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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3월…‘신’에게는 많은 대회가 남아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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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31 11:13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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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함을 넘어 경이롭다. 프로 19년차 베테랑 신지애(36)가 또다시 전 세계 팬들을 감동시켰다.
여자골프 세계 18위 신지애는 25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인근 팔로스 버디스GC(파71)에서 열린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퍼힐스 박세리 챔피언십(총상금 2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2타를 잃고 합계 7언더파 277타를 기록, 연장전 끝에 우승한 넬리 코르다(미국)에 2타 뒤진 공동 5위에 올랐다.
신지애는 올해 5개 대회에서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3번째 톱5에 오르는 선전을 이어갔다.
2006년 KLPGA 투어에 데뷔해 통산 21승을 올린 신지애는 LPGA 투어에서 6시즌 동안 11승(메이저 2승)을 쌓았고, 이후 골프와 삶의 조화를 찾아 일본으로 무대를 옮겨 28승을 더하는 등 전 세계 투어에서 64승을 거둬들였다.
지난해 US여자오픈 공동 2위, AIG 여자오픈 3위 등 메이저 대회 깜짝 활약에 이어 ‘전설’ 박세리의 이름을 건 이번 대회에서도 우승을 다투는 그의 강인함에 넬리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코르다의 언니 제시카는 이날 X(옛 트위터)를 통해 신지애는 한국, 미국, 일본, 유럽투어에서 전부 넘버 원(#1)을 이룬 유일한 선수로 알고 있는데, 누가 팩트 체크 해줄 수 있는가라며 놀라워했다. 신지애는 유럽을 제외한 3개 투어에서 최고선수로 군림했다.
신지애는 경기 후 공식인터뷰에서 강풍 때문에 고전했지만, 이런 게 골프라면서 아직 3월이고 많은 대회가 남아 있다. 오늘 경험이 다음 대회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의지를 불살랐다. 또한 어제 이곳 팬들로부터 ‘미국에 돌아온 것이냐’는 문자를 많이 받았는데 그런 관심에 행복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프로데뷔 20년을 앞두고 올해 목표는 올림픽 출전으로 잡았다는 신지애의 위대한 도전은 LPGA 메이저대회 셰브론 챔피언십(4월)과 US여자오픈(5월) 등에서 계속된다. 신지애가 파리 올림픽(7월)에 나가려면 6월 말까지 세계 15위 안에 들어야 한다.
한편 넬리 코르다는 공동선두 라이언 오툴(미국)과 치른 첫 연장전에서 버디를 잡고 승리해 올 시즌 3번째 대회 만에 2승을 거둬들였다. 통산 10승을 채운 코르다는 릴리아 부(미국)를 제치고 세계 1위를 되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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