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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넣고, 이강인 돕고···한국, 태국 원정 3-0 대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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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4-01 17:17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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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축구가 모처럼 다득점에 성공하며 쉽지 않았던 태국 원정에서 시원한 승리를 따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26일 태국 방콕의 라자망갈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태국과의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4차전 원정경기에서 이재성(마인츠), 손흥민(토트넘), 박진섭(전북)의 릴레이 골이 터지며 3-0의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이날 승리로 C조에서 3승1무(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조 선두를 굳게 지켰다. 2경기를 남긴 가운데 사실상 최종예선 진출을 확정한 것이나 다름없다.
지난 21일 안방에서 열린 태국과의 홈 3차전에서 다소 무기력한 경기 내용으로 1-1로 비긴 황 감독은 이날 이강인(파리 생제르맹)을 선발 베스트11에 복귀시키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강인은 아시안컵 4강 요르단전에서 한국이 0-2로 져 탈락한 뒤, 경기 전날 주장 손흥민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하극상’ 사건이 외부로 알려지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이후 이강인이 팀 동료와 팬들에게 사과했고, 이달 A매치 기간 한시적으로 지휘봉을 잡은 황선홍 감독은 이강인을 3월 2연전 명단에 포함시켜 기회를 줬다.
이강인은 앞선 경기에서는 후반 교체 출전하며 이렇다할 활약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러나 이날은 자신의 패스 장기를 유감없이 뽐냈다. 첫 2골 모두 시작점은 이강인이었다.
한국은 경기 시작과 함께 태국의 스루패스에 수비진이 한번에 뚫리며 맞은 결정적인 실점 위기를 넘겼다. 전반 11분에는 이강인이 페널티박스 안으로 들어가는 손흥민에게 완벽한 패스를 연결했지만, 손흥민의 슈팅이 몸을 날린 상대 수비수 태클에 걸렸다.
기다리던 선제골은 전반 18분 나왔다. 이강인의 감각적인 침투패스를 받은 조규성(미트윌란)이 상대 골키퍼를 제친 뒤 때린 슈팅이 빗맞으면서 힘없이 골문으로 향했다. 이를 걷어내려는 태국 수비수와 경합한 이재성이 발끝을 대 골로 연결했다.
전반 막판 태국의 역습도 날카로웠다. 전반 38분 역습 상황에서 나온 측면 크로스와 이어진 코너킥 때 공격수의 헤더가 제대로 맞지 않아 다행히 실점을 피했다. 전반 42분에는 우리 진영에서 스로인이 끊기면서 페널티아크 정면에서 노마크 중거리 슈팅을 허용했으나 골키퍼 조현우가 몸을 날려 쳐냈다.
전반은 1-0으로 끝났다. 한국은 64%의 볼 점유율을 보였다. 지난 경기보다는 낮아졌지만 더 효율적인 축구를 펼치며 주도권을 유지했다. 슈팅에서 3-2, 패스 성공률에서 88-74(%)로 앞섰다.
대표팀은 후반 8분 추가골까지 나오며 경기 주도권을 지켰다. 이번에도 이강인의 패스가 시작이었고,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섰다. 이강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에게 두 번의 실수는 없었다. 손흥민은 수비수 한명을 가볍게 제친 뒤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골키퍼 다리 사이를 뚫어낸 왼발 슈팅으로 활짝 웃었다. 손흥민의 A매치 46번째 득점이었다. 차범근 전 축구대표팀 감독과 황 감독에 이어 우리나라 역대 A매치 득점 3위에 올라 있는 손흥민은 황 감독(50골)과 격차를 4골로 줄었다.
손흥민과 이강인은 얼싸안으며 기뻐했다. 이강인은 후반 28분 교체 아웃됐고, 손흥민은 변함없이 풀타임을 소화했다.
후반 37분에는 박진섭의 A매치 데뷔골이 터졌다. 김진수(전북)의 크로스를 김민재(뮌헨)가 헤더로 떨구자, 박진섭이 논스톱 슈팅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서울 강북지역의 대규모 유휴부지는 개발사업자가 토지 용도를 자유롭게 정할 수 있게 된다. 상업지역 총량제를 폐지해 강남 수준으로 상업시설을 늘린다. 노후 아파트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들어가 사업 속도를 단축한다.
서울시는 26일 이 같은 내용의 ‘일자리 중심 경제도시 강북’ 구상을 발표했다. 서울 면적의 40%, 인구의 43%(448만명)가 거주하는 한강 북쪽의 도시 경쟁력을 강남 수준만큼 끌어올리려는 취지다.
우선 서울시는 강북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상업지역 총량제’를 폐지한다고 밝혔다. 주거·녹지 등과 구분해 업무·상업 기능을 하는 구역으로 2030년까지 지역별 지정 가능한 상한선이 있다.
현재 서울 면적의 4.2%(25.57㎢)인 상업지역은 강북에 519.3만㎡ 정도로 도심(814.8만㎡)이나 동남권(1242.9만㎡)보다 적다. 기업을 유치하거나 일자리를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면 강북에는 총량과 관계없이 상업시설 허용 면적을 지금의 2~3배로 대폭 늘릴 방침이다.
30년 넘은 아파트 단지는 안전진단 없이 재건축에 착수할 수 있게 한다. 재건축 기준이 되는 노후도(전체 건축물의 67%→60%)를 완화하고 폭 6m 미만 소방도로를 확보하지 못한 저층주거지도 재개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대상에 포함한다.
이렇게 되면 현재 286만㎡인 개발 가능 주거지가 800만㎡로 3배 가까이 넓어진다. 특히 이들 아파트는 용적률을 360%까지 올리고 지하철역에서 350m 이내 역세권은 준주거로 상향해 공공기여량을 15%에서 10%로 줄여 사업성을 높인다.
서울시 관계자는 정비계획 입안 절차와 자문을 통해 신통기획보다 사업기간을 1년가량 단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북의 대규모 유휴부지는 ‘화이트 사이트’(White Site)를 도입해 규제 없는 개발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다. 이는 기존의 도시계획 기준을 적용하는 대신 서울시와 사전협상을 통해 사업시행자가 원하는 용도와 규모로 토지개발을 허용하는 제도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022년 이같이 건립된 싱가포르 ‘마리나베이샌즈’를 방문했고 인구 밀도가 높고 토지 이용이 제한적인 도심 환경에 최적화된 방식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도봉구의 창동차량기지와 NH농협 부지, 중랑구 신내차량기지 일대, 은평구 서울혁신파크, 마포구 상암DMC 등에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오 시장은 지난 50년간 도시 발전에서 소외된 강북이 도시 경쟁력을 견인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파격적인 규제 완화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규격화된 용도 지역을 풀고, 다양한 건축 가능성을 열어 민간 개발을 유도하려는 것이지만, 강남과 다른 강북의 차별성을 갖게 될지는 미지수다. 서울 전역에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전제로 한 비슷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규제 완화가 이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서울시는 지난달 서남권 준공업지역도 기업 유치를 위해 상업지역 변경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 세운지구를 비롯한 도심권은 녹지 확보를 전제로 고밀 개발을, 용산정비창에 추진 중인 국제업무지구 역시 입지규제를 최소화해 복합기능의 고밀도 개발로 기업 유치를 목표로 세웠다.
강남 등 주요 상권은 골목길 상업지역 용적률을 최고 1100%까지 높이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김승원 서울시 균형발전본부장은 창동·상계는 바이오(Bio)와 정보통신기술(ICT), 상암은 미디어 등 일자리 분야를 특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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