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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만에 7만달러대 복귀 비트코인, 랠리 이어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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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31 07:20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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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역대 최고점을 경신한 이후 숨고르기에 들어간 비트코인이 26일 7만1000달러(9585만원) 선까지 급등한 뒤 7만달러 선에서 횡보하고 있다.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 후 가격이 급락하자 매수 심리가 되살아난 여파로 분석된다. 최근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된 가운데 반감기도 한달여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이 랠리를 이어갈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계에 다다랐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미국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베이스 자료를 보면, 26일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대비 6.4%가량 상승해 장중 7만1500달러를 돌파한 뒤 7만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비트코인 가격이 7만1000달러 선을 회복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11일만이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와 빗썸에서도 같은날 비트코인 가격이 14일만에 1억원대를 돌파한 뒤 횡보하고 있다.
지난 14일 역대 최고점(7만3780달러)을 경신한 비트코인은 20일 6만700달러 선까지 추락한뒤 조정장세를 보여왔다. 고점에 다다랐다는 인식으로 차익 실현 움직임이 본격화된 가운데 ETF에서 대량의 자금이 빠져나갔기 때문이다.
가상자산 데이터 분석업체인 크립토퀀트 자료를 보면, 단기 보유자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은 지난 13일 약 1.204로 연중 최고점을 찍은뒤 19일엔 0.98로 1미만으로 급락했다. 단기 SOPR은 코인을 155일 미만 소유한 투자자의 손익을 나타내는 지표로 수치가 1보다 크면 수익을, 1보다 작으면 손해를 봤다는 의미다. 단기 SOPR이 높을수록 수익 실현에 나서려는 움직임이 강하다는 뜻이다.
여기에 비트코인 펀드를 ETF로 전환한 자산운용사 그레이스케일의 ETF을 중심으로 ETF의 자산 흐름이 순유출로 전환됐다. 블룸버그는 지난주 ETF에서만 9억달러의 자금이 유출됐다고 보도했다. 올해 초부터 계속된 비트코인 랠리엔 ETF를 운용하는 ‘큰 손’인 자산운용사의 수요가 뒷받침 됐지만, 이들의 이탈로 시장이 주춤한 것이다. 그러나 가격 급락 이후 상대적으로 저가에 매수하려는 심리가 강해지면서 비트코인이 다시 반등한 것이다.
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ETF 자금이 빠지면서 조정이 나왔지만 크게 나쁜 이슈는 없었다며 그레이스케일의 매도세도 많이 줄었고 ETF 자금이 순유입으로 전환돼 기술적인 조정에 따라 반등하는 국면이라고 말했다.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두고는 의견이 엇갈린다.
상승세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전망을 하는 이들은 반감기와 통화 정책 여건을 거론한다. 비트코인의 공급량이 절반으로 감소하는 반감기가 불과 24일 정도 앞두고 있어 비트코인이 랠리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이 연내 기준금리 인하 횟수를 3회로 유지하고 스위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하는 등 각국의 완화적 통화정책 움직임이 커져 위험자산의 선호 심리가 강해지는 여건도 마련된 상태다.
통상 반감기가 지난 이후엔 가격 폭등 후 하락 국면에 접어들지만, 하락폭은 과거보단 축소될 것이란 전망도 있다. 임 연구원은 ETF를 통해 투자하려는 사람들의 수요가 많아 현재 수급불균형이 오히려 나타나고 있다며 보통 반감기 전에 채굴자들이 먼저 팔려고 하는 성향이 있는데 지금은 움직임도 상당히 제한적인 만큼 과거 대비 반감기에 대한 하방압력은 줄어들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반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미 상승폭이 한계에 다다랐다는 반론도 제기된다. 영국의 금융회사 마렉스의 선임 글로벌 시장 전략가 이안 솔롯은 파이낸셜 타임즈에서 억눌렸던 자본이 유입됐던 ETF 상품의 데드 존이 가까워지고 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 비례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 인요한 선거대책위원장은 29일 자신이 비례대표 후보(8번)로 공천된 과정에 대해 따로 비례에 대해 물론 대통령 앞에서는 제가 혁신위 끝나고 말씀을 드렸다. ‘못 하겠다’고. 그랬더니 ‘좀 쉬셨다가 다시 생각해 보라’고 (했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자신의 출마 배경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유도 있었다고 밝혔다. 인 위원장은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에 대해서는 마피아도 그 집안 부인은 안 건드린다며 다 지나간 일이라고 일축했다.
인 위원장은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진행자가 ‘총선에 출마 안 한다고 하셨다가 결과적으로는 번복을 한 셈’이라고 묻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지역구를 포기했다며 따로 비례에 대해서는, 물론 대통령 앞에서는 제가 혁신위 끝나고 말씀을 드렸다. 솔직히 ‘언론 때문에 힘들어서 못 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1월 한겨레와 인터뷰에 따르면 당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이던 인 위원장은 총선에서 비례대표는 물론 지역구 출마 뜻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나 인 위원장은 지난 18일 국민의힘의 위성정당 국민의미래에서 비례대표 순번 8번으로 공천됐다.
인 위원장은 또 총선에 나서게 된 것도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권유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우여곡절 끝에 한(동훈 전) 장관님이 전화 여러 번 했다며 그래서 ‘지금 어려울 때 좀 도와 달라’고 그래서 저희 집안이 할아버지는 3·1운동 신사참배 반대, 저희 아버지는 참전 용사, 외삼촌도 참전 용사이니까 혁신해서 한 일들이 완성되는 걸 보려면 다시 참여해야 되겠더라. 그래서 들어왔다고 말했다.
인 위원장은 야권에서 정권심판론을 내세우는 것에 대해 너무 너무나 웃긴 얘기라며 문(재인) 정권부터 보자. 백두산에 가서 손들고 만세 부르고 북쪽에서 연락사무소 폭파시키고 있고 그게 무슨 정책 성공인가. 지금 우리 경제가 나쁜 것이 전 정권의 잘못한 일을 뒤처리하고 있다. (국민이) 기억이 너무 짧아서 그렇다고 주장했다.
한 위원장이 전날 유세 중 정치 개같이 하는 사람이 문제지 정치 자체는 문제가 없다고 말해 논란이 된 것에 대해서는 물론 우리가 말은 저도 실수 잘한다. 사석에서는 에이 욕도 나오고 그러는데 정치가 오죽했으면 그랬겠나라고 옹호했다.
인 위원장은 윤 대통령에 대해 굉장히 인간적이고 대통령 비판할 거는 딱 하나밖에 없다. 정이 너무 많다고 했다. 진행자가 ‘김건희 여사 관련해서 여러 가지 문제가 나왔을 때 대통령이 좀 더 단호한 조치를 내리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는데 이것도 그러면 김 여사에 대한 정과 상관있는 건가’라고 묻자 뉴욕에서 4년 살았는데 마피아 조직도 아이하고 그 집안 부인하고는 안 건드린다며 민주당 사람들이 잘하는 거는 프레임을 짜서 다 지나간 일들을 가지고 또 얘기한다. 계속 고장이 난 축음기처럼. 다 지나간 일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지금 우리가 할 일이 많다. 우리끼리 이러고 있을 시간이 없다고 했다.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인 위원장 발언을 겨냥해 ‘마피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조직도 아이와 집안 부인은 안 건든다.’ 누구에게 하는 말인가요?라고 남겼다.
이세동 녹색정의당 부대변인은 논평에서 ‘마피아도 가족은 안 건드린다’는 말은, 윤석열 정부까지 이어진 조국 전 장관 이슈를 볼 때 기도 차지 않는 내로남불 아니냐며 굳이 말리고 싶지는 않지만, 정치의 품격을 너무 떨어뜨리지는 말아주시길 당부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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