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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 대통령 “더 낮은 자세로 국민 목소리 귀 기울일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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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02 02:3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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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석열 대통령이 총선을 열흘 앞둔 31일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의 목소리에 귀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전체적인 국민의힘 열세 분위기를 뒤집기 위해서는 윤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가 필요하다는 주장까지 최근 여권에서 표출되기 시작하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윤 대통령이 민심 앞에 몸을 낮춘 것이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강동구 명성교회에서 열린 한국교회 부활절 연합예배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축하인사를 통해 저와 정부는 더 낮은 자세로 국민 속으로 깊숙이 들어가서 국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겠다며 저와 우리 정부는 어렵고 힘든 분들이 일어서실 수 있도록 따뜻하게 보살피고 이분들께 힘을 드리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지금 우리는 나라 안팎으로 심각한 도전과 위기에 직면해있다며 우리 사회 내부의 갈등이 점차 극단으로 치닫고 있고, 북한의 위협과 국제정세의 불안으로 나라 밖 사정도 밝지 않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나라의 안정과 국민의 행복을 이루어 나아가는 길에 앞으로도 한국교회가 앞장서서 노력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발언은 여당이 ‘반성하고 잘하겠다’며 읍소 모드를 택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윤상현 후보(인천 동·미추홀을)는 깊이 반성한다. 다시 한번만 기회를 달라고 하고, 김은혜 후보(김기 성남 분당을)도 반성한다. 이제 정신차리겠다고 하는 등 이날 여당 후보들의 읍소가 이어졌다. 다만 국정운영 잘못에 대한 대국민 사과 요구에 비하면 미흡한 메시지여서 여당의 윤 대통령을 향한 압박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해진 후보(경남 김해을)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향해 국민을 실망시킨 것, 국민을 분노하게 한 것을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조 후보는 이대로 가면 국민의힘 참패고, 대한민국은 망한다. 그러나 아직 살길이 있다. 윤 대통령이 국민에게 무릎 꿇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에게 공개적으로 사과를 요구한 것은 조 의원이 처음이다. 조 의원은 나아가 대통령실과 내각은 즉각 총사퇴해 대통령에게 국정 쇄신의 기회를 줘야 한다고 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전날 함운경 후보(마포을) 지원유세를 하며 남은 기간 동안 대통령과 국민의힘 후보들이 그동안 국민 마음에 들지 않게, 눈살 찌푸리게 했던 부분을 정말 반성하고 총선과 관계 없이 잘못된 걸 인정하고 바로 잡고 그러면서 새롭게 정부가 정책을 펼 수 있는 힘을 얻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정재호 주중 대사(사진)가 대사관 직원에게 부적절한 언행을 했다는 신고가 들어와 외교부가 진상을 파악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28일 주중 대사관 관련 제보가 있어 사실관계를 확인 중이라면서 외교부는 비위 행위에 대해 공정한 조사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고 있다고 밝혔다.
당국에 따르면 베이징 주중 대한민국 대사관에 근무하는 주재관 A씨는 이달 초 정 대사에게 폭언을 포함한 비위가 있다며 외교부 본부에 신고했다.
A씨는 업무시간에 정 대사의 방에 불려가 업무와 관련한 질책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전에도 여러 차례 정 대사에게 인신 모독성 발언을 들었으며, 해당 발언을 녹음해 외교부에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외교부 소속이 아니라 다른 부처에서 중국에 파견한 주재관이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외교부는 재외공관에서의 비위 등 여러 사안에 대해 항상 면밀히 주시하고 있다며 만일 관련된 사안이 인지되면 철저히 조사한 후 원칙에 따라 한 점 의혹 없이 처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추후 어떤 절차에 따라 처분이 이뤄지냐는 질문에는 아직 본격적 조사가 착수되지 않았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하는 것이 우선이기 때문에 미리 결과나 앞으로 방향에 대해서 예단해서 말씀드리지 않겠다고 답했다. 정 대사는 이날 주중 특파원단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언론의 보도 내용은 일방의 주장만을 기초로 한 것이라며 사실관계 조사가 있을 예정이라고 하는 바, 현 단계에서 구체적 언급을 삼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주중 대사관 안팎에선 정 대사가 평소 다른 직원들에게도 폭언을 빈번하게 했다는 이야기가 들린다.
정 대사는 윤석열 대통령의 충암고 동기이자 서울대 동문이다. 미국 미시간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은 중국 전문가이며, 서울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재직하다 2022년 대선 때 윤 대통령에게 정책 자문을 했다. 대선 직후인 2022년 6월 주중 대사에 내정됐다. 윤 대통령과 정 대사는 개인적 인연을 오래 이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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