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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65% “챗GPT 자소서에 불이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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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8 23:1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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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신규 채용 시 ‘직무 관련 일 경험’이 가장 중요한 요소였다. 구직자들이 챗GPT로 자기소개서를 작성한 경우 상당수의 기업이 불이익을 주고 있었다. 고용노동부·한국고용정보원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3년 하반기 기업 채용동향조사’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매출액 기준 상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315곳 응답, 응답률 63.0%)으로 지난해 11월20일부터 12월22일까지 실시됐다.
조사 결과 기업들의 직무중심 채용 경향이 뚜렷했다. 응답 기업 중 79%가 지난해 하반기 정기공채와 수시특채를 병행했다.
기업들 대다수는 향후 수시특채(81.6%), 경력직 채용(70.8%)이 더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평가 기준은 학교·전공·학점 등 스펙(36.2%)보다는 직무경험·경력 등 직무능력(96.2%)이 중요하며 채용전형 중 서류·필기보다는 면접 인스타 팔로워 구매 중심(92.1%)으로 채용한다는 대답이 압도적이었다.
이 같은 추세에 따라 기업들은 신규 채용 결정요소 1위로 직무 관련 일 경험(35.6%)을 꼽았다. 일반직무역량(27.3%), 전공지식(22.5%) 등이 뒤를 이었다.
기업과 청년 모두 미래 채용에서 가장 큰 변화는 AI 활용 증가(기업 29.5%, 청년 52.4%)로 예상했다. 청년들은 기업보다 AI 활용 채용, 비대면 면접 도입 등에 대한 체감도가 높았고, 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분야 채용 증가 영향이 클 것으로 봤다.
구직자들이 챗GPT로 작성한 자기소개서에 대해 기업들은 ‘독창성·창의성이 없어 부정적’(64.1%)이라고 평가했다. 챗GPT를 활용한 자기소개서 작성이 확인되면 감점(42.2%)·불합격(23.2%) 등 불이익을 주는 곳이 적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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