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유엔 “이스라엘의 가자 구호품 제한, 전쟁범죄 해당할 수도”…가자지구 ‘재앙적 기근’ 임박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2 15:34 조회3회 댓글0건

본문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식량 부족으로 인한 영양실조와 기아 문제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기근으로 인한 대규모 사망 사태가 우려된다는 경고가 나왔다. 유엔은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구호품 반입을 제한하는 것이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비판했다.
19일(현지시간) 가디언 등에 따르면 폴커 투르크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 대한 구호품 반입을 계속 제한하는 수준과 적대 행위를 지속하는 방식은 기아를 전쟁 수단으로 활용하는 전쟁범죄에 해당할 수 있다고 말했다.
투르크 대표는 이스라엘은 점령군으로서 주민의 필요에 상응하는 식량과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그러한 지원을 제공하기 위한 인도주의 단체의 활동을 용이하게 할 의무가 있다면서 이번 위기는 인간이 초래한 일이고, 완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이 가자지구 내 원조품 반입을 제한하지 못하도록 국제사회가 압력을 가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 같은 발언은 전날 유엔이 통합식량안보단계(IPC) 보고서를 통해 가자지구 주민들에게 닥친 기근 위험을 경고한 가운데 나왔다. IPC 보고서는 가자지구 북부의 영양실조와 식량 불안이 심각한 수준에 처해 기근이 임박했으며, 몇 달 내 영토 전체로 확산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이달 중순부터 오는 7월 중순까지 가자지구 주민 110만7000명이 가장 심각한 단계인 ‘재앙·기근’ 상황에 놓일 것이라고 진단했다.
유엔은 식량 위기의 심각성 정도에 따라 이를 ‘정상-경고-위기-비상-재앙·기근’의 5단계로 분류한다. 5단계인 ‘재앙·기근’ 단계는 매일 1만명 중 2명이 기아, 영양실조 등으로 사망하고, 어린이 3명 중 1명이 급성 영양실조를 겪는 심각한 상태를 말한다. 21세기 들어 5단계가 선포된 것은 단 두 번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팔레스타인 주민 110만명이 재앙적인 굶주림 상황에 직면해 있다며 즉각적인 인도주의적 휴전과 구호품 전달 보장을 촉구했다. 그는 재앙적 기아 상황에 직면한 가자지구 주민의 규모는 IPC 체계에 기록된 그 어느 곳, 어느 때의 기아 인구보다 많다며 이것은 완전히 인간이 초래한 재앙이라고 비판했다.
유엔 인도주의업무조정국(OCHA)의 옌스 라에르케 대변인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하루 200명 이상이 기아로 죽어갈 것이라고 우려했다.
한편 국제 비영리단체 옥스팜과 휴먼라이츠워치는 이스라엘이 의도적으로 구호품 전달을 방해하고 있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단체들은 구호 방해를 비롯한 이스라엘의 국제인도법 위반 혐의에 관해 설명하는 보고서를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에 보내며 이스라엘에 대한 미국의 무기 공급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스라엘이 기아 위험이 가장 극심한 북부의 팔레스타인인 30만명에게 구호품이 공급되는 것을 체계적으로 막고 있다면서 올해 초 가자 북부로 계획된 인도적 지원 임무 절반 이상이 이스라엘 당국에 의해 방해받았다고 비판했다.
금요일인 22일부터 토요일인 23일까지 전국에 비가 내릴 것이라는 예보가 나왔다.
기상청은 22일 늦은 오후(15~18시) 수도권과 충남 북부 서해안부터 비가 시작되겠고, 밤(18~24시)에는 전국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20일 예보했다. 강원 높은 산지에는 비나 눈이 내리겠다. 이번 비는 토요일인 23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꽃샘추위가 이어지면서 기온은 당분간 평년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북서쪽에서 찬 공기가 남하하면서 20일과 21일 기온이 평년(최저기온 영하 2도~영상 6도, 최고기온 12~15도)보다 낮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는 아침 기온이 0도 이하(강원 산지는 영하 5도 이하)로 낮아지겠다.
기상청이 20일 발표한 중기예보에 따르면 23일부터는 기온이 평년 수준으로 회복될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이후 아침 기온은 1~13도, 낮 기온은 9~22도로 평년(최저기온 0~8도, 최고기온 11~17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19일부터 강원 산지와 경북 일부 지역에는 많은 눈이 내려 쌓이고 있다. 20일 오전 6시 현재 강원 평창에는 26.2㎝의 눈이 내려 쌓였다. 대관령의 적설은 24.1㎝, 횡성은 10.5㎝, 경북 영주는 5.6㎝ 등이다. 강원, 경북 등 지역 일부에 발령됐던 대설경보와 대설주의보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모두 해제됐다.
미니밴은 ‘패밀리밴’이라고도 부른다. 좌석 수가 많고 짐칸이 넓어 가족 단위로 여행하거나 이동하기에 적합하기 때문이다.
기아 미니밴 카니발도 이런 장점으로 ‘국민 아빠차’란 애칭이 붙어있다. 최근에는 하이브리드 모델도 추가됐는데, 가솔린과 디젤 등을 포함한 카니발 전체 판매량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을 정도로 찾는 소비자들이 많다.
힘은 좀 있지만 진동과 미세먼지를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내뿜는 디젤 엔진, 정숙하고 주행 질감이 매끄럽지만 연비가 나쁜 가솔린 엔진에 질린 소비자들이 너도나도 카니발 하이브리드로 몰린 것으로 이해하면 되겠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1.6ℓ 가솔린 터보 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 전기 모터로 이뤄진 파워트레인을 사용한다. 이 시스템은 기아 쏘렌토, 현대차 싼타페 등 현대차그룹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에 얹은 것과 동일하다.
다만 카니발에는 좀 더 큰 전기모터를 사용해 최고출력이 10마력 높은 245마력이 나온다. 9인승 등 싼타페터보다 탑승객이 많아 차량 총중량이 2.9t에 가까운 점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시승한 9인승 모델은 전기모터 출력을 높여서인지 초반 가속이 살짝 더딘 느낌은 있지만 출퇴근 등 일상주행에서는 불편을 느끼지 못했다. 고속에서도 가속이 제법 잘 되는 편이다. 엔진 회전수(rpm)가 치솟고 터보가 터지면 나름 괜찮은 가속이 이뤄진다.
가족들과 동반하는 미니밴을 스포츠 세단처럼 과격하게 운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겠지만, 달리고 싶은 욕망이 스멀스멀 올라올 때는 스포츠 모드로 전환하는 방법도 있다. 패들 시프트를 이용해 엔진 회전수를 4000~5000rpm까지 올려 보면 좀 더 재미난 운전이 가능하다.
하지만 9인승의 경우 승객을 모두 태우면 3t 가까이 몸무게가 늘어나는 만큼 연비를 약간 손해보더라도 최대출력과 최대토크를 늘려주면 더욱 경쾌한 주행이 될 것 같았다.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2020년 4세대 모델 출시 후 3년 만에 상품성 개선을 거친 모델이다. 이 과정에서 특히 뒷좌석 승객이 느끼는 승차감 개선에 적잖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스펜션 부품 일부를 개선하고, 노면 충격을 완화해주는 쇼크 업소버 밸브 등을 업그레이드했다고 한다.
과거 카니발은 하이리무진 트림만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앞바퀴와 뒷바퀴에 다른 쇼크업소버를 사용했다. 뒷좌석 승차감을 높이기 위한 조치인데, 이번 모델부터는 모든 트림에 같은 방식을 적용해 2열 이상 승객들의 승차감이 개선됐다.
시승한 하이브리드 모델에는 ‘E-라이드’라는 승차감을 돕는 기능도 들어갔다. 현대차그룹이 개발한 구동모터 기반 성능보조 기술인데, 과속방지턱 통과 전에 차 앞부분이 위로 들리는 움직임을 줄여준다.
또 과속방지턱을 통과한 뒤에는 차 앞부분이 아래로 떨어지는 움직임을 감소시켜 준다. 결과적으로 차량의 앞뒤 움직임을 최소화해 승객들이 울렁증을 덜 느끼게 된 것이다.
실제 시승을 해보면 카니발 하이브리드는 세단이나 고급 SUV 못지않게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주행한다. 다만 상태가 불량한 도로를 달릴 때는 4바퀴가 좀 더 절제된 움직임을 보여 줬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다.
주행 때 외부에서 들어오는 바람 가르는 소리(풍절음)도 잘 잡았다. 하지만 차체가 높은 탓인지 앞좌석에서는 시속 100㎞를 넘어서면 종종 운전자가 느낄 수 있을 정도의 바람 소리가 들어온다.
그런데, 풍절음보다는 엔진이 켜지거나 작동할 때 발생하는 엔진 소음이 귀에 거슬린다. 엔진음이 실내로 덜 들어오도록 흡차음재 등을 보강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무엇보다 카니발 하이브리드의 장점은 바로 ‘이것’이 아닐까 싶다. 이 차량의 공인 복합연비는 13.5㎞/l다. 1시간 동안 20㎞밖에 주행하지 못하는 극심한 정체 속에서도 평균 연비가 14㎞/l를 기록했다. 자동차 전용도로에서는 스포츠모드로만 30㎞가량 달렸는데 연비가 12.3㎞/l가 나왔다. 디젤차량과 엇비슷한 연비다.
소비자들은 현명하다. 적절한 출력에, 정숙성, 연비까지 높으니 카니발 하이브리드를 선택하지 않을 이유가 없었던 것이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