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대 총선] ‘먹구름 낀 미래’ 이낙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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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16 07:34 조회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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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의 마지막 불씨’가 끝내 더불어민주당 탈당의 벽에 부딪혀 꺼졌다. 11일 0시 기준 총선 개표 결과 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는 광주 광산을에서 14.76%를 받아 민형배 민주당 의원(74.91%)에게 패했다. 5선 국회의원·당대표·전남도지사·국무총리 출신에 대선주자까지 화려한 경력을 쌓아왔지만 친이재명계 후보에 밀려 지역구를 탈환하지 못했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월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가짜 민주당’이라 비판하며 총선 이후 야권 세력 재편을 노렸다. 총선 불출마를 번복하고 광주의 대표적 친명계 지역구에 전격 출마한 것도 ‘이재명의 민주당’ 대항마라는 구도를 부각하기 위해서였다. 도덕성·신뢰 회복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호소했으나 유권자의 냉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호남 4선 의원 출신이 호남에서마저 선택받지 못한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이 공동대표가 걸어온 제3지대의 길도 험난했다. 새로운미래 창당 초기부터 비명계 세력이 합류하지 않았다. 민주당 탈당파인 미래대연합과의 공동 창당 과정에서도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막바지에 함께하지 않았다. 지난 2월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가 통합했으나 9일 만에 결별했다.
2000년부터 정치를 해온 이 공동대표가 ‘의심’(의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은 치명적 한계로 꼽힌다. 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의원은 오영환·박영순·설훈·홍영표 의원에 불과했다.
이 공동대표는 총선 이후 당분간 잠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패한 뒤에도 1년간 미국에서 유학했다. 민주당의 대승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가 굳어진 만큼 당장 향후 행보를 도모하기보다 8월 전당대회 등 민주당 내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총선 출구조사에서 ‘최대 14석’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창당을 선언하며 단독 법안 제출이 가능한 10석을 총선 목표치로 잡았다. 목표 의석을 초과 달성한 데 대한 공을 민심에 돌린 것이다.
방송 3사(KBS·MBC·SBS)의 총선 비례대표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12~14석으로 나오자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조 대표는 크게 웃거나 환호하지 않고 침착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약 20분간 지켜본 뒤 입장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당한 지 한 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 정말 고맙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한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사과도 요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들께 보고하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당선인을 중심으로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등 권력형 비리 의혹을 파헤치는 법안을 비롯해 사회권 보장,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개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경향티비’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시사IN’ 합동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성찰해봤는데 과거 민주당에서 취했던 여러 민생 복지정책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사회권 선진국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쇄빙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9번인 당의 기호를 10번으로 방송한 YTN에 구체적인 경위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조 대표는 합동 인터뷰에서 아침에 정말 황당했다며 YTN과 국회방송 모두 사과하고 정정했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꼭 따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에 산불이 났다.
산림청 실시간 산불정보를 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북 무주군 설천면, 충남 공주시 사곡면, 경북 청송군 현서면 등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충남 공주 사곡면에서는 이날 낮 12시 35분쯤 화월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를 태우고 39분 만에 진화됐다. 진화에는 산불 진화 헬기 1대, 진화 차량 15대, 인력 73명이 투입됐다.
경북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야산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15분에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 차량 20여대, 진화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40분 만에 진화했다.
이 밖에도 이날 오전 1시에는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서 산불이 나 48분 만에 진화됐다. 오전 11시 26분에는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서 산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 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청주 등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라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이 공동대표는 지난 1월 민주당을 탈당해 새로운미래를 창당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체제의 민주당을 ‘가짜 민주당’이라 비판하며 총선 이후 야권 세력 재편을 노렸다. 총선 불출마를 번복하고 광주의 대표적 친명계 지역구에 전격 출마한 것도 ‘이재명의 민주당’ 대항마라는 구도를 부각하기 위해서였다. 도덕성·신뢰 회복의 정치를 만들겠다고 호소했으나 유권자의 냉담을 극복하지 못했다. 호남 4선 의원 출신이 호남에서마저 선택받지 못한 것은 뼈아픈 대목이다.
이 공동대표가 걸어온 제3지대의 길도 험난했다. 새로운미래 창당 초기부터 비명계 세력이 합류하지 않았다. 민주당 탈당파인 미래대연합과의 공동 창당 과정에서도 이원욱·조응천 의원이 막바지에 함께하지 않았다. 지난 2월 개혁신당, 새로운미래, 새로운선택 등 제3지대가 통합했으나 9일 만에 결별했다.
2000년부터 정치를 해온 이 공동대표가 ‘의심’(의원들의 마음)을 얻지 못한 것은 치명적 한계로 꼽힌다. 민주당에서 새로운미래에 합류한 의원은 오영환·박영순·설훈·홍영표 의원에 불과했다.
이 공동대표는 총선 이후 당분간 잠행할 것으로 보인다. 그는 2021년 민주당 대선 경선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패한 뒤에도 1년간 미국에서 유학했다. 민주당의 대승으로 이재명 대표 체제가 굳어진 만큼 당장 향후 행보를 도모하기보다 8월 전당대회 등 민주당 내 상황을 지켜볼 것으로 보인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10일 총선 출구조사에서 ‘최대 14석’이라는 결과가 나오자 국민이 승리했다고 평가했다. 조 대표는 지난 2월 부산에서 창당을 선언하며 단독 법안 제출이 가능한 10석을 총선 목표치로 잡았다. 목표 의석을 초과 달성한 데 대한 공을 민심에 돌린 것이다.
방송 3사(KBS·MBC·SBS)의 총선 비례대표 선거 출구조사 결과가 12~14석으로 나오자 국회 의원회관에 마련된 조국혁신당 개표상황실 곳곳에서 박수와 환호가 터져나왔다. 조 대표는 크게 웃거나 환호하지 않고 침착한 표정으로 출구조사 결과를 약 20분간 지켜본 뒤 입장을 발표했다.
조 대표는 국민들께서 이번 총선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이라는 뜻을 분명하게 밝혔다며 윤석열 검찰독재 정권의 퇴행을 더 이상 두고 볼 수 없다는 국민 여러분이 바로 이번 총선 승리의 진정한 주인공이라고 말했다. 이어 창당한 지 한 달 남짓한 조국혁신당에 뜨거운 지지와 성원을 보내줘 정말 고맙다며 저와 조국혁신당은 선거운동 과정에서 약속한 것을 22대 국회에서 반드시 실천에 옮기겠다고 말했다.
조 대표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총선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라며 사과도 요구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요구한다며 그간 수많은 실정과 비리에 대해 국민들께 사과하고 이를 바로잡을 대책을 국민들께 보고하라고 했다.
조국혁신당은 당선인을 중심으로 22대 국회 개원 즉시 ‘한동훈 특검법’ 등 권력형 비리 의혹을 파헤치는 법안을 비롯해 사회권 보장, 사회복지 관련 서비스를 확대한 ‘사회권 선진국’을 위한 개헌 준비에 착수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이날 유튜브 채널 ‘경향티비’ ‘장윤선의 취재편의점’ ‘시사IN’ 합동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권 심판 이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성찰해봤는데 과거 민주당에서 취했던 여러 민생 복지정책보다 한 걸음 더 나아간 사회권 선진국이 왜 필요한가에 대해서도 쇄빙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역할을 하려 한다고 말했다.
한편 조국혁신당은 이날 오전 9번인 당의 기호를 10번으로 방송한 YTN에 구체적인 경위를 따져 물을 계획이다. 조 대표는 합동 인터뷰에서 아침에 정말 황당했다며 YTN과 국회방송 모두 사과하고 정정했지만 어떻게 그런 일이 발생했는지 꼭 따질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13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여름 같은 더위가 찾아오면서 전국 곳곳에 산불이 났다.
산림청 실시간 산불정보를 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전북 무주군 설천면, 충남 공주시 사곡면, 경북 청송군 현서면 등에서 산불이 발생해 산림당국이 진화하고 있다.
충남 공주 사곡면에서는 이날 낮 12시 35분쯤 화월리 야산에서 불이 나 임야를 태우고 39분 만에 진화됐다. 진화에는 산불 진화 헬기 1대, 진화 차량 15대, 인력 73명이 투입됐다.
경북 영천시 임고면 수성리 야산에서도 이날 오전 11시 15분에 불이 났다. 산림당국은 헬기 3대, 차량 20여대, 진화인력 100여명을 투입해 40분 만에 진화했다.
이 밖에도 이날 오전 1시에는 부산 사하구 감천동에서 산불이 나 48분 만에 진화됐다. 오전 11시 26분에는 경기 파주시 탄현면에서 산불이 나 1시간 30여분 만에 진화됐다.
기상청은 이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대기가 건조하겠고, 특히 건조 특보가 발효된 서울, 경기 동부, 강원내륙·산지, 충북 청주 등에서는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다라며 작은 불씨가 큰불로 이어질 수 있으니 산불 등 각종 화재 예방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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