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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일본, 17년 만에 금리 인상···‘마이너스 금리’는 8년 만에 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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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4 04:32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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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19일 17년 만에 금리를 인상하고, 8년간 이어지던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며 통화정책 전환에 나섰다.
교도통신 등에 따르면 일본은행은 이날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금리를 매우 낮은 수준으로 억제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키로 했다. 교도통신은 대규모 금융완화의 정상화를 시작한 것이라며 금융정책이 역사적인 전환점을 맞았다고 평가했다.
일본은행은 은행이 돈을 맡기면 -0.1%의 단기 정책금리(당좌예금 정책잔고 금리)를 적용해 왔으나, 이날 결정으로 단기금리를 0∼0.1%로 끌어올렸다.
일본은행은 또 수익률 곡선 제어(YCC) 정책을 폐지하고 상장지수펀드(ETF)와 부동산투자신탁(REIT) 매입도 중단하기로 했다.
일본은행은 10년물 국채 금리의 상·하한선을 설정하고 금리가 상한선을 넘으려 할 때마다 국채를 매입하는 방식으로 금리를 통제해왔다. 지난해 일본은행은 단기금리를 -0.1%로 동결하고 장기 금리의 상한을 1%까지 점진적으로 올렸으나, 이번 결정으로 장기금리 상한이 사라졌다.
일본은행은 이날 결정의 이유에 대해 임금과 물가의 선순환이 확인되고 있고, 2%의 물가안정 목표가 지속적·안정적으로 실현될 것으로 전망되는 상황이라며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YCC 같은 대규모 금융완화는 그 역할을 완수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일본은행은 통화정책을 전환할 수 인스타 팔로워 있는 요건으로 물가 상승과 임금 상승을 꼽았다.
일본은행은 이날 결정문에서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한 뒤에도 당분간 완화적인 금융환경이 계속될 것이라고 예고했다. 현지 매체들도 일본은행이 인스타 팔로워 당분간은 추가로 금리를 올리지 않고 국채 매입도 지속할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지난달 8일 일본은행이 금리를 올리더라도 추가 인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보며 완화적인 금융환경을 유지해 갈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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