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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기차 늪’에서 허덕이는 테슬라, 하반기 ‘로보택시’ 타고 탈출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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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16 01:30 조회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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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실적이 올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테슬라는 올 하반기에 공개할 무인 ‘로보택시’에 기대를 걸고 있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와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투자회사 ‘로버트 W 베어드’의 애널리스트 벤 칼로는 이날 고객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테슬라의 올해 2분기 인도량은 44만451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4.6% 감소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앞서 테슬라는 지난 1분기 인도량이 38만6810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8.5% 하락했다고 발표했다.
테슬라의 부진은 전기차 시장에 드리운 침체 그림자가 점점 짙어지고 있음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테슬라 돌풍’을 타고 2020년부터 잇달아 미국 증권시장에 상장된 전기차 스타트업들도 수요 둔화로 고전 중이다.
한때 ‘테슬라의 대항마’로 불렸던 피스커는 자금 조달 실패로 지난달 상장이 폐지됐다. 리비안은 여전히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최대 주주인 사우디아라비아 공공투자기금(PIF)의 계열사 아야르 서드 인베스트먼트 컴퍼니로부터 최근 10억달러의 투자금을 유치한 루시드가 그나마 선방하고 있지만, 주가는 약세가 계속되고 있다.
루시드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1분기에 1728대를 생산하고 1967대를 고객에게 인도했다고 밝혔다.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판매 실적 호조는 지난 2월 주력 모델인 에어 세단의 가격을 최대 10% 인하한 영향으로 분석됐다.
업계는 오는 8월 공개하겠다고 머스크가 예고한 로보택시(무인택시)가 테슬라 침체를 비롯해 캐즘(일시적 수요 둔화)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하고 있다.
사고 우려로 로보택시 사업을 중단했던 GM의 자율주행 자회사 크루즈가 재추진에 나섰다는 점도 테슬라로선 고무적인 소식이다. 크루즈는 이날 애리조나주 피닉스를 시작으로 일부 도시에서 운전자가 탑승한 상태에서 도로 정보를 수집하는 작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크루즈 관계자는 우리 목표는 운전자 없는 완전 자율주행을 재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자율주행 자회사 웨이모 역시 피닉스를 비롯해 로스앤젤레스, 샌프란시스코 등 3개 도시에서 완전 자율주행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범운행 중이다.
박경석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 상임대표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 투표했다. 온몸으로 바닥을 기어 투표소를 세 번 찾은 뒤에야 성공했다. 앞서 사전투표를 하려다 두 번이나 가로막혔던 박 대표는 이날 포체투지 방식으로 투표소를 향해 기어간 지 30여분만에 투표를 마쳤다. 평소 타는 휠체어에서 내려와 맨바닥에 엎드려 기어가느라 숨이 가빠진 박 대표가 말했다. 장애인의 투표는 소란행위도 아니고, 특별한 배려가 필요한 일도 아닙니다. 장애인도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투표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전투표일이던 지난 5일 박 대표는 서울 종로구 이화동 주민센터에서 포체투지로 투표하려다 혜화경찰서와 종로구 선거관리위원회 관계자들로부터 제지당했다. 포체투지가 투표소 내 소란행위라는 이유였다. 포체투지(匍體投地)는 머리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하는 오체투지가 불가능한 중증장애인이 기어가는 방식을 가리킨다. 전장연은 지난 1일부터 장애인 권리를 위한 투표를 호소하며 서울 지하철 열차 내에서 포체투지를 해왔다.
경찰과 선관위는 당시 전장연 활동가들이 들고 있던 손팻말 문구가 투표소 인근에서 투표 참여 권유를 금지하는 공직선거법 위반이라고도 했다. 팻말에는 ‘장애시민권리에 투표해달라’고 적혀있었다.
박 대표는 다음날 다시 이화동 투표소를 찾았지만 이날도 투표를 할 수 없었다. 투표소 직원이 ‘장애인 복지카드는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는다’며 투표용지를 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공직선거관리규칙은 장애인 복지카드를 투표 시 신분증으로 인정한다. 박 대표는 당시 선관위 직원이 ‘전쟁터에 나가면서 총을 안 가져온 군인’이라고 조롱했다면서 ‘학생증마저 신분증으로 쓸 수 있다’는 지침을 내리는 선관위의 직원이 이런 식으로 말하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모습은 장애인들이 얼마나 일상적으로 차별받는 상황인지 보여준다고 말했다. 이후 선관위는 장애인복지카드를 신분증으로 인정하지 않은 데 대해 직원이 착오했다고 했다.
박 대표는 이날 오전 11시30분 혜화동 투표소에서 또 다시 포체투지로 투표를 시도했다. 박 대표가 휠체어에서 내리자 투표소 관리관이 휠체어가 있는데 왜 기어서 하려고 하냐고 물었다. 경찰 10여명은 바닥에 엎드린 박 대표를 에워싸고 투표 권유를 해선 안 된다고 공지했다.
투표소 안으로 들어간 이후에도 실랑이는 이어졌다. 한 투표소 참관인은 투표용지를 받아 기어서 기표소로 향하는 박 대표를 보며 저 사람 신분을 확인한 것 맞냐며 소리쳤다.
세 번째 시도 만에 투표를 마친 박 대표는 휠체어를 탈지 말지는 나의 선택인데 신체 구조상 기어서 가는 것을 두고 비장애인을 방해하는 소란 행위라고 보는 차별적 시선이 가장 힘들다고 말했다. 그는 장애인복지카드가 인정 안 된다고 한 착오도 그러한 차별적 시선이 축적된 결과라고 말했다.
전장연은 두 번의 사전투표 거부행위는 명백한 시민권 침해라며 혜화경찰서와 종로구 선관위에 대해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하고 별도 사법 대응을 검토 중이라고 했다.
원·달러 환율이 12일 10원 넘게 올라 1년 5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은 전날보다 11.3원 오른 1375.4원에 상승 마감했다.
종가 기준으로 보면, 2022년 11월 10일(1377.5원) 이후 17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5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전날보다 3.6원 상승한 1367.7원에 개장한 뒤 오후들어 1375.5원까지 올랐다.
시장에서는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의 환율 관련한 발언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이 총재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환율 상승을 두고 우리나라만 절하가 아니라 기본적으로 글로벌 달러 강세 영향라고 평가했다.
그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과거와 달리 국민연금과 서학개미 등 해외투자 자산이 늘어서 환율 변동으로 경제 위기가 오는 구조가 아닌 것도 있다고 했다. 이어 그와 동시에 일본은 엔화 절하가 크고 중국 위안화도 절하 압력을 받고 있다며 주변국 통화에 프록시(Proxy·대리) 되다 보니 우리 펀더멘털에 비해 과도하게 절하된 면도 있지 않나 의심하고 있다고 했다.
이 총재는 환율이 과도한 변동성 보이게 되면 시장 안정화 조치로 환율을 안정시킬 수 있는 여력이 있다며 여러 방법이 있기 때문에 지켜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897.63원이다. 전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891.13원)보다 6.50원 올랐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금리인하 전망이 밀리고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면서 25.14포인트(0.93%) 내린 2681.82로 하락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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