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에 뿔난 주주들 성토···삼성전자 “2~3년 안에 반도체 1위 되찾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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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4 12:13 조회7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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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적 위주로 경영한 이병철 (선대) 회장님이 이 자리에 계셨다면 임원분들이 여기 앉아계실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사퇴하실 생각은 없나. 20일 경기 수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55기 삼성전자 정기주주총회에서는 부진한 주가와 반도체 사업에 대한 소액주주들의 질타가 쏟아졌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맞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고, 올해 들어서는 주가가 7만원대 초중반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주총장 현장에는 삼성전자 주주 600여명이 참석해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2배가량 오른 경쟁사 SK하이닉스와 비교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흐름이 더딘 점을 집중 지적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은 반도체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인스타 팔로우 구매 뭐냐는 한 주주의 질문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업황의 다운턴(하락기)도 있었고 저희가 사업을 잘 못한 것도 있다며 올해 1월부터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기조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 사장은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는 한발 늦었다고 인정한 것 같다는 또다른 주주의 말에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잘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총 의장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님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주주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는 반도체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인공지능(AI)향 반도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AI 탑재 스마트폰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과거로부터 배운 교훈으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63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 DS 부문 매출도 2022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의 경우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을 활용한 128기가바이트(GB) 대용량 모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2단을 쌓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기반으로 4·5세대 HBM인 HBM3과 HBM3E 시장의 주도권을 노린다. D1c D램, 9세대 V낸드, 6세대 HBM인 HBM4 등과 같은 신공정 개발에도 집중한다. 파운드리(위탁생산)와 설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AI 가속기 칩 ‘마하1’을 개발 중인 사실도 밝혔다. 경 사장은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이 병목현상을 8분의1로 줄여 저전력(LP) 메모리로도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이 가능하게끔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7.5% 줄어든 399억달러로, 인텔(487억달러)에 이은 2위였다. 여기에 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에 뒤쳐진다는 평가까지 받는 실정이다.
경 사장은 메모리 등 기존 사업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1등을 유지할 수 없다며 기술 변곡점을 놓치지 않고 도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이 상정돼 통과됐다.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반도체 업황 부진의 직격탄을 맞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성적표를 받았고, 올해 들어서는 주가가 7만원대 초중반 박스권에서 맴돌고 있다.
이날 주총장 현장에는 삼성전자 주주 600여명이 참석해 작년 한 해 동안 주가가 2배가량 오른 경쟁사 SK하이닉스와 비교해 삼성전자의 주가 상승 흐름이 더딘 점을 집중 지적했다. 삼성전자 반도체(DS) 부문장인 경계현 사장은 반도체 사업이 지지부진한 이유가 인스타 팔로우 구매 뭐냐는 한 주주의 질문에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업황의 다운턴(하락기)도 있었고 저희가 사업을 잘 못한 것도 있다며 올해 1월부터는 적자에서 벗어나 흑자 기조로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올해는 어느 정도 궤도에 올라가는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경 사장은 HBM(고대역폭메모리)에서는 한발 늦었다고 인정한 것 같다는 또다른 주주의 말에 앞으로 다시는 그런 일이 생기지 않도록 더 잘 준비하고 있다고 답했다.
주총 의장인 한종희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가가 주주님들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부분에 대해 경영진의 한 사람으로서 주주 여러분께 사과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한 부회장은 올해는 반도체 시황과 IT 수요 회복이 기대되는 만큼 인공지능(AI)향 반도체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AI 탑재 스마트폰 확대 등으로 견조한 실적을 달성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이날 주총에서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고 말했다. 경 사장은 비약적으로 성장하는 반도체 시장에서 중심축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과거로부터 배운 교훈으로 근본적인 체질을 개선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630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 사장은 삼성전자 DS 부문 매출도 2022년 수준을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주력인 메모리의 경우 12나노급 32기가비트(Gb) DDR5 D램을 활용한 128기가바이트(GB) 대용량 모듈 개발로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12단을 쌓은 고대역폭메모리(HBM)를 기반으로 4·5세대 HBM인 HBM3과 HBM3E 시장의 주도권을 노린다. D1c D램, 9세대 V낸드, 6세대 HBM인 HBM4 등과 같은 신공정 개발에도 집중한다. 파운드리(위탁생산)와 설계 경쟁력을 높이는 동시에 ‘어드밴스드 패키지’ 사업을 비롯한 신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AI 가속기 칩 ‘마하1’을 개발 중인 사실도 밝혔다. 경 사장은 메모리와 그래픽처리장치(GPU) 사이 병목현상을 8분의1로 줄여 저전력(LP) 메모리로도 거대언어모델(LLM)의 추론이 가능하게끔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에 반도체 공급사 매출 1위 자리를 내줬다. 시장조사업체 가트너에 따르면 지난해 삼성전자 반도체 매출은 전년 대비 37.5% 줄어든 399억달러로, 인텔(487억달러)에 이은 2위였다. 여기에 HBM 분야에서 SK하이닉스에 뒤쳐진다는 평가까지 받는 실정이다.
경 사장은 메모리 등 기존 사업만으로는 장기적으로 반도체 1등을 유지할 수 없다며 기술 변곡점을 놓치지 않고 도전적으로 개발하기 위해 연구개발(R&D)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총에서는 신제윤 전 금융위원장과 조혜경 한성대 AI응용학과 교수의 사외이사 선임 안건을 비롯해 재무제표 승인,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 등이 상정돼 통과됐다. 이재용 회장의 등기이사 선임 안건은 논의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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