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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그라피티’ 최성욱 작가 “동호인만 1만명, 합법 작업 공간 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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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9 19:32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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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프레이와 마커를 이용한 그라피티 작업으로 독립운동가를 그려내는데 집중하고 있는 작가가 있다. 독립운동가 시리즈의 경우 2013년부터 최근까지 100여점의 작품을 창작했다. 국내 1세대 그라피티 작가로 대표되는 최성욱씨(레오다브·LEODAV)다.
‘독립운동가 시리즈’의 첫 작품은 2013년 9월28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골목 벽면에 그려진 류관순 열사다. 귀에는 이어폰을 끼고 한 손에는 태극기를 들고 있는 장면으로 재해석됐다. 9월28일은 열사가 순국한 날이다. 그는 김구·안중근·윤봉길·박열 열사 등도 그렸다. 당시엔 불법이었지만 시민들과 관광객의 관심과 응원이 모이면서 정독도서관 측이 그에게 정식 작품 제작을 의뢰하는 반전이 벌어졌다. 올해도 그는 일부 훼손된 작품을 복원할 예정이다.
최 작가는 2013년은 교과서에 친일·독재 미화 논란이 벌어진 교과서 파동이 불거졌을 때라며 마블 영화의 주인공들도 미화되고 상품화되는 세상인데 역사에 실존했던 독립운동가들의 이름과 활동을 젊은 층에 제대로 소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동안 엄숙·경건하게만 표현됐던 독립운동가들을 젊은 층이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일부 변형하고 화려함까지 입혔던 그의 노력은 최근에는 일러스트·굿즈·펀딩까지 이어질 정도로 나름 성과를 거두고 있다.
그의 작품들은 2019년 3.1운동 및 상하이 임시정부 100주년을 맞아 진행됐던 광화문 특설 벽면 전시, 지난해 인천 부평삼거리 김구 선생 작품 전시 등으로 계속되고 있다. 그는 뜻이 맞는 예술가들과 2018년 출범시킨 위인 프로젝트 ‘코리아 레지스탕스’ 기획전도 진행 중이다. tvN ‘유퀴즈온더블럭’ 로고 및 그라피티, 걸그룹 에스파의 뮤직비디오 배경 작업도 그가 맡았다.
그의 작품세계는 최근 파랑·노랑·검정·분홍 4가지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색으로 표현하는 얼룩무늬(카모플라주)로 희망을 표현하는 ‘러브 카모 라이프(Love Camo Life)’로 이어지고 있다. 최 작가는 고등학교 때 미술을 좋아했고, 대학교 다니면서는 힙합동아리에서 활동하며 우연히 그라피티의 영역까지 접하게 됐는데, 같이 활동하는 많은 이들이 사회생활을 하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것을 접는 안타까움을 느꼈다면서 ‘러브 카모 라이프’는 이젠 주변에 동화되지 말고 자신만의 끼와 꿈을 추구하며 행복하게 살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 그라피티 작가는 50여명, 취미 활동으로 참여하고 있는 동호인들은 1만명 가까이가 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일부 대학과 중고교에서는 그를 초청해 특강까지 진행하는 등 그라피티에 관한 관심과 참여가 확산하고 있지만 가장 큰 현안은 ‘합법 공간’ 확대다.
서울에는 압구정 토끼굴과 신촌역 토끼굴 2곳이 합법적으로 그라피티 작품을 그릴 수 있는 곳이다. 지방에는 아예 한 곳도 없다 보니 그라피티 작가나 동호인들이 서울까지 상경해야 하는 문제와 함께 불법 그라피티 작품을 둘러싼 시비가 계속되고 있다. 최 작가는 미국과 프랑스 등에선 방치된 공간에 그라피티 작가들의 작품이 그려지면서 비쥬얼이 만들어지고, 그 공간에서 비보이·DJ·유튜버 등이 활동하면서 가든파티와 페스티벌까지 열리는 경우가 흔하다면서 그라피티는 문화 활성화의 영역은 물론 도시재생의 측면에서도 가치가 크기 때문에 이제는 지자체 등이 합법적으로 그라피티 작업 공간을 적극적으로 조성하는 게 절실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마약류 투약 의혹을 받는 전 프로야구 선수 오재원씨(39)가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마약류관리법 위반 등의 혐의로 오씨를 서울중앙지검에 송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22일 서울중앙지법(김미경 부장판사)은 오씨가 도망할 우려가 있다며 구속했다. 경찰은 약물 정밀검사 결과에서 마약류 투약 단서를 확보해 19일 오씨를 체포했다.
오씨는 10일 함께 있던 여성의 신고로 마약 혐의로 조사를 받았다. 마약 간이 시약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아 귀가 조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엔 혐의를 강력히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씨는 2007년 두산 베어스에 입단해 2022년까지 활동하며 두산의 세 차례 한국시리즈 우승에 이바지했다. 국가대표로 2014 인천아시안게임 금메달과 2015 프리미어12 우승도 견인했다. 은퇴 이후 해설위원으로 활동하다 지난해 6월 그만뒀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신성장 동력 육성을 위해 현장 경영의 보폭을 넓히고 있다.
롯데지주는 신 회장이 지난 25일 롯데이노베이트(옛 롯데정보통신) 자회사 ‘이브이시스’(EVSIS) 스마트팩토리 청주 신공장을 방문했다고 26일 밝혔다.
지난 1월 준공된 청주 신공장은 롯데가 신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의 핵심 시설이다.
물류이송로봇(AMR·Autonomous Mobile Robots), 인라인 컨베이어 벨트라인 등 자동화시스템이 도입된 시설로 완속부터 중급속, 급속, 초급속 등 단계별 충전기 생산이 가능한 곳이다. 연간 생산능력은 2만기 수준이다.
신 회장은 이날 청주 공장에서 생산한 전기차 충전기가 다양한 차종에 사용될 수 있는지, 극한 환경에서도 충전에 무리가 없는지 등을 알아보고 생산 현황을 직접 챙겼다.
신 회장은 이 자리에서 다양한 제품 라인업과 안정성 등 품질에 기반해 국내를 넘어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추진해 달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롯데가 4대 신성장 영역으로 꼽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분야 중 하나다.
롯데는 그룹 신성장 동력으로 바이오앤웰니스, 모빌리티, 지속가능성, 뉴라이프 플랫폼을 선정하고 이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고도화하고 있다.
앞서 신 회장은 한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바이오 테크놀로지와 메타버스, 수소에너지, 이차전지 소재 등 장래 성장할 것은 같은 사업으로 교체를 계속해서 진행하고 있다며 신성장 영역 육성을 강조한 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있다.
이브이시스에서 추진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기 사업은 모빌리티 분야에 해당한다.
이브이시스는 모든 단계에서 유럽 통합인증을 획득했고, 올해 상반기 내에 미국 초급속 충전기 인증을 획득하는 것은 물론 일본에서는 모든 라인업의 인증을 완료하는 등 글로벌 진출을 준비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세계 최대 가전·IT 전시회인 CES에 참여해 브랜드를 알려온 이브이시스는 올해 CES에서 일반 승용차를 완전히 충전하는 데 5분밖에 걸리지 않는 1MW급 충전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프로토타입을 선보여 관심을 모았다.
롯데이노베이트는 그룹의 유통, 호텔 등 사업 인프라를 활용해 지난해까지 도심 인접 지역에 4000기 이상의 충전기를 설치해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7500기로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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