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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이어 김계환도…출국 계획→취소에 군인권센터 “구속 수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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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6 15:14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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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 상병 사건’ 수사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로 수사를 받는 김계환 해병대 사령관이 하와이 등으로 출국 계획을 세웠다가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도피 출국’ 논란이 불거진 이후 일정을 취소한 것으로 드러났다. 군인권센터는 김 사령관의 출국 일정이 ‘외유성’이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군인권센터는 26일 오전 서울 마포구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사령관의 출국 일정과 관련한 제보 내용을 공개했다. 김형남 군인권센터 소장 직무대행은 제보에 따르면 김 사령관은 3월29일 오키나와 주둔 미해병제3원정군을 들린 뒤 하와이에 있는 미태평양함대사령부, 미태평양해병대를 연달아 방문하는 출국 계획을 수립했다가 최근 취소했다고 말했다.
군인권센터는 해당 출장이 외유성으로 계획된 것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했다. 김 직무대행은 해병대는 2월부터 3월 중순까지 미해병제3원정군 사령관과 서북도서 연합작전을 지도하며 만남을 가졌다면서 한 달도 채 지나지 않은 3월 말에 미해병제3원정군을 또 만나고 하와이까지 방문하는 장기 해외 출장 필요성이 이해되지 않는다는 것이 군 관계자들의 전언이라고 말했다. 김 직무대행은 김 사령관이 4월 전반기 군 인사를 앞두고 세금으로 ‘하와이 외유’를 즐기려 한 것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했다.
김 직무대행은 이어 꼭 필요한 군사외교 일정이었다면 법무부에 출국금지 해제를 신청하고 다녀오든지 대리자라도 보내야 할 텐데 그런 정황은 확인되지 않는다면서 어떤 경위로 출국이 계획됐는지, 보고는 어떻게 이뤄진 것인지, 언제 왜 취소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말했다. 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는 김 사령관과 이 전 장관을 즉시 구속하고 강제수사에 돌입하라고 했다.
해병대는 이날 입장문을 내고 김 사령관의 출국 계획·취소는 사실이나 해당 일정은 정례적으로 이뤄지는 출장이라고 반박했다. 해병대는 한·미 동맹 강화를 위해 정례적으로 시행해 온 해병대 사령관의 공무국외 출장을 외유성 출장으로 왜곡한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공무국외 출장이 순연된 것은 서북도서 일대 적 위협 등 현 안보 상황을 고려해 순연했으며 차후 시기는 미측과 협의 중이라고 했다.
인스타 팔로우 구매 사령관은 공수처가 지난 1월 국방부를 압수수색할 무렵 출국금지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수처는 김 사령관을 비롯해 이 전 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 차관, 유재은 법무관리관, 김동혁 검찰단장, 박경훈 조사본부장 등을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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