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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오토쇼]미국서 순항 중인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상품성 확보, 고객 기대 U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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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02 02:03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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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제이콥 재비츠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뉴욕 국제 오토쇼’는 독일 IAA 모빌리티(옛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프랑스 파리 모터쇼, 미국 디트로이트 모터쇼, 스위스 제네바 모터쇼 등 세계 4대 모터쇼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1900년부터 시작된 유서 깊은 자동차 전시회다. 세계 경제의 중심으로 불리는 뉴욕에서 개최되는 만큼 업계의 최신 유행을 파악할 수 있고, 시장의 반응도 빠른 편이어서 규모보다는 상징성 측면에서 더 주목받는다.
미·중 갈등에 따른 지정학적 리스크와 비야디(BYD) 등 중국 업체의 약진으로 중국 시장 공략이 여의치 않은 만큼 현대차·기아는 미국 시장에 특히 많은 공을 들이고 있다. 실적도 상승 곡선을 그리는 중이다. 2022년에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현대차(제네시스 포함)는 미국에서 78만675대를 팔았다. 지난해에는 87만370대를 판매했다. 올해도 출발이 좋다. 지난 2월까지 벌써 11만6758대를 팔았다.
차종별로는 중형차의 대표격인 엘란트라와 소나타의 판매는 다소 저조한 반면, 대형 세단인 제네시스는 양호한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해 들어 2월까지 승용차 부문에서 엘란트라와 소나타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4%와 18.3% 줄어든 반면, 제네시스 G70, G80, G90는 각각 9.8%, 29.2%, 39.8% 늘어났다.
올해 뉴욕모터쇼에서도 현대차는 각별한 공을 들였다. 북미 시장에 3년 만에 새롭게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 ‘더 뉴 투싼’을 전시하고 본격 출시를 알렸다. 완성도 높은 디자인과 다양한 편의사양을 갖춰 고객의 기대를 충족시킬 상품성을 확보했다고 현대차는 자신했다.
역시 3년 만에 세련된 디자인과 다양한 첨단 편의사양을 적용한 상품성 개선 모델 ‘2025 싼타크루즈’도 세계 최초로 공개했다. 싼타크루즈는 북미 전용 픽업트럭 모델이다.
현대차는 북미 시장에서 인기 있는 SUV와 픽업트럭의 성능 및 상품성을 대폭 강화해 미국 시장에서의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겠다는 전략이다.
호세 무뇨스 북미권역본부장은 투싼은 북미 고객들이 선호하는 준중형 SUV로서 디자인 우수성뿐만 아니라 다양한 도로 조건 및 기상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는 성능을 고루 갖췄다며 친환경 모델을 포함한 다양한 제품군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다채롭고 매력적인 주행 경험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현대차는 아이오닉 5와 아이오닉 6, 아이오닉 5 N, 코나 EV 등 전 세계에서 호평받는 전기차 모델들을 대거 전시했다. 현대차 부스의 규모는 4433m²(약 1341평)로 참가 업체 중에서 가장 크다. 도요타는 물론 미국 업체인 포드와 쉐보레 부스보다 넓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 등 3개 브랜드 부스 면적을 모두 합치면 7300m²(약 2200평)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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