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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30일까지 납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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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16 04:15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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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은 법인지방소득세 신고·납부의 달이다. 서울시는 서울 시내 사업장을 둔 12월말 결산법인은 4월 30일까지 소재지 구청에 법인지방소득세를 신고·납부해야 한다고 11일 알렸다.
법인지방소득세는 법인세(국세)와 달리 사업장이 있는 지방자치단체에 각각 신고·납부해야 한다.
지난해 서울시의 13만3504개 법인(12월말 결산법인)은 법인지방소득세 2조5984억원을 신고하고 2조5522억원을 냈다.
시는 경제위기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건설·제조·수출 중소기업 등을 지원하기 위해 법인지방소득세 납부 기한을 3개월 직권 연장한다.
직권 연장 대상 기업은 3월 법인세 신고 시 선정된 법인이다. 별도 신청 없이 납부기한이 4월 말에서 7월 말까지로 연장되지만 신고는 4월 30일까지 해야 한다.
기업 활력 제고와 영세법인 부담 완화를 위해 법인지방소득세도 법인세와 같은 분할납부 규정도 신설된다.
전자 신고·납부는 서울시 이택스(etax.seoul.go.kr) 또는 위택스( 이용하면 된다.
미국 애리조나주 대법원이 여성의 생명이 위험할 때를 제외하고 모든 경우의 임신중지를 금지하는 160년 전 제정된 법을 부활시켜 논란이 일고 있다. 오는 11월 치러지는 미국 대선의 주요 경합주로 꼽히는 애리조나에서 이번 판결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며 대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애리조나주 대법원은 9일(현지시간) 대법관 찬성 4, 반대 2 의견으로 연방법이나 주법에 1864년 법령의 시행을 금지하는 조항이 없다며 그간 사문화됐던 ‘임신중지 금지법’이 현재도 다시 시행될 수 있다고 판결했다.
1864년 제정된 이 법은 임신부의 생명이 위태로운 경우를 제외하고 모든 임신중지를 범죄화하며, 강간이나 근친상간에 의한 임신도 예외로 두지 않는다. 임신중지 시술을 하는 의사나 이를 돕는 이들은 2~5년의 징역형을 선고받을 수 있다. 이전까지 애리조나에선 임신 15주까지 임신중지가 법적으로 가능했다. 임신 초기 임신중지를 허용하는 다른 주법들이 제정되며 사문화됐던 160년 전 법을 법원이 다시 부활시킨 것이다.
2022년 미 연방대법원이 임신중지 권리를 보장한 ‘로 대 웨이드’ 판결을 폐기하고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각 주의 결정에 맡긴 것이 ‘부활’의 계기가 됐다. 이후 공화당 소속이었던 당시 애리조나주 법무장관이 주법원 판사를 설득해 1864년 주법의 집행에 대한 차단 조처를 해제하면서 이 법의 시행을 둘러싼 법정 다툼이 시작됐다.
이날 애리조나주 대법원 판결로 미국 50개주 가운데 임신중지를 금지하는 주는 15곳으로 늘어났다. 민주당 소속인 크리스 메이즈 애리조나주 법무장관은 애리조나가 주가 아니었고, 남북전쟁이 격렬했으며, 여성이 투표조차 할 수 없었던 시절의 법을 다시 시행하기로 한 오늘 결정은 우리 주의 오점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비판했다.
미 언론들은 민주당과 공화당 지지율이 엎치락뒤치락하는 주요 격전지 중 한 곳인 애리조나에서 이번 판결이 선거 쟁점으로 부상하며 향후 대선 판세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내다봤다. 뉴욕타임스는 이번 판결이 여론과 크게 동떨어져 있다며 임신중지를 제한하기 위해 수십년간 노력해온 공화당에 또 다른 시험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지난달 실시된 애리조나대학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 지역 유권자의 7%만이 ‘예외 없는 전면적인 임신중지 금지’를 지지한다고 답했다.
AP통신에 따르면 2022년 중간선거 당시 조사에서 애리조나주 유권자 10명 가운데 6명이 전국적으로 합법적인 임신중지를 보장하는 데 찬성한다고 답했다. 임신중지 자유를 지지하는 애리조나주 주민들은 오는 11월 임신중지 권리를 주헌법에 명시하기 위한 주민투표 법안을 추진하고 있다.
민주당도 이를 적극 쟁점화하고 있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대법원 판결 직후 성명을 내고 수백만명의 애리조나 주민들은 건강이 위험하거나 비극적인 강간 또는 근친상간의 경우에도 여성을 보호하지 못하는 훨씬 극단적이고 위험한 임신중지 금지법 아래 살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공화당 대선 주자인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올린 동영상에서 임신중지 문제에 대해 각 주가 투표나 입법에 의해 결정할 사안이며, 결정된 것은 해당 주의 법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류현진(37·한화)이 악몽에서 깨어났다. 기억을 되찾은 ‘괴물’은 한풀이라도 하듯 압도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한화는 긴 연패를 끊었고, 류현진은 마침내 복귀 첫 승리를 신고했다.
류현진은 11일 잠실 두산전에 선발 등판해 6이닝 1안타 2사사구 8삼진 무실점 호투로 한화의 3-0 승리를 이끌었다. 류현진의 KBO리그 4216일 만의 승리이자, KBO리그 통산 99번째 승리였다.
7연승을 달리던 한화는 지난 5일 고척 키움전부터 전날 잠실 두산전까지 5연패의 늪에 빠져 있었다. 연패의 시작이 류현진이었다.
연패 탈출을 위해 이를 악문 ‘괴물’은 1회부터 힘을 냈다. 1회를 공 13개로 끝냈다. 2회 2사 뒤 양석환에게 볼넷을 내줬지만 박준영을 상대로 작심이라도 한 듯 2B에서 체인지업만 5개 연속으로 던져 헛스윙 삼진을 끌어냈다.
앞선 3번의 등판에서 투구 수 60개를 넘긴 시점부터 제구 난조로 조금씩 흔들리던 류현진은 ‘마의 구간’까지 거침없이 돌파하며 5회말 2사 뒤 김기연에게 안타를 맞을 때까지 ‘노히트노런’을 이어갔다. 투구 수 80개를 넘긴 류현진은 김대한을 삼진으로 잡아내며 이닝을 끝냈다.
6회말 1사 뒤에는 우익수 페라자가 평범한 뜬공을 놓치는 실책을 저질렀어도 에이스답게 흔들리지 않았다. 한화 팬들은 지난 키움전의 악몽을 날려버리고 마운드를 내려오는 류현진의 이름을 연호하며 에이스의 귀환을 환영했다.
류현진은 이날 직구 32개, 체인지업 31개, 커브 19개, 커터 12개 등 94구를 던졌다. 빠른 공 최고 시속은 148㎞를 찍었다. 주무기인 체인지업이 특히 날카롭게 떨어졌다. 투구 수에 대한 우려도 씻어냈다.
동료들도 류현진의 호투에 힘을 냈다. 1루수 안치홍은 몸을 날려 다이빙 캐치를 했고, 포수 최재훈도 공 하나하나를 집중해서 캐치했다. ABS 판정임에도 프레이밍에 집중하는 장면이 여러 번 나왔다.
타선에서는 노시환과 안치홍이 1회초와 4회초 두산 에이스 브랜든 와델을 상대로 귀중한 적시타를 쳤다. 7회말부터 가동된 장시환, 한승혁, 주현상으로 이어진 불펜도 실점 없이 경기를 정리하며 류현진의 승리를 지켰다.
류현진은 경기 뒤 오늘은 경기 전 동료들에게 꼭 이기겠다고 다짐했다. 동료들이 공격과 수비에서 집중해 도와준 덕분에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앞서 좋지 않았던 경기 내용에 대해서는 한 이닝에 집중타를 맞는 장면도 있었고, 체인지업도 조금 좋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은 체인지업을 특히 신경 써서 던졌다고 말했다.
에이스가 제 모습으로 돌아오면서 한화는 연패를 끊었고, 팀 분위기도 확 달라졌다. 류현진은 시즌 목표를 묻는 질문에 한화 팬분들에게 꼭 가을야구를 선물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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