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현대차,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 후원한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4 14:23 조회4회 댓글0건

본문

현대차가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MLB 월드투어 서울 시리즈’(서울 시리즈)를 후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 시리즈는 우리나라에서 처음 열리는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경기다.
오는 21일까지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MLB 정규 시즌 개막 2연전, 한국 야구대표팀(LG 트윈스·키움 히어로즈)이 두 팀과 대결하는 스페셜 4경기 등 모두 6개 경기가 팬들을 만난다.
현대차는 서울 시리즈 운영 차량으로 수소 상용차인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 6대를 비롯해 아이오닉5 3대, 아이오닉6 3대, G80 1대, GV80 1대, 스타리아 4대 등 18대 차량을 지원한다.
MLB 운영 차량에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소전기차가 포함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유니버스 수소전기버스는 선수단 이동에, 그 외 승용차는 의전·스태프 이동에 활용된다.
서울 시리즈 참가 선수들과 팬들을 위한 행사도 준비했다. 현대차는 오는 20∼21일 열리는 개막전 1차전 또는 2차전에서 처음 홈런을 친 선수에게 아이오닉5를 제공하는 ‘더 퍼스트 아이오닉 홈런’ 이벤트를 연다.
또 서울 시리즈 기간 고척스카이돔 야외 공간에 특별 제작한 아이오닉5 아트카를 전시할 예정이다. 이 아트카는 LA 다저스와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로고·상징색을 활용해 만들었다.
중국산 저가 제품의 공습에 국내 태양광 발전설비 수요마저 꺾이면서 지난해 재생에너지 기업의 매출이 급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정부의 원자력발전 육성 정책에 힘입어 원전 기업의 실적은 큰 폭으로 뛰었다.
21일 한화솔루션의 2023년도 사업보고서를 보면 태양광 제품을 생산하는 큐셀부문(한화큐셀)의 지난해 국내 사업장 매출액은 2조5432억원으로 전년(3조4472억원) 대비 26.2% 감소했다. 미국과 유럽 지역 자산 매각 등으로 지난해 신재생에너 부문 매출액은 늘었지만, 태양광 모듈 등 국내 생산 제품 매출만 놓고 보면 큰 폭으로 줄었다.
특히, 한화큐셀의 내수 매출액은 5548억원에서 3737억원으로 30% 넘게 줄었다. 최근 태양광 산업 지원 정책이 잇달아 종료되면서 적잖은 피해를 보는 모습이다.
한화큐셀은 지난해 11월 생산직 근로자 1800명을 대상으로 창사 이래 처음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은 데 이어, 12월에는 충북 음성공장 운영을 중단했다. 이에 따라 한국 공장의 실제 가동 시간도 지난해 4707시간으로, 전년(6771시간) 대비 30.5% 줄었다. 태양광 모듈 생산량도 4291메가와트(㎿)에서 3389㎿로 하락했다.
그동안 성장세를 이어왔던 수출도 전년보다 24.9% 감소했다. 중국산 제품 공급 과잉으로 모듈 제품 가격은 36.6%, 셀 가격도 53.1%가량 떨어진 영향이 컸다.
실제 한화솔루션의 주요 수출 지역인 미국 시장의 여건은 녹록지 않은 상황이다. 동남아시아에서 제조된 모듈이 미국으로 대규모 유입되면서 공급 과잉 상태에 빠졌기 때문이다.
증국 업체들은 미국 정부가 중국산 제품에 대해 관세를 부과하자 이를 피해 동남아에서 제품을 조립했다. 이에 맞서 미 정부는 올해 6월부터 이들 제품에 관세를 부과할 예정이지만, 한화솔루션에 긍정적인 영향이 바로 나타날지는 미지수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부터 동남아에서 생산된 모듈에 대한 관세 부과가 재개되면 미국의 모듈 수입 물량은 감소하겠지만 많은 재고량으로 인해 하반기에도 가격 반등은 어려울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한화솔루션은 당장 1분기에 신재생에너지 사업이 적자로 전환될 것을 우려하고 있다.
반면 원자력 주요 설비를 공급하는 두산에너빌리티 실적은 큰 폭으로 늘어났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지난해 매출액은 별도기준 6조6519억원으로 전년(5조2844억원) 대비 약 25.9%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433.2%나 뛰었다. 이 같은 실적에 힘입어 최근 두산에너빌리티는 ‘BBB+’의 신용등급에도 ‘A-’ 등급보다 낮은 금리로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두산에너빌리티의 실적이 개선된 데는 정부의 ‘친원전 정책’이 주효했다. 지난해 3월 두산에너빌리티는 한국수력원자력과 2조3381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전 3·4호기 원자로 설비 공급 계약과 5320억원 규모의 터빈설비 계약을 각각 체결했다. 이어 같은 해 12월에는 1조918억원 규모의 신한울 원전 3·4호기 주설비 공사를 따냈다. 정부의 원전 일감 규모만 약 4조원에 달한 셈이다.
여기에 올해 정부가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는 신규 원전 추진 계획이 현실화하면 관련 매출액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전문가들은 원전 중심의 에너지 정책으로 재생에너지 기업들의 위기에 직면했다고 우려한다. 임재민 에너지전환포럼 사무처장은 정부가 신규 원전 승인 절차 기간을 단축하는 등 지원하고 있지만, 재생에너지 사업 추진은 인허가 문제로 상대적으로 지지부진하다며 관련 산업 규모가 큰 폭으로 성장하는 것을 고려해 정부가 적극적으로 나설 필요가 있다고 했다.
서울지역 의과대학생과 학부모, 수험생들이 정부의 의대 증원 및 배정 방침을 취소해달라는 행정소송을 제기했다. 의대 교수들과 전공의 대표에 이어 같은 취지의 소송에 나선 것이다.
이병철 변호사(법무법인 찬종)는 서울지역 의대생과 학부모, 수험생들을 대리해 교육부와 보건복지부를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의대 입학정원 증원과 배정 처분에 대한 취소소송과 집행정지 신청을 19일 제기했다고 20일 알렸다.
이 변호사는 윤석열 정부는 의대 증원 조치에 대한 과학적 근거 없이 관련 보고서를 왜곡·조작했다며 전국 40대 의과대학에 대한 현장실사는 없었고 깡통심사, 날림조사만 있었음이 폭로됐다고 말했다.
이어 공정과 상식에 걸맞은 의대 증원분 배정은 없었고, 대구·경북 등 지방 특혜와 서울·수도권 역차별 배정만 발표됐다며 서울 수도권 학부모들의 분노가 폭발하고 있어 앞으로 집단소송이 이어질 것이라 했다. 현재 서울행정법원에 접수된 의대 증원 관련 취소소송은 총 4건이다.
정부는 이날 내년 증원되는 의대 정원 2000명에 대한 대학별 배정 결과를 공식 발표했다. 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지역거점 국립대 등 비수도권에 1639명(82%)을 배정했고, 경기·인천 지역에는 361명(18%)을 추가 배정했다. 서울 지역 의대에는 신규 정원을 배정하지 않았다.
앞서 전국 33개 의대 교수협의회 대표들은 지난 5일 정부의 의대 입학정원 2000명 증원 추진이 위법하다며 가장 먼저 행정소송과 집행정지신청을 제기했다. 이후 박단 대한전공의협의회 비상대책위원장을 비롯해 전공의·의대생·수험생들도 잇따라 소송 및 신청에 나섰다. 이 변호사는 이들이 신청한 집행정지 범위에 ‘의대 정원 증원뿐 아니라 배정 처분도 포함해달라’는 취지의 신청서를 재판부에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