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한국인 54% “메탄은 위험”…인지 수준, 전 세계서 가장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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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9 04:08 조회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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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산화탄소보다 지구온난화에 훨씬 큰 악영향을 미치는 메탄에 대한 한국인의 위험 인지 수준이 전 세계 17개 국가 중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정부는 지난해 메탄 감축 계획을 발표했지만 구체성이 떨어진다는 비판을 받았다. 시민들의 인식 수준에 비해 정책이 미비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26일 국제단체 연합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e Hub)가 지난해 11~12월 17개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메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보면 한국 응답자의 54%는 메탄이 기후위기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17개국 중 1위로, 전체 평균 37%를 훌쩍 웃돌았다.
메탄은 온실가스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보다 온실 효과가 80배 강하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의 30%를 차지하는 주범이다. 이번 설문은 무작위 표집된 1만29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한국에선 796명이 조사에 응했다. 메탄 인식과 관련해 국제적인 설문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의 91%는 기후변화가 인간에 의해 나타났다고 답했다. 역시 조사에 참여한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독일, 인도, 이탈리아, 케냐, 멕시코,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세네갈, 한국, 탄자니아, 영국, 미국 등 17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이지리아에선 57%만이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은 기후위기의 가장 큰 책임이 대기업과 정부에 있다고 봤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정부와 기업에 있다고 답했다. 한국은 54%가 기업에, 28%가 민간기업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개인 시민의 책임이라고 응답한 이는 18%에 불과했다.
시민사회에선 정책이 인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한국의 경우 국민이 메탄에 관심이 없을 것이란 인식이 강해 메탄 정책이 미비한 경향이 있었다면서 최근 발표된 메탄 감축 로드맵만 봐도 그렇다고 말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030 메탄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로드맵엔 감축 부문과 방법별 감축 목표량이 적시되지 않았다. 2030년까지 2020년 메탄 배출량의 3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을 뿐, 구간별 감축 목표량도 정하지 않았다. 기후솔루션은 보조적인 감축 수단으로 국제감축실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된 것도 문제라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서 감축한 실적을 우리나라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에 의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메탄 허브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르셀로 메나(Marcelo Mena)는 메탄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지구 온도를 낮추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메탄을 감축하면 에너지와 식량 안보, 더 건강한 지역사회 등 추가적인 혜택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대중교통 할인카드인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에서도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27일 시민 교통비 절감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할인율은 오는 5월1일 경기패스 도입 시점부터 적용된다.
연말까지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에 이어 GTX-B, GTX-C 노선도 차례로 개통을 앞둔 만큼 경기패스로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할 때 일반 승객은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53%씩 환급받는 정부의 ‘케이(K)패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GTX-A는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가면 총 4450원 수준이다. 해당 구간을 ‘경기패스’로 이용할 경우 20~30대 청년은 요금의 30%인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평균 40회 기준 매달 5만3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경기도는 개별 시군 단위에서 서울시의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한 지역도 다른 시군과 함께 차질 없이 경기패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의 통행 패턴과 교통 현실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라며 K-패스와 동시에 시행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울러 서울·인천과 힘을 합쳐 2600만명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가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에서 제안한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방안 공동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정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6일 국제단체 연합 ‘글로벌 메탄 허브’(Global Methane Hub)가 지난해 11~12월 17개국 시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메탄에 대한 인식 설문조사를 보면 한국 응답자의 54%는 메탄이 기후위기를 유발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고 답했다. 전체 17개국 중 1위로, 전체 평균 37%를 훌쩍 웃돌았다.
메탄은 온실가스 중 하나로, 이산화탄소보다 온실 효과가 80배 강하다.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의 30%를 차지하는 주범이다. 이번 설문은 무작위 표집된 1만297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고, 한국에선 796명이 조사에 응했다. 메탄 인식과 관련해 국제적인 설문조사가 이뤄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인의 91%는 기후변화가 인간에 의해 나타났다고 답했다. 역시 조사에 참여한 호주, 브라질, 캐나다, 칠레, 중국, 독일, 인도, 이탈리아, 케냐, 멕시코, 나이지리아, 노르웨이, 세네갈, 한국, 탄자니아, 영국, 미국 등 17개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 나이지리아에선 57%만이 기후변화의 원인이 인간 활동이라고 답했다.
전체 응답자들은 기후위기의 가장 큰 책임이 대기업과 정부에 있다고 봤다. 이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도 정부와 기업에 있다고 답했다. 한국은 54%가 기업에, 28%가 민간기업에 책임이 있다고 했다. 개인 시민의 책임이라고 응답한 이는 18%에 불과했다.
시민사회에선 정책이 인식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조사 결과라는 목소리가 나왔다. 기후환경단체 기후솔루션은 한국의 경우 국민이 메탄에 관심이 없을 것이란 인식이 강해 메탄 정책이 미비한 경향이 있었다면서 최근 발표된 메탄 감축 로드맵만 봐도 그렇다고 말했다.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는 지난해 11월 ‘2030 메탄 감축 로드맵’을 발표했다. 그러나 로드맵엔 감축 부문과 방법별 감축 목표량이 적시되지 않았다. 2030년까지 2020년 메탄 배출량의 30% 이상을 감축하겠다고 밝혔을 뿐, 구간별 감축 목표량도 정하지 않았다. 기후솔루션은 보조적인 감축 수단으로 국제감축실적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 포함된 것도 문제라면서 우리나라 기업이 해외에서 감축한 실적을 우리나라 감축 실적으로 인정하는 제도에 의지하면 안 된다고 지적했다.
글로벌 메탄 허브의 최고경영자(CEO)인 마르셀로 메나(Marcelo Mena)는 메탄 배출량을 줄이는 것은 지구 온도를 낮추고 기후 변화의 영향을 줄이는 가장 빠른 방법이라며 메탄을 감축하면 에너지와 식량 안보, 더 건강한 지역사회 등 추가적인 혜택도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대중교통 할인카드인 ‘The 경기패스’를 이용하면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수서~동탄 구간에서도 요금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경기도는 27일 시민 교통비 절감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위해 ‘The 경기패스’의 GTX-A 환급 할인을 최대 30%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같은 할인율은 오는 5월1일 경기패스 도입 시점부터 적용된다.
연말까지 GTX-A 파주 운정~서울역 구간에 이어 GTX-B, GTX-C 노선도 차례로 개통을 앞둔 만큼 경기패스로 요금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이 전국 어디에서나 대중교통 수단을 이용할 때 사용한 교통비 일부를 환급해주는 정책이다. 대중교통을 월 21회 이상 이용할 때 일반 승객은 20%, 청년 30%, 저소득층은 53%씩 환급받는 정부의 ‘케이(K)패스’ 사업과 연계해 추진된다.
GTX-A는 기본요금 3200원에 5㎞마다 250원씩 추가된다. 이에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가면 총 4450원 수준이다. 해당 구간을 ‘경기패스’로 이용할 경우 20~30대 청년은 요금의 30%인 1340원을 환급받을 수 있다. 월평균 40회 기준 매달 5만3000원을 절약할 수 있는 셈이다.
특히 경기도는 개별 시군 단위에서 서울시의 대중교통 통합 정기권인 ‘기후동행카드’ 사업에 참여한 지역도 다른 시군과 함께 차질 없이 경기패스가 적용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상수 경기도 교통국장은 The경기패스는 경기도민의 통행 패턴과 교통 현실을 반영한 지역 맞춤형 교통비 지원 정책이라며 K-패스와 동시에 시행되도록 차질 없이 추진하고 아울러 서울·인천과 힘을 합쳐 2600만명 수도권 시민을 위한 교통비 지원 정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시가 수도권 교통국장 실무협의회에서 제안한 수도권 대중교통비 지원 방안 공동 연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공통으로 적용이 가능한 정책 발굴에도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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