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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빠진 집밥…외식 때 쌀 더 많이 먹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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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9 16:58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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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이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1970년에 비해서 절반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밖에서 사먹는 식사를 통한 쌀 섭취량이 집에서 먹는 쌀 섭취량을 앞질렀다. 집밥을 먹더라도 쌀을 먹지 않는 경우가 늘어나는 것이다.
25일 통계청이 내놓은 ‘하루 세 끼, 우리는 쌀을 어떻게 소비할까’ 보고서(통계플러스 봄호)를 보면 2022년 1인당 연간 쌀 소비량은 56.7㎏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던 1970년 136.4㎏의 절반을 밑돌았다. 식습관 변화 등으로 연간 쌀 소비량은 198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한국인의 하루 세 끼를 분석한 결과 아침에 끼니를 건너뛰는 비율은 28.1%(2019년 기준)로 점심(7.7%)과 인스타 좋아요 구매 저녁(5.4%)에 비해 크게 높았다. 아침식사를 하는 경우 주로 가정에서 끼니를 섭취(66.1%)하고, 가정에서 쌀을 포함한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은 44.4%였다. 점심은 외식 끼니의 비율이 49.9%로 내식(42.4%)보다 높다. 외식 중에서도 쌀이 든 음식을 섭취하는 비율이 40.3%로 매우 높고, 해당 비율은 매년 일정하게 유지되고 있다. 저녁은 집밥 끼니의 비율이 66.7%로 외식(27.9%)을 크게 웃돌았다. 집밥으로 인스타 좋아요 구매 쌀을 섭취한 비율은 51.9%였다.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세부적인 식사 패턴을 분석해보니 아침 결식 비율은 높아졌고, 쌀을 섭취한 끼니의 비율은 줄었다. 반대로 쌀을 섭취하지 않은 끼니의 비율은 늘었다. 특히 외식보다는 내식에서 쌀이 들어가지 않은 음식을 섭취한 끼니의 증가세가 두드러졌다.
1인당 하루 쌀 섭취량은 2013년 172.9g에서 2019년 137.2g으로 연평균 약 3.8% 감소했다. 끼니의 형태를 외식과 내식으로 구분해봤더니 2013년 기준 끼니당 평균 쌀 섭취량은 내식과 외식이 각각 65.2g, 62.6g으로 나타났다. 2015년까지는 내식 끼니당 쌀 섭취량이 외식보다 조금 더 많았는데, 2016년부터 역전되기 시작해 2019년에는 외식이 59.4g, 내식이 49.3g으로 외식 쌀 섭취량이 10g 정도 높게 나타났다. 보고서는 2013년부터 2019년 사이 내식 섭취량이 연평균 4.6% 줄어드는 동안 외식은 연평균 0.9%로 상대적으로 적게 줄어들면서 끼니 형태별 섭취량의 차이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끼니별 평균 쌀 섭취량을 보면 2019년 기준으로 점심에 59.4g으로 가장 많고, 저녁(52.7g), 아침(45.3g) 순이었다. 인구사회 특성별로는 2019년 기준으로 남자(63.3g)가 여자(43.7g)보다 끼니당 쌀을 더 많이 먹고, 나이가 많을수록 한 끼의 인스타 좋아요 구매 쌀 섭취량이 더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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