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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살아있는 생굴’, 특수컨테이너로 바닷길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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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18 17:06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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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살아있는 생굴’을 특수 컨테이너에 실어 바닷길을 통해 베트남으로 수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베트남 수출은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해 해상으로 처음으로 수송된다.
그동안 굴을 살아있는 상태로 러시아와 베트남 등으로 수출하기 위해선 항공편을 이용, 운송비가 비쌌다.
또 배로는 굴을 냉동상태로 컨테이너에 실어 중국·일본 등지로 수출했다.
이번 생굴 운송은 진해 활수산물 수출 물류 거점센터에서 출발한다. 굴 3t을 실은 컨테이너 수출 선박이 15일 출발해 16일 부산을 거쳐 4~5일 후 베트남 호찌민에 도착한다. 항공 수출보다 운송 기간은 길지만 운송비는 항공보다 60%가량 절약할 수 있다.
이번 생굴 수출로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인정하고 있는 경남해역에서 베트남 등 아세안에 활 패류 수출 전진기지를 마련하게 됐다.
지난해 경남 굴 수출은 7819만 달러로 97%가 냉동 굴, 마른 굴이 차지하고 살아 있는 굴은 항공수송에 따른 대량 수출의 한계로 인해 고부가가치임에도 수출량이 적었다.
경남도는 활수산물 수출 확대를 위해 2020년 2월 활수산물 수출물류 거점센터를 준공·운영하고 있다. 2021년부터 활어 수출용 특수 컨테이너를 이용해 지금까지 236t, 535만 달러의 넙치·우럭·숭어 등 활어를 미국·베트남으로 수출하고 있다.
휴일 건조한 날씨 속에서 전국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라 발생했다.
14일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9분쯤 경기 김포시 월곶면 조강리 문수산에서 발생한 산불을 시작으로 오후 5시 현재까지 전국에서 8건의 산불이 발생했다. 문수산 산불은 발생 1시간 30여 분만인 낮 12시 45분쯤 진화됐으며, 산림당국이 정확한 발생 원인과 피해 면적 등을 조사하고 있다.
낮 12시 20분쯤에는 전남 곡성군 겸면 칠봉리의 한 야산에서도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진화헬기 4대와 차량 14대, 진화인력 48명을 동원해 1시간 15분만에 주불 진화를 완료했다.
이 밖에도 이날 오후 충북 진천군 덕산읍과 경북 문경시 호계면, 경기 화성시 봉담읍 등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이어졌다. 경기 포천시 신북면에서는 오후 2시 5분쯤 민가와 가까운 야산에서 불이 나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다. 불은 42분만에 진화됐으며 별다른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오후 3시 57분쯤 강원 홍천군 내촌면과 오후 4시 42분쯤 충남 보령시 요암동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하루 전날인 지난 13일에도 전국적으로 충남 홍성군과 강원 횡성군, 경기 파주시 등 10곳에서 산불이 발생했다. 산림당국은 앞서 지난 8일 오후 3시를 기해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의 산불재난 국가 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상향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서울과 경기, 충청, 강원 일부 지역에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상태여서 작은 불씨도 소홀히 할 경우 대형산불로 확산할 위험이 있다라고 밝혔다.
사소한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산불이라도 산불 원인 행위자는 산림보호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건조한 날씨 등으로 인해 주말 사찰과 공장 화재도 이어졌다.
지난 13일 오후 11시 17분쯤에는 전북 김제시 진봉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망해사에서 불이 나 100㎡ 규모의 지상 1층 한식 기와지붕 건물인 극락전이 소실됐다. 이 불로 소방서 추산 5억2000만 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망해사는 백제 의자왕 2년인 642년에 창건된 유서 깊은 사찰이다.
같은 날 오후 4시 37분쯤 부산 강서구 미음산업단지에서는 공장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추산 43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낸 뒤 1시간 만에 꺼졌다. 소방당국은 쓰레기통 주변에 버려진 담배꽁초가 발화 원인이 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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