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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가자 구호단체 자국민 사망 사건 수사…이스라엘 “반유대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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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06 10:04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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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검찰이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국제구호단체 월드센트럴키친(WCK) 소속 자국민이 사망한 경위를 수사한다고 밝혔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폴란드 프셰미실 검찰청의 베아타 스타제츠카 검사는 4월 1∼2일 가자지구에서 폭발물을 사용한 이스라엘군의 공격으로 폴란드 국민이 살해된 사건에 대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말했다.
앞서 구호품을 실은 WCK 차량이 가자지구 중부 데이르 알발라에서 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WCK 직원 6명과 팔레스타인 출신 운전사가 숨졌다. 사망한 이들은 호주, 폴란드, 영국, 미국, 캐나다 출신들이다.
이와 관련해 폴란드를 비롯한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책임 있는 자세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폴란드 주재 이스라엘 대사는 자국에 대한 비판을 반유대주의라고 반박하면서 논란을 일으켰다. 야코브 리브네 대사는 2일 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폴란드의 극단주의 우파와 좌파가 (오폭을) 이스라엘의 의도적 살인이라고 비난한다면서 반유대주의자는 항상 반대유주의자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도날트 투스크 폴란드 총리는 엑스에 네타냐후 총리와 리브네 대사를 언급하며 대다수 폴란드 국민은 하마스의 공격 이후 이스라엘에 전폭적 연대를 보였다. 오늘 당신들은 이 연대를 정말 어려운 시험대에 올리고 있다며 자원봉사자들에 대한 비극적 공격과 당신들 반응이 이해할 수 있는 분노를 불러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에 리브네 대사는 WCK 구호요원들의 비극적 인명손실에 깊은 유감과 슬픔·애도를 거듭 표명했다고 해명했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해 폴란드 외무부는 오는 5일 리브네 대사를 초치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위)가 MBC <뉴스데스크>의 ‘미세먼지 1’ 보도(사진)에 ‘관계자 징계’를 의결했다. MBC 측은 심의 자체가 언론탄압 요소가 있다고 항변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선방위는 4일 서울 양천구 방송회관에서 13차 정기회의를 열고 MBC에 대한 의견진술을 진행한 뒤 이같이 의결했다. 관계자 징계는 선방위가 내릴 수 있는 가장 높은 수위의 법정 제재다. 법정 제재는 추후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서 감점 사유가 된다.
국민의힘은 MBC <뉴스데스크> 2월27일 방송분이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가 1이었다는 기상 정보를 전하면서 파란색 큰 ‘1’ 그래픽 이미지를 띄운 것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킨다며 방심위에 민원을 제기했다.
선방위는 해당 보도에 대한 민원이 방심위에 접수된 것을 다룬 MBC <뉴스데스크> 2월29일 방송 2건, 류희림 방심위원장이 가족·지인을 동원해 방심위 민원을 제기했다는 ‘청부 민원’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의혹을 다룬 2월29일 방송분 등도 한 안건으로 묶어 심의했다.
최철호 위원(국민의힘 추천)은 서울 전체의 미세먼지 농도는 1이 아니었고 색깔, 숫자, 진행 방식들이 굉장히 이례적이라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적절한 표현 방식이 아니라는 것은 국민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생각이라고 했다.
김문환 위원(한국방송기자클럽 추천)은 MBC는 민주노총 언론노조 소속의 많은 구성원에 의해 움직인다. 민주노총은 민주당과 특수 관계에 있지 않냐며 언론노조 구성원들이 방송뉴스 제작에 영향을 미치는 구조라면 본인들이 특정 정당과 연계되지 않았다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더 조심해야 한다고 했다. 심재흔 위원(더불어민주당 추천)은 저는 집에서 보면서 날씨가 좋다길래 굉장히 기분이 좋았다며 날씨에까지 정치 프레임을 꼭 씌워야 하냐는 비난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본인도 자신의 발언에 대해 후회하고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월29일 MBC가 일기예보를 통해 민주당 선거 운동성 방송을 했다고 말했다.
이날 의견 진술을 한 박범수 MBC 뉴스룸 취재센터장은 통상적으로 날씨 보도에선 최저, 최고 등 극값이 큰 관심사라며 관행적인 표현이었고 수치도 발표된 자료에 따른 것이라고 했다. 이어 날씨 보도에 대해 특정 정당을 지지한다는 프레임을 씌워서 누군가는 공격할 수 있겠으나, 민원이 들어왔다고 심의를 해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심의에 올라온 것 자체가 언론탄압의 요소가 있다고 했다.
이에 백선기 선방위원장은 센터장은 발언할 때 조심하라며 선방위는 특정 언론을 탄압하는 기구가 아니라 법적으로 공인된 심의 기구다. 공적인 자리에서 선방위 위상과 권위를 매도하는 말을 안 했으면 한다고 했다.
핀란드의 한 초등학교 교실에서 12세 미성년자가 동급생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하면서 핀란드 사회가 충격에 빠진 가운데, 용의자가 학교에서 괴롭힘을 당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핀란드 경찰은 3일(현지시간) 피의자는 조사 과정에서 자신이 괴롭힘의 대상이었다고 진술했으며, 경찰의 예비 조사에서도 이 같은 내용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다만 경찰은 용의자가 특정인을 표적으로 삼아 공격을 했는지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앞서 지난 2일 헬싱키 북동쪽 반타 시에 있는 비에르톨라 학교에서 6학년(12세) 남학생이 총기를 난사해 동급생 1명이 숨지고 2명이 크게 다쳤다.
경찰에 따르면 용의자는 올해 초 이 학교로 전학왔다. 용의자와 피해자는 모두 동급생인 것으로 알려졌다. 부상을 당한 나머지 학생 2명은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다.
범행에 사용한 총기는 친척 명의인 것으로 확인됐다. 그가 이 총기를 어떻게 손에 넣었는지는 파악되지 않았다. 경찰은 총기를 소지한 경위에 대해 별도의 총기 범죄로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경찰은 살인 및 살인미수 혐의로 이 사건을 조사하고 있다. 다만 용의자의 나이가 어리기 때문에 형사 책임을 물을 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핀란드 정부는 희생자를 추모하기 위해 이날을 국가 애도의 날로 선포하고 공공건물 등에 조기를 계양했다. 비에르톨라 학교 학생들과 학부모, 선생을 비롯해 핀란드 시민들 역시 학교 인근에 꽃과 촛불 등을 놓고 희생자를 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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