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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공연장 테러 사망자 2명 늘어 139명···푸틴 “급진 이슬람 소행”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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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31 04:28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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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러시아 모스크바 외곽 공연장 테러 희생자가 전날보다 2명 더 늘어난 139명이 됐다. 러시아 법원은 테러 용의자 3명에 대해 추가로 구금 결정을 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용의자들이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과 연관이 있다고 인정하면서도 ‘우크라이나 사주설’을 견지했다.
타스통신 등 러시아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연방 수사위원회’(수사위)는 25일(현지시간) 크로커스 시티홀 공연장 테러 부상자 2명이 병원에서 사망해 사망자가 139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사망자 중 어린이는 3명,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75명으로 집계됐다. 부상자는 182명이다.
알렉산드르 바스트리킨 수사위원장은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열린 테러 대책 회의에서 이번 테러가 면밀하게 계획되고 준비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같은 날 모스크바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테러 공격 혐의를 받는 용의자 3명에 대해 공판 전 구금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딜로바르 이슬로모프와 이스로일 이슬로모프, 아민촌 이슬로모프는 오는 5월22일까지 구금된다. 딜로바르와 아민촌은 형제지간이고, 이스로일은 이들의 아버지다. 이들의 나이는 알려지지 않았다.
세 부자는 모두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태어났고, 두 아들은 러시아 국적자이다. 타스통신은 딜로바르가 자녀 1명을 둔 택시 운전자 출신이며, 앞서 같은 혐의로 구금된 샴시딘 파리두니를 통해 테러 행위에 가담했다고 전했다. 딜로바르는 테러범들이 범죄 현장을 빠져나갈 때 이용한 자동차의 소유주에 이름을 올렸다가 지난달 이 차량을 매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아버지 아민촌 역시 택시 운전사이며, 법정에서 혐의를 부인했다.
전날 구속된 테러 용의자 4명은 법정에 출두했을 당시 고문을 받은 흔적이 발견됐지만, 이날 구속된 3명에게서는 부상 흔적이 보이지 않았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바스마니 지방법원은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이 체포한 용의자 11명 중 달레르존 미르조예프(32), 사이다크라미 라차발리조다(30), 샴시딘 파리두니(25), 무하마드소비르 파이조프(19) 등 타지키스탄인 4명에 대해 공판이 열리는 오는 5월22일까지 구금 처분을 내렸다.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은 이슬람 극단주의자들이 모스크바 공연장 테러를 일으켰다고 처음 인정하면서도 최종 배후에 우크라이나가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테러 대책 회의에서 우리는 수 세기 동안 이념적 이유로 싸워온 급진 이슬람주의자들이 이 범죄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미국 등 다른 나라는 ‘이슬람국가(IS) 추종자들에 의해 유혈 테러가 자행된 것’이라고 설득하려 한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은 테러를 누가 자행했는지는 알게 됐다. 하지만 누가 그것을 시켰는지도 알고 싶다며 테러리스트들이 왜 우크라이나로 도피하려고 했는지, 그곳에서 누가 기다리고 있었는지 알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테러 사건으로) 누가 이익을 얻는가. 네오나치 우크라이나 정권의 손에 의해 우리 나라와 전쟁을 벌여온 자들이 자행해온 시도 중 하나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 시내버스 노조가 오는 28일 총파업을 예고했다. 수도권 시내버스보다 낮아진 서울 시내버스 운수종사자의 임금 수준을 두고 사측과 협상이 난항을 겪으면서다.
서울시버스노동조합(버스노조)은 지난 23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에서 지부위원장총회를 개최해 28일 오전 4시 첫차부터 파업 돌입을 결의했다고 25일 밝혔다. 버스노조에는 65개사 1만800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노사는 지난해 12월28일부터 지난 23일까지 2024년도 임금·단체협상(임단협)을 위해 중앙노사교섭 7차례, 사전 조정회의 2차례를 거치며 임금교섭을 진행해왔다.
중요 쟁점인 임금 수준을 두고 노조는 시급 12.7%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나 사측인 서울시버스운송사업조합에서는 과도한 인상폭이라며 임금 동결을 제시해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버스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임금 인상률(3.5%)도 소비자물가 상승률(5.1%)에 미치지 못하는 수준이었다며 3년간 평균 2.8% 인상에 그치며 임금이 더 높은 경기·인천 지역으로 종사자 이탈이 늘어나 조합원 노동 환경이 악화됐다고 말했다.
노조 측은 인천 등 수도권 시내버스 준공영제 지역보다 낮은 임금 수준과 함께 호봉제 개선, 정년 이후 촉탁 계약직의 임금 차별 폐지 등을 요구하고 있다.
서울시 버스회사들의 임금은 2020년 2.8% 인상된 이후 코로나19 여파로 2021년 동결됐다. 지난해의 경우 2022년 12월부터 9차례에 걸친 교섭에서 합의하지 못해 지노위에 사전 조정을 신청했다. 이어 전국에서 처음으로 정식 조정 절차 전 임금 3.5% 인상과 복지기금 5년 연장 등을 조기 타결한 바 있다.
노조는 26일 총파업에 대한 조합원 찬반 투표를 할 방침이다. 아울러 27일 오후 2시30분부터 서울지노위에서 사측과 막판 조정 절차에 들어간다. 합의가 최종 불발될 경우 조합원 투표 결과에 따라 28일 총파업 여부가 결정된다.
북한이 국영방송을 통해 BBC 교양 프로그램을 방영하면서 출연자가 입은 청바지를 흐릿하게 처리했다고 가디언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조선중앙TV는 25일 BBC TV 프로그램 ‘정원의 비밀’을 방영하면서 출연자 앨런 티치마쉬의 바지 부분을 흐릿하게 처리했다. 다만 바지의 색깔은 드러나 그가 청바지를 입었다는 점은 식별 가능하다.
‘정원의 비밀’은 북한에서 2010년 처음 방영됐으며 2022년 이후 조선중앙TV를 통해 여러 차례 방영됐다.
가디언은 방영 초기 티치마쉬의 청바지가 흐릿하게 편집됐다는 점이 언론에 포착되지 않았다면서 티치마쉬의 청바지에 대한 검열은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절부터 시작한 ‘악성적 서구 문화’ 퇴치 캠페인의 일환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NK뉴스는 북한은 청바지를 미국 제국주의 상징이라고 간주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착용도 엄격히 금지해왔다고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설명했다.
북한 전문가인 피터 워드는 NK뉴스와 인터뷰에서 북한 당국이 수년간 관광객에게 거의 모든 서양식 의상을 입는 것을 허용해왔다며 북한이 TV 프로그램 속 외국인이 입은 청바지를 검열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북한은 최근 몇 년간 외국 문화의 영향력에 대한 단속을 강화추세인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자유아시아방송(RFA)은 2022년 북한 정권이 ‘자본주의’ 패션과 헤어스타일을 단속하고 있다며 외국어가 적힌 스키니진과 티셔츠, 염색한 머리나 긴 머리를 표적으로 삼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통일부가 지난달 공개한 ‘북한 경제·사회 실태 보고서’에도 스키니진 등을 입을 경우 바지를 찢기거나 잘리고 벌금을 내야 한다는 탈북민의 증언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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