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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뉴욕증시, 3거래일 연속 하락…금요일 2월 ‘개인소비지출’ 발표 앞두고 ‘눈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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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01 16:40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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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미국 3대 지수가 3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지난주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발표 이후 최고점을 경신한 뉴욕증시가 조정에 들어간 모양새다.
26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8.77포인트(0.42%) 하락한 1만6315.70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14.61포인트(0.28%) 내린 5203.58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31포인트(0.08%) 하락한 3만9282.33에 장을 마감했다.
지난 21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둔화를 시사하고 올해 말 기준금리 전망을 4.6%로 제시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3회로 유지하자 3대 지수는 22일까지 일제히 최고점을 경신했었다. 그러나 최근엔 고점 부담으로 조정 압력이 가해지고 있다.
투자자들은 이번 주 금요일로 예정된 2월 개인소비지출(PCE)발표를 주시하고 있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PCE는 연준이 주시하는 인플레이션 지표로, 통화정책을 결정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보다 더 중시된다.
이날 발표된 경제지표는 혼조세를 보였다. 미국의 2월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한 제품) 수주는 전월보다 1.4% 증가한 2779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시장 예상치인 1.0%를 상회하는 것으로 작년 11월 이후 석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선 것이다. 콘퍼런스보드가 집계한 3월 소비자신뢰지수는 104.7로 예상치인 107.0을 밑돌았다.
한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설립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 소셜’의 모기업 ‘트럼프 미디어&테크놀로지그룹(TMTG)’의 주가는 이날 거래를 시작한 후 16% 이상 올랐다. 크리스피크림의 주가는 맥도날드 매장에서 도넛을 팔기로 했다는 소식에 39% 정도 오르기도 했다.
극우 성향의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이끄는 자유통일당의 박진재 후보가 이주 노동자들을 사적으로 강제 체포 중인 사실이 알려져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27일 경향신문 보도를 보면 경북 경주경찰서와 대구 북부경찰서 등은 박 후보가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불법체포하고 있다’는 고발을 다수 접수했다. 박 후보는 ‘자국민보호연대’ 회원들과 체포 과정을 찍어 유튜브와 틱톡에도 올렸다고 한다. 이들의 행보는 상식을 가진 시민이 감내할 수 없을 정도로 반사회적이라는 점에서 결코 용납되어선 안 된다.
박 후보는 회원들과 함께 전국을 돌며 이주노동자들의 거주지·사업장을 찾아가 미등록 노동자들을 경찰에 넘기고 있다. 체포 과정에서 인권침해도 심각하다. 박 후보가 올린 영상을 보면 밑도 끝도 없이 이주노동자들의 신분증을 요구하면서 뒷목이나 어깨를 누르는가 하면, 이주노동자를 바닥에 눕혀 솔직하게 얘기하면 봐줄게라고 압박한다. 오히려 박 후보는 (경찰은) 우리에게 감사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지금까지 직접 드러낸 사적 체포 장면들은 일일이 옮길 가치조차 없을 정도로 외국인 혐오 표출이 너무 노골적이다. 미등록 이주노동자들을 민간인이 현행범으로 체포하는 것은 불법 체포에 해당할 소지가 크다. 경찰이 철저히 수사해 엄벌해야 할 것이다.
이번 사건은 국내에서도 불쑥불쑥 움트는 외국인 혐오 추세와 무관하지 않다. 이들에 대한 차별·반감은 정부의 반인권적인 정책에 무럭무럭 자랐을 터이다. 미등록 외국인 엄정대응 방침에 따라 토끼몰이식 현장 단속이 벌어졌고, 곳곳에서 국제 문제가 될 인권침해 사례가 발생했다. 이들에 대한 혐오·차별적 시선은 다시 차별적인 정책으로 악순환되고 있다.
극우 정당 인사의 미등록 노동자 사적 체포는 저소득 국가 이주민에게 집중돼 있다는 점에서 인종차별에 가깝다. 간토대지진 때 일본에서 자경단 중심으로 자행된 조선인 학살의 폭력 구조와 흡사해서 섬찟하기까지 하다. 이 역시 우리가 그간 저지른 차별·착취에 대한 공포의 반영이 아닐지, 우리 내부의 편견을 돌아봐야 한다. 이주민 관련 법규·제도를 개선하는 데 미흡한 정부 책임도 크다. 유엔의 지속적인 ‘사회권 확장’ 권고에도 한국 사회에서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논의는 제자리걸음이다. 하루빨리 차별금지법을 제정해 누구라도 인권 침해와 차별은 없고, 혐오 세력이 폭주할 수 없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
22대 총선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28일 일부 후보들의 검증 이슈가 쏟아졌다. 대부분 경쟁 후보들이 제기한 것들이지만 당초 공천 과정에서 검증이 부실했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공영운 더불어민주당 경기 화성을 후보는 2017년 6월 서울 성수동 재개발구역 다가구주택을 구입한 뒤 해당 주택이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기 직전인 2021년 4월 군복무 중인 아들에게 증여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되면 실거주 요건을 충족해야 매매, 증여 등이 가능해 급히 처분한 것으로 보인다. 매입 당시 주택은 11억8000만원이었으나 현 시세는 28~30억원대에 이른다고 한다. 공 후보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자녀가 향후 결혼 등을 준비함에 있어 집 한 채는 해줘야겠다는 마음에 증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 과정에서 증여세도 성실히 납부했다며 군 복무 중인 자녀에게 주택을 증여했다는 사실이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다는 점은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김기표 민주당 경기 부천을 후보는 2021년 3월 청와대 반부패비서관으로 임명된 지 석 달 만에 50억원대 대출을 받고 부동산을 매입한 사실이 드러나 사퇴한 전력이 다시 불거졌다. 당시 공개된 재산등록 사항에 따르면 부동산이 91억2000만원, 금융 채무가 56억2000만원으로 나타나 부동산 투기 논란이 일었다. 김 후보는 지난 25일 KBS 라디오에서 그 부분이 나중에 수사까지 다 받아서 다 혐의없음 처분이 됐고 제가 했던 것이 부동산 투기도 아니다라고 말했다.
양문석 민주당 경기 안산갑 후보는 2021년 21억원 가량의 서울 서초구 잠원동 한 아파트를 구입할 때 대학생인 장녀가 11억원을 주택담보대출을 받아 돈을 보탰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2022년 지방선거 때 양 후보가 경남지사 선거에 출마할 당시 공개한 재산 내역을 보면 장녀는 이전 5년간 신고한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납부·체납 내역이 없어 경제 활동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양 후보는 한 언론과의 통화에서 당시 영끌 광풍이 불던 때라 대출에 편법적 소지가 있었음을 인정한다면서도 딸은 현재 아내와 해당 주택에 실거주 중이며, 편법 증여 같은 의도는 전혀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비판은 모두 제가 감수해야 할 몫이라며 송구하다고 사과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사회초년생은 꿈도 꾸지 못할 특혜 대출을 받은 경위는 어떻게 되며, 대학생 자녀 이름의 대출에서 발생하는 이자는 누가 납부한 것인지 모든 내용을 소상히 밝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장진영 국민의힘 서울 동작갑 후보는 장 후보 부부가 대표와 감사를 맡고 있는 법인 명의로 경기도 양평 공흥리에 토지 약 8260㎡(2500평)을 80억 정도로 매입했는데 토지 매입 자금의 99%를 대출받은 사실이 보도됐다. 장 후보에게 대출을 해준 금융기관은 장 후보 부친이 이사로 재직하던 곳으로 알려졌다.
이준배 국민의힘 세종을 후보는 K-마이스터 산업단지 조성사업 공약 발표 전, 측근인 기능한국인회장 A씨가 인근땅 1만1570㎡ (3500평)을 43억원에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후보는 기능한국인회장에서 사무총장을 지냈고, A씨 회사 부사장을 지냈다.
이현웅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을 후보는 변호사 시절 한 청원경찰이 여고생 등 6명을 불법촬영한 사건에서 징역 10월이 구형됐으나 우발적 범행이라고 변론해 벌금형을 이끌어냈다는 등의 성범죄 가해자 변호 사례를 홍보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성범죄 가해자가 아닌 피해자 편’이라던 한동훈 비대위원장의 원칙이 여전히 유효하다면 이 후보자를 이대로 둘 것이냐고 비판했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번 후보인 박은정 전 광주지검 부장검사 재산이 10개월만에 41억원 증가해 논란이 됐다. 검사장 출신 남편 이종근 변호사의 수입 때문으로 추정된다. 이 변호사는 회원 10만명으로부터 1조1900억원을 수수해 다단계 사기 의혹을 받는 한 업체의 사건을 맡아 수임료로 22억원을 받았다는 사실이 보도됐다. 이 변호사는 검찰 재직 시절 대검이 인증한 다단계·유사수신 분야 ‘블랙벨트’(1급 공인전문검사)였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박은정 후보와 남편은 윤석열 정권하에서 핍박받은 반윤 검사였다며 반윤 검사한테 전관예우가 주어진다는 것은 이해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이 변호사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문재인 정부에서 법무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이어 검사장으로 승진하며 윤석열 전 총장과 척을 진 제가 현실적으로 윤석열 정권에서 전관예우를 받을 입장도 아니고, 그럴 의사도 없었다며 논란이 된 관련 사건들은 모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조국혁신당의 비례대표 13번 후보인 백선희 서울신학대 교수는 교수 시절 자신이 재직하던 대학의 이사장 조카인 대학원생이 출석 미달로 F학점을 받아야 함에도 봐주는 등 ‘학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특혜’를 줬다는 의혹이 보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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