재생 혁신지구는 쇠퇴지역의 도시재생 촉진을 위해 공공 주도로 산업, 상업, 복지, 행정 등 다양한 기능이 집적된 지역 거점을 조성하는 지구 단위 개발사업이다.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통합심의, 재정 보조, 주택도시기금 출‧융자 지원 등을 통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다.
혁신지구 선정에 따라 경기도와 수원시는 부지 2만452㎡ 규모에 숙박·상업·공공·문화시설이 복합된 문화·관광 거점을 조성한다. 사업비는 총 1803억원으로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 수원도시공사가 공동 시행한다.
오는 2027년 착공해 203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관광숙박시설 148실, 경기관광기업지원센터, 공영주차장, 문화복합홀, 로컬브랜드 상점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인접한 수원 화성을 활용한 문화·관광 기능 강화 혁신 거점을 조성하는 한편 주민 편익시설을 확충해 관광기업을 육성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도시 활력을 회복한다는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지난해 2월 수원시 장안구를 방문해서 영화지구 얘기를 들으면서 함께 추진하자고 했는데, 좋은 결실을 보게 돼 ‘드림 컴스 트루’, 꿈이 하나 이뤄졌다고 생각한다며 국고 지원도 확보했고, 수원시와 경기관광공사가 참여해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영화지구는 수원화성을 포함해 관광과 문화가 어우러진 명품타운이 될 것이라며 (북수원 테크노밸리와 연계해) 이 두 가지를 낀 수원시 장안구가 대한민국에서 으뜸가는 도시로 한층 더 가꿀 수 있도록 경기도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이재준 시장은 영화 도시재생혁신지구 개발사업이 첫발을 떼기까지 20년 동안 기다려 주시고, 응원해 주신 영화동 주민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영화도시재생혁신지구를 수원화성문화제와 같은 글로벌 문화관광 랜드마크, 지역경제 활성화 거점으로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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