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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안에선 ‘분열’ 동맹국은 “반격 반대”···대이란 보복 두고 이스라엘 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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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17 07:53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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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란에 본토를 공습당한 이스라엘이 보복 결정을 두고 고심 중이다. 이스라엘 전시내각은 반격 시기와 방식을 두고 갈등을 벌이고 있다. 미국 등 이스라엘 동맹국은 이스라엘의 방어를 돕겠다면서도 확전 반대 뜻을 표명했다.
14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 헤르지 할레비 이스라엘군 참모총장, 베니 간츠 국가통합당 대표 등 전시내각 각료들은 이날 텔아비브 키리야 군사기지에서 세 시간 넘도록 이란 공습과 관련해 회의를 진행했다.
이스라엘 N12 뉴스는 논의에 정통한 4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회동에서 각료 상당수가 이란에 보복을 단행해야 한다는 의견에 관해 공감대를 형성했지만, 대응 시기와 강도를 놓고 의견이 엇갈렸다고 전했다.
온건파로 분류되는 간츠 대표와 같은 당 소속 가디 아이젠코트 의원은 즉각 반격에 나설 것을 주장한 반면, 갈란트 장관과 할레비 참모총장은 이란이 쏘는 발사체를 요격하는 데 집중해야 할 때라며 응전에 반대했다고 한다. 갈란트 장관 측은 공격을 시작한다면 미국과의 조정도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예루살렘포스트는 간츠 대표와 아이젠코트 의원이 이란에 보복하는 시기를 미룰수록 국제사회의 지지율이 낮아질 것이라며 즉각 대응을 지지했다고 전했다. 반면 전시 내각의 나머지 구성원은 이란 공격으로 인한 피해 규모를 조금 더 지켜봐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총리실은 그 반대가 사실이다며 간츠 대표와 아이젠코트 의원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아닌 다른 강경파들이 즉각적인 보복에 찬성했다고 N12에 해명했다.
대이란 보복에 대한 별다른 결정을 내리지 못한 채 회의를 마친 전시 내각은 조만간 해당 문제를 재논의할 계획이다.
이스라엘 정치권과 시민사회에서는 보복 자체를 자제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공습이 ‘제5차 중동전쟁’으로 번지면 경제와 사회가 붕괴할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지난해 4분기 이스라엘 국내총생산(GDP)은 전년 동기 대비 19% 줄어들었다.
이스라엘 일간 하레츠는 사설에서 이스라엘 동맹국, 특히 미국의 지원 없이 이란을 공격하는 것은 무책임하고 무모한 일이라며 하마스와의 전쟁이 6개월 넘도록 이어지는 상황에서 인질 문제를 해결하고 휴전을 추진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2년 넘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개입하고 있는 서방 국가도 확전을 반기지 않고 있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도 이란의 공습 이후 줄곧 이스라엘의 자위권을 존중하지만 반격을 지지하지는 않는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악시오스 등 미 매체들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통화하면서 이란에 대한 어떠한 반격에도 반대한다는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주요 7개국(미국·일본·영국·독일·프랑스·이탈리아·캐나다) 정상들은 이날 우리는 이란의 직접적이고 전례 없는 이스라엘 공격을 가장 강력한 어조로 명확히 규탄한다면서 이란을 겨냥해 통제할 수 없는 지역의 긴장 고조를 촉발할 위험이 있다. 이는 피해야만 한다고 밝혔다.
중동의 안보를 안정화하고 국내 경제 성장에 몰두해온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국도 이스라엘에 반격 자제를 호소하고 있다. 한 걸프 국가 소식통은 로이터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아무도 (전쟁) 확대를 원하지 않는다. 모두가 상황을 억제하고 싶어한다며 아마 (중동 각국이) 광범위한 전화 외교를 진행 중일 것이라고 말했다.
네타냐후 강력 보복 예고핵무기 보유국 충돌에 우려
이란 공격 수위 ‘미세조정’최악 사태 피할 것 전망도
이란이 13일 밤(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격에 대한 보복 공습을 단행하면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으로 촉발된 중동 지역 긴장은 최고조로 치닫게 됐다. 그동안 대리 세력을 통해 ‘그림자 전쟁’을 벌여온 두 나라가 직접 충돌하면서 이스라엘의 대응에 따라 5차 중동전쟁으로 확전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가디언은 이란이 이스라엘 본토를 겨냥한 사상 초유의 직접 공격으로 중동은 최악의 혼란에 빠졌다고 보도했다. 이란은 1948년 이스라엘 건국 이후는 물론 1979년 이슬람혁명으로 반이스라엘을 기치로 내건 이슬람 공화국이 들어선 이후에도 이스라엘을 공격한 적이 없다.
이란은 지난해 10월7일 시작된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국면에서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와 예멘 후티 반군, 이라크·시리아에서 활동하는 친이란 민병대를 앞세워 이른바 ‘그림자 전쟁’을 치러왔다. 이란이 직접 군사행동에 나선 건 지난 1월 이라크 북부 에르빌 인근 이스라엘 정보기관 모사드 첩보본부에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사례가 사실상 유일하다.
하지만 이란은 지난 1일 이스라엘군의 시리아 주재 자국 영사관 공습으로 혁명수비대 사령관 등 13명이 사망한 사건을 계기로 직접 개입 카드를 꺼내 들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란은 지금까지 대리인을 통한 그림자 전쟁을 펼쳐왔지만, 이번 사태로 이스라엘과 공개적으로 충돌하게 됐다고 전했다.
전문가들은 이란의 등판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확전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싱크탱크 국제위기그룹(ICG)의 알리 바에즈는 NYT에 이 순간이 얼마나 위험한지, 그 결과가 얼마나 비참할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말했다.
더 큰 문제는 이란과 이스라엘 모두 국제사회에서 비공식적인 핵무기 보유국으로 통한다는 사실이다.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이란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발발 이후 핵무기 개발에 사용될 가능성이 있는 고농축 우라늄 생산량을 늘리고 있다는 정황을 포착했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이란의 잠재적인 핵무기 생산 능력을 고려할 때 이스라엘은 향후 높은 경계 태세를 유지할 것이라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줄곧 이란의 핵무기 개발을 ‘레드라인’이라고 경고해왔다고 보도했다. 가디언도 네타냐후 총리가 이스라엘에 대한 실존적 위협이라고 생각하는 이란 핵 시설 파괴를 원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없다며 이스라엘 강경파는 이번 기회를 통해 그 야망을 실현하고자 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확전의 관건은 이스라엘의 대응 수준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네타냐후 총리는 우리는 우리를 해치는 그 누구든 해칠 것이라며 강력한 재보복을 예고했다. 이란은 국익을 보호하기 위한 추가 방어 조치를 주저하지 않겠다며 맞불을 놨다. CNN 등은 이스라엘이 지난 1일 영사관 폭격과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할 경우 중동 정세는 시계 제로에 빠질 가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다만 이란이 최악의 사태를 피하고자 계산된 도발을 했다는 점을 근거로 확전으로 이어지지 않으리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란이 민가가 아닌 인적이 드문 네게브 사막 이스라엘 공군기지를 목표물로 삼은 것이 대표적이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이란은 지난 7일 미 정부에 긴장을 고조시키지 않는 범위에서 대응하겠다는 메시지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유엔 주재 이란 대표부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태는 이것으로 결론이 났다고 간주할 수 있다며 추가 공격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워싱턴 소재 싱크탱크 근동정책연구소 선임연구원 다나 스트로울은 이란의 목표가 이스라엘을 처벌하고 고립시키는 것이었다면 그것은 목표에 훨씬 못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울산 한 항구에 정박한 화물선에서 대량의 마약류가 발견돼 검찰이 수사에 나섰다.
15일 대구지검에 따르면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정박 중이던 멕시코발 2만5000t급 화물선에서 마약류 28.43㎏(시가 약 142억원 상당)이 발견됐다. 이는 약 94만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분량이라고 검찰은 설명했다.
당시 마약류는 배의 균형을 잡거나 냉각수 용도의 해수가 유입되는 통로이자 바닷물에 잠겨있는 부분(씨체스트)에서 검은색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됐다. 1㎏씩 나뉘어 28개 블록 형태로 포장돼 있었다. 2개의 블록 안에서는 마약류를 숨기면서 매립·설치한 것으로 추정되는 위치추적장치가 발견됐다.
검찰은 선박 내·외부에 대한 수색을 벌이고 탑승 중이던 다국적 선원 19명의 휴대전화와 화물선 내 폐쇄회로TV, 입출항 경로 등 관련 증거를 확보해 분석 중이다.
검찰은 현재까지 수사를 통해 마약류가 지난해 화물선에 은닉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승선한 선원들이 마약류 밀수에 관여했다는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
마약류가 발견된 화물선은 아연·납 광석을 운반하는 싱가포르 선적의 선박으로 파악됐다. 지난달 4일 멕시코 만사니요항을 출발한 후 같은달 16~19일 캐나다 밴쿠버항을 거쳐 지난 5일 울산 온산항에 도착했다. 이후에는 일본을 경유한 뒤 뉴질랜드로 갈 예정이었다.
온산항 도착 다음날(6일)에 잠수부가 씨체스트에 붙은 따개비를 제거하던 중 이상 물체를 발견해 신고했고, 관할 기관인 대구본부세관이 간이 시약 검사를 한 결과 마약류 양성 반응이 나와 검찰이 수사에 나서게 됐다.
검찰은 미국 마약단속국(DEA)과 공조해 마약류 밀수 관련자들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앞으로 국내‧외 관계기관들과 긴밀히 협조해 밀수사건을 철저히 수사하겠다면서 마약류의 국내 유입을 차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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