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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의대 “과감한 지원” 약속에도 “졸속 증원 중단” 항의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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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06 11:38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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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호 교육부총리가 5일 의대 정원 확대에 따른 교육여건을 청취하려 충남대에 방문하자 의대 교수·전공의·학생들이 피켓 시위에 나섰다. 정부는 여전히 정원 2000명 확대안은 유효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3시쯤 대전의 충남대 보운캠퍼스를 방문해 김정겸 신임 총장과 병원장, 의대 학장 등을 만났다. 이날은 이 부총리의 7번째 의대 현장 방문이자 마지막 방문이었다.
이 부총리는 이 자리에서 의대 정원 증원에 따른 의대 교육 여건 등을 들었다. 의대 정원이 110명인 충남대는 내년부터 200명으로 늘어난다.
이 부총리는 대학이 수준 높은 의학 교육을 위해 충분히 준비하도록 정부는 강한 의지를 가지고 과감하게 지원하겠다며 교원, 시설, 설비, 기자재 등 교육여건 개선과 교육과정, 임상실습 강화를 포함하는 의대교육 발전 지원을 위한 종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정부는 지난 4일 의대교육지원 태스크포스(TF) 회의를 열고 국립대 교수 증원, 임상교육훈련센터 확충 등을 논의했다. 정부는 지난 3일에는 의대 전임교수를 1000명까지 증원하면서 내년 1~2월까지 채용할 수 있도록 대학별 교수 정원 증원 규모를 가배정하겠다고도 밝혔다. 정부는 오는 8일까지 의대 증원을 하는 각 대학에게서 시설, 교원 등 수요조사를 받는다.
이 부총리는 또 학생들이 수업에 복귀할 경우,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대학과 함께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며 학생들의 학업 복귀를 독려하고 지도하셔야 할 교수님들께서 사직서를 제출하신다면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이날 충남대 보운캠퍼스 의과대학 건물 현관, 복도에선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 110여명이 피켓 시위에 나섰다. 이들은 이 부총리가 충남대에 방문하는 시간에 맞춰 졸속 증원 중단하라 원점 재검토 등의 내용을 외쳤다. 준비한 피켓에는 ‘의료계와 협의없는 의대증원 결사반대’, ‘비과학적 수요조사 즉각 폐기하라’ 등이 쓰여 있었다.
정부는 이날까지 기존 의대 정원 증원 규모인 2000명에는 변함이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민수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총괄조정관(보건복지부 2차관)은 아직 대안이 제시되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특별한 변경 사유가 있기 전까지는 기존 방침은 유효하다고 했다.
충남도가 우아한형제들과 손잡고 지역 농산물 판로와 소비층 확대에 나선다.
충남도는 2일 도청에서 우아한형제들과 ‘충남 농산물 유통 활성화 및 판매 촉진을 위한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아한형제들은 배달플랫폼인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기업이다.
이번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협약에 따라 우아한형제들은 충남산 농산물의 온라인커머스 입점과 판촉을 확대한다. 즉시 배달 장보기 서비스인 ‘배민B마트’와 식자재 플랫폼 ‘배민상회’, 대량 구매 전문 서비스인 ‘대용량 특가’ 등에서 기존에 판매하던 충남 농산물 품목을 늘리는 것이다.
소비자들이 배민B마트 앱으로 충남 농산물을 주문하면, 라이더가 지역 주요 거점 물류센터를 통해 30분에서 1시간 내 배달을 마치게 된다.
충남도와 우아한형제들은 정기 판촉 행사와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배달의민족 앱을 활용해 충남의 고품질 농산물도 알리기로 했다. 농산물 판매를 희망하는 판매자의 원활한 생산·공급 체계 구축과 마케팅 활동도 지원한다.
이들은 충남산 농산물을 활용한 신제품도 공동 개발하고, 협약 내용을 이행하기 위한 상설협의체도 구성·운영하기로 했다.
2022년 배민B마트에 입점한 충남 농산물은 지난해 30억원 상당이 판매됐다. 판매 품목은 수박과 배, 상추류, 토마토, 쪽파 등이다.
김태흠 지사는 농산물을 30분 내 배달하는 배민B마트가 젊은이들 사이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안다며 우아한형제들의 농산물 유통 시스템과 충남의 우수한 농산물이 만나 시너지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말했다.
1994년 9월 17일 오전 2시 서울 서초경찰서로 한 여성이 공포에 질린 채 뛰어들어온다. 이 여성은 한 범죄 집단이 사람을 납치해 감금, 살해했다는 이야기를 한다. 형사 7명은 사실을 확인하기 위해 여성이 말한 범죄 집단의 아지트를 찾는다. 잔인하고 충격적인 일로 기록된 ‘지존파’ 사건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낸 순간이었다.
3일 KBS2TV에서 방송되는 <스모킹건>에서는 지존파 사건을 다룬다.
형사들은 2시간가량 잠복한 끝에 아지트에서 나온 조직원 1명을 검거하는 데 성공한다. 이후에는 아지트 안에 남아있던 조직원들을 한 명씩 불러내는 방법으로 모두 검거한다.
아지트의 비밀통로로 연결된 지하실에서는 총기류, 대검은 물론 다이너마이트까지 포함된 흉기 70여점이 발견됐다. 이들은 납치, 살해한 사람들을 불태울 소각장까지 따로 마련해놓고 있었다. 소각장에는 먼저 납치된 중소기업 사장 부부의 유골이 그대로 놓여있었다.
방송에는 지존파 조직원들을 검거한 한기수, 하정배 전 서초경찰서 형사가 출연해 당시 상황을 증언한다. 오후 10시1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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