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면 급증하는 선박 충돌사고, 원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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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10 14:42 조회2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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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빙기를 맞아 선박들의 충돌사고 우려가 커지고 있다. 봄철(3~5월) 큰 일교차로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고, 선박 통행량이 늘기 때문이다. 정부는 과적·과승 불시점검과 항법준수 등 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봄 충돌·전복·침몰·화재·폭발 등 인명피해와 직결될 우려가 있는 주요 선박사고 발생 건수는 총 171건이다. 이중 충돌이 67건(39.2%)으로 가장 많고 안전사고 34건(19.9%), 화재·폭발 32건(18.7%), 전복 18건(10.5%) 등이 뒤를 이었다.
봄철 선박 충돌사고는 자연적 요인과 해양 종사자의 경계 부주의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 봄이 되면 큰 일교차로 인해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면서 시야를 가리게 된다. 부산과 인천 등 5대 항구의 최근 3년(2021~2023년) 평균 안개 일수를 보면 겨울철은 2.8일인데 반해 봄철은 6.4일이다. 부산항의 경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봄철 발생한 주요 해양 사고가 총 31건인데, 이중 선박 충돌사고가 15건으로 절반에 육박한다. 성어기와 행락철에 맞춰 고기잡이 어선과 낚싯배가 늘고, 여객선과 컨테이너선 등 통항 선박도 겨울철보다는 봄철에 더 많아진다.
시야가 답답하고 교통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해상 종사자의 경계 부주의, 안전수칙 준수 의무 소홀 등도 사고를 유발한다. 전방 주시 소홀, 음주, 과적, 인원 초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동력 추진기(스크루)에 그물 등 폐기물과 해상 쓰레기가 걸리면 선박이 파손되거나 운항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때 다른 선박과 충돌하거나 전복하는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육안으로 전방 확인이 쉽지 않을 땐 레이더, 위성 항법 시스템(GPS),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과 같은 항해·무선설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주변 선박의 속력, 위치 등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장치다. GPS 정보와 결합하면 주변 선박과의 거리, 충돌 가능성 등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박 충돌사고의 상당수는 종사자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많다며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더라도 항해·무선설비를 활용하면 충돌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과적·과승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불시점검을 하고, 전방 경계와 항법준수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통혼잡 해역 예측정보 제공, 해양교통방송 시범운영도 추진한다.
5일 해양수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봄 충돌·전복·침몰·화재·폭발 등 인명피해와 직결될 우려가 있는 주요 선박사고 발생 건수는 총 171건이다. 이중 충돌이 67건(39.2%)으로 가장 많고 안전사고 34건(19.9%), 화재·폭발 32건(18.7%), 전복 18건(10.5%) 등이 뒤를 이었다.
봄철 선박 충돌사고는 자연적 요인과 해양 종사자의 경계 부주의 때문에 주로 발생한다. 봄이 되면 큰 일교차로 인해 해상에 안개가 자주 발생하면서 시야를 가리게 된다. 부산과 인천 등 5대 항구의 최근 3년(2021~2023년) 평균 안개 일수를 보면 겨울철은 2.8일인데 반해 봄철은 6.4일이다. 부산항의 경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간 봄철 발생한 주요 해양 사고가 총 31건인데, 이중 선박 충돌사고가 15건으로 절반에 육박한다. 성어기와 행락철에 맞춰 고기잡이 어선과 낚싯배가 늘고, 여객선과 컨테이너선 등 통항 선박도 겨울철보다는 봄철에 더 많아진다.
시야가 답답하고 교통량이 늘어난 상황에서 해상 종사자의 경계 부주의, 안전수칙 준수 의무 소홀 등도 사고를 유발한다. 전방 주시 소홀, 음주, 과적, 인원 초과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동력 추진기(스크루)에 그물 등 폐기물과 해상 쓰레기가 걸리면 선박이 파손되거나 운항을 할 수 없게 되는데, 이때 다른 선박과 충돌하거나 전복하는 2차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다.
육안으로 전방 확인이 쉽지 않을 땐 레이더, 위성 항법 시스템(GPS), 선박자동식별장치(AIS) 등과 같은 항해·무선설비를 적극 활용해야 한다. 선박자동식별장치(AIS)는 주변 선박의 속력, 위치 등 정보를 실시간 제공하는 장치다. GPS 정보와 결합하면 주변 선박과의 거리, 충돌 가능성 등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실시간으로 알 수 있다.
해수부 관계자는 선박 충돌사고의 상당수는 종사자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많다며 안개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더라도 항해·무선설비를 활용하면 충돌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해수부는 과적·과승에 대한 관계기관 합동 불시점검을 하고, 전방 경계와 항법준수 등에 대한 계도활동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실시간 분석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교통혼잡 해역 예측정보 제공, 해양교통방송 시범운영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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