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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벌써 1년…잊혀진 고통, 수단 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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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16 11:02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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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북아프리카 수단에서 발생한 내전이 15일(현지시간)로 1년을 맞았다. 그사이 1만6000여명이 숨지고 피란민이 850만명을 넘어서는 등 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관심이 이스라엘·하마스 전쟁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쏠린 탓에 시민들의 고통은 방치되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유엔 세계보건기구 대변인 크리스티안 린트마이어는 지난 12일 스위스 제네바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수단은 세계에서 가장 큰 국내 난민 위기를 겪고 있다며 기아 등 인도적 재앙은 주변국에도 번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위기는 1년 전 정부군과 준군사조직인 신속지원군(RSF)이 무력충돌을 하면서 시작됐다. 두 조직은 2019년 쿠데타를 일으켜 30년 장기 집권한 독재자를 축출한 이후 권력다툼을 벌이다 지난해 4월15일 정부군의 편입 통보에 RSF가 반발하면서 유혈 사태가 벌어졌다. RSF는 수도 하르툼과 서부의 다르푸르를 거점으로 교전을 지속하고 있다.
내전이 지속되면서 1년간 사망자는 군인을 포함해 1만6000명을 넘어선 것으로 추산된다. 피란길에 오른 850만여명 중 주변국으로 떠난 이들은 약 200만명에 이른다. 지난 1년간 1000만명이 넘는 아동이 폭탄 테러와 성폭력 등에 노출됐다고 세이브더칠드런은 분석했다.
그러나 국제사회의 지원은 턱없이 부족한 상황이다. 유엔에 따르면 수단 인구 4900만명 중 절반가량이 식량과 식수를 구하지 못해 인도적 지원이 필수적인 상태에 놓였지만, 당장 필요한 27억달러(약 3조7381억원) 중 확보된 자금은 약 5%뿐이다. 국경없는의사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국제사회의 방치 수준은 충격적이라고 지적했다.
내전 발발 1년을 맞은 이날 프랑스 파리에서는 수단을 인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국제회의가 열렸다. 오는 18일에는 사우디아라비아 제다에서 휴전 협상이 재개될 것으로 전망된다.
그러나 협상이 이뤄지더라도 내전이 종식될지는 불투명하다. 이전에도 수차례 정전 합의가 이뤄졌지만 정부군과 RSF 양측이 모두 이를 지키지 않으면서 교전이 계속돼왔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적이 만약 우리와의 군사적 대결을 선택한다면 우리는 적들을 우리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중의 모든 수단을 주저 없이 동원하여 필살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남측과 미국을 직접 거명하지는 않았다.
11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지난 10일 최고위급 군지휘관을 양성하는 김정일군정대학을 현지 지도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위원장은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전쟁 준비에 더욱 철저해야 할 때라며 단순히 있을 수 있는 전쟁이 아니라 반드시 이겨야만 하는 전쟁에 보다 확고하게, 완벽하게 준비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통신은 김 위원장이 폭력과 무력충돌의 다발적인 확대로 심히 과열되고있는 복잡다단한 국제정세와 불확실하고 불안정한 우리 국가주변의 군사정치정세에 대해 개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적의 수적, 군사기술적 우세를 사상과 전법의 우세로 타승하는 것은 어제도 오늘도 내일도 변할 수 없는 전승의 법칙이라며 당중앙의 영도에 절대충성, 절대복종을 지시했다.
조선중앙통신이 우리나라 군사교육의 최고 전당이라고 소개한 김정일군정대학은 지난 2020년 10월 노동당 창건 75주년 열병식에 등장하면서 북한 매체에 처음 보도됐다. 일반 장교를 양성하는 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는 달리 연대장 또는 그 이상의 소수 고위급 군사 장교를 키우는 교육 시설로 관측된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군사 강의실, 침실과 식당, 작전 연구실 등 교내 시설을 둘러봤다. 그는 김정일군정대학은 김일성군사종합대학과 마찬가지로 우리 군의 든든한 밑천이며 강군건설의 성패와 우리 혁명의 전도가 달려있는 중대한 전략적거점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통신이 공개한 사진 중 작전연구실로 추정되는 공간에는 ‘괴뢰 한국지역 주요도로’라고 적힌 대형 남한 지도가 걸려있고, ‘서울 중심부’라고 쓰인 지형도 모형이 설치됐다. 김 위원장은 최근 서울을 직접 겨냥한 군사 행보를 이어오고 있다. 이날도 남한 도로지도와 서울 모형을 공개함으로써 대남 적개심을 고착화시키려는 의도로 보인다.
통신은 이날 김 위원장의 김정일군정대학 방문에 박정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 강순남 국방상, 리영길 인민군 총참모장, 황병서 국방성 총고문 등 당중앙위원회 중요간부들이 동행했다고 보도했다.
이중 황병서는 ‘국방성 총고문’이라는 새 직책이 확인됐다. 군총정치국장을 지내는 등 군부 실세로 꼽히는 황병서는 지난 2017년 당 조직지도부 주도 검열로 해임됐다가 지난해 2월 인민군 창건 75주년 기념연회에서 차수 계급장을 달고 나와 건재를 과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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