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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주공 5단지 보유세 32% 올라…재건축 급등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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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4 10:21 조회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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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동주택 공시가격(안)이 지난해보다 전국 평균 1.52% 오르는 데 그치면서 주택 보유자의 보유세 증가 폭도 최근 몇년에 비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재건축 등 서울 일부 고가 아파트 단지는 지난해에도 시세가 급등해 보유세 증가분도 컸고, 다주택자의 보유세도 어떤 아파트 단지냐에 따라 증가 폭 차이가 컸다.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경향신문이 19일 우병탁 신한은행 압구정역기업금융센터 부지점장에게 의뢰해 분석한 2024년 보유세 시뮬레이션 결과, 재건축 아파트인 서울 잠실 주공 5단지 전용면적 82㎡의 보유세는 581만원으로 지난해(439만원)보다 32.4% 상승했다.
또 다른 재건축 단지인 대치동 은마아파트도 전용면적 84㎡ 보유세가 지난해 441만원에서 올해 523만원으로 18.7% 상승했다.
반면 도곡렉슬 전용 120㎡ 보유세는 지난해 756만원에서 올해 806만원으로 6.7% 올랐다.
아크로리버파크 112㎡ 보유세 상승률도 고가 단지 중에서는 낮은 편이었다. 지난해 1058만원에서 올해 1135만원으로 7.2% 뛰었다. 같은 기간 공시가는 24억7700만원에서 25억7500만원으로 4.0% 올랐다.
서울 강북권에서는 지난해 종부세 대상(1주택자 기준 12억원)에서 제외된 마포래미안 푸르지오(마래푸) 84㎡ 보유세가 243만원에서 254만원으로 4.3% 올랐다. 같은 기간 공시가는 10억9400만원에서 11억6400만원으로 올랐는데 올해도 상승세가 이어지면 내년에 다시 종부세 대상이 될 수 있다.
왕십리 텐즈힐 84㎡ 보유세는 218만원으로 4.4% 상승했다. 공시가는 9억4700만원에서 10억2300만원으로 8.0% 올랐다.
2주택자의 보유세도 단지별로 차이가 났다. 잠실 주공 5단지 전용 82㎡와 래미안고덕힐스테이트 전용 84㎡ 보유자의 보유세는 지난해 1279만원에서 올해 1680만원으로 31.3% 상승했다. 반면 광장현대5단지 84㎡와 왕십리 텐즈힐 84㎡ 보유자는 835만원에서 914만원으로 9.5% 올랐다.
마래푸 84㎡, 은마아파트 84㎡, 대전 유성죽동푸르지오 84㎡ 등 3주택자 보유자의 보유세는 시뮬레이션 결과 지난해 1846만원에서 올해 2351만원으로 27.4% 오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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