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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정몽준 등 각계각층 조석래 명예회장 빈소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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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02 08:25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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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의 빈소가 차려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는 섬유산업 등 국내 경제계에 큰 획을 그은 고인을 추모하는 각계의 발길이 이어졌다. 31일 장례식장에서는 이명박 전 대통령이 셋째 사위 조현범 한국앤컴퍼니 회장의 안내에 따라 빈소로 들어가 고인을 추모하고 유족을 위로했다. 조현범 회장은 고인의 동생인 조양래 한국앤컴퍼니 명예회장의 차남이다.
이 전 대통령은 약 30분간 머문 뒤 사돈인 조양래 명예회장과 함께 빈소를 나오는 길에 취재진과 만났다. 이 전 대통령은 내가 재임 때 (고인이)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이 됐다며 당시 국제 금융위기가 와서 경제가 어려울 때니까 전경련 회장이 인솔해서 기업인들이 협조를 많이 했다고 회고했다.
지난 29일 향년 89세로 별세한 조석래 명예회장은 2007~2011년 전경련 회장을 지내며 규제 개혁 등을 정부에 건의하고, 기업의 일자리 창출과 투자 활성화에도 앞장섰다.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과 정기선 HD현대 부회장 부자는 이날 오전 먼저 빈소를 찾아 고인의 넋을 기리고 유족을 위로했다. 정 이사장은 저희 아버님(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도 전경련 회장을 오래 하셨는데 (고인 역시) 전경련 회장을 하신 재계 원로라고 말했다.
이 밖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부회장), 허창수 GS그룹 명예회장 등 주요 그룹 총수 일가와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도 조문했다.
한편 ‘효성 형제의 난’을 촉발한 고인의 차남 조현문 전 효성 부사장도 전날 오후 빈소를 찾았으나 5분 정도 머무른 뒤 자리를 떠났다. 입을 꾹 다문 조 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부사장은 ‘가족과 어떤 얘기를 나눴나’ ‘다시 빈소를 찾을 의향이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 심경이 복잡한 듯 아무런 말도 하지 않았다. 조 전 부사장은 2014년 7월부터 형인 조현준 회장과 주요 임원진의 횡령·배임 의혹 등을 주장하며 고소·고발해 ‘형제의 난’을 일으켰다. 이에 조 회장은 조 전 부사장이 자신을 협박했다고 2017년 맞고소하기도 했다. 결국 조 전 부사장은 빈소 전광판에 공개된 유족 명단에도 포함되지 못했다.
1982년 회장에 취임한 고인은 경영 혁신을 주도하면서 효성을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았다. ‘섬유의 반도체’로 불리는 스판덱스 기술 독자 개발에 나서 1992년 국내 최초로 성공했다. 효성의 스판덱스 브랜드 ‘크레오라’는 미국 듀폰의 라이크라를 제치고 세계 시장점유율 1위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5주 연속 하락해 30%대 중반 수준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1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 의뢰로 지난달 25∼29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36.3%로 전주보다 0.2%포인트(p) 낮아졌다.
윤 대통령 지지율은 리얼미터 조사에서 2월 4주 41.9%를 기록한 뒤 5주째(41.9%→41.1%→40.2%→38.6%→36.5%→36.3%) 하락세다. 부정 평가는 0.6%p 오른 60.7%, ‘잘 모름’은 0.3%p 내린 3.1%로 집계됐다. 대통령 국정 수행 평가 조사는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4.1%, 오차범위는 신뢰수준 95%에 ±2.0%p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35.4%, 더불어민주당이 43.1%로 7.7%p 오차범위 밖 격차를 보였다. 국민의힘은 일주일 전 조사보다 1.7%p 하락한 반면 민주당은 0.3%p 오른 결과다. 리얼미터 기준 민주당이 오차범위 밖에서 국민의힘을 앞선 것은 1월 4주차(국민의힘 36.6%, 민주당 44.9%) 이후 약 2개월 만이다.
이외 정당 지지도는 개혁신당 4.5%(0.7%p↑), 새로운미래 3.6%(0.5%p↑), 자유통일당 2.7%(1.0%p↑), 진보당 1.6%(변동 없음), 녹색정의당 1.4%(0.4%p↓) 로 대부분 오름세를 보였다. 무당층은 1.0%p 줄어든 4.0%였다.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국민의힘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30.2%(0.4%p↑), 조국혁신당 29.5%(1.8%p↑), 민주당 주도 범야권 위성정당 더불어민주연합 19.0%(1.1%p↓), 자유통일당 5.0%(2.2%p↑), 새로운미래 4.4%(0.2%p↓), 개혁신당 4.0%(0.1%p↓), 녹색정의당 0.9%(2.2%p↓) 순으로 집계됐다.
최홍태 리얼미터 선임연구원은 ‘용산발 리스크’, 고물가 등으로 경색된 분위기가 좀처럼 풀리지 않는 가운데, (의대 정원) 2000명 증원을 둘러싼 ‘의정대치’ 파장이 지속되며 국정 지지율이 불안정 기류에 갇힌 상황이라며 국정 운영을 부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이 대부분 계층에서 과반을 나타냄에 따라, ‘정권심판론’ 국면 전환에 고심하고 있을 여당에 부담이 더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정당 지지도 및 비례대표 정당 지지도 조사는 지난달 28∼29일 전국 18세 이상 1004명 대상 무선(97%)·유선(3%)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4.3%,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p였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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