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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푸틴 당선 축하”…중·러 결속 거듭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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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2 13:06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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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5선 당선을 축하하며 양국의 결속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린젠 중국 외교부 신임 대변인은 18일 정례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의 당선을 축하한다며 중·러는 최대 이웃 국가이고 신세대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이다.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전략 아래 중-러 관계가 지속해서 발전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은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 당신의 영도 아래 러시아가 국가 발전·건설의 더 큰 성취를 얻어낼 수 있으리라 믿는다며 중국은 중·러 관계의 발전을 고도로 중시하고, 러시아와 긴밀한 소통을 유지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중국 관영매체 신화통신은 이날 아침 푸틴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현 대통령이 87.19%로 다른 후보들을 크게 앞서며 사실상 이번 대선에서 승리했다고 발표했다고 당선 소식을 전했다.
신화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전날 밤 당선을 확정 지은 뒤 자사와의 문답에서 러·중 관계는 수년간 발전해 왔고, 매우 안정적이며, 상호보완성이 강하다며 러-중 관계가 계속 깊이 발전하여 새로운 성과를 얻을 것이며 양국 국민에게 복을 가져다줄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신화통신은 푸틴 대통령이 ‘일대일로’ 사업의 중요성을 언급했으며 대만은 중국의 떼려야 뗄 수 없는 부분이다. 대만 주변에서 도발을 감행하고 중국의 발전을 지연시키려는 시도는 분명히 실패할 것이라고 말했다고 전했다.
중국 관영매체들은 이날 푸틴 대통령의 장기집권에 대한 비판이나 불공정 선거라는 지적, 러시아 반체제 세력의 구심점이었으나 지난달 의문사한 고 알렉세이 나발니 측 소식은 전하지 않았다.
중·러관계는 지난해 시진핑 국가주석과 푸틴 대통령의 만남이 2차례나 성사될 정도로 밀착한 상태다. 러시아는 중국과의 경제협력으로 대러제재를 뚫는 돌파구를 마련했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미국 패권 질서를 흔든다는 전략적 목표를 공유한다. 양국 군 사이에서는 전략적 협력 수준을 끌어올리자는 공감대까지 형성돼 있다.
왕이(王毅) 중국공산당 외사판공실 주임 겸 외교부장은 지난 7일 양회 계기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중·러 관계와 관련 세계의 다극화와 국제질서 민주화에 부합한다며 냉전의 구시대적 대국 관계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패러다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9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등의 사건 재판에 다시 불출석했다. 이 때문에 재판이 공전하자 재판부는 이 대표가 계속 불출석하면 강제 구인을 고려하겠다고 경고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재판장 김동현)는 이날 이 대표의 대장동·성남FC·백현동 관련 배임·뇌물 등 혐의 재판을 열었다. 이 대표는 전날 법원에 불출석 사유서를 내고 재판에 나오지 않았다.
검찰은 이 대표가 재판부의 허가 없이 무단 불출석한 것이라며 반발했다. 검찰은 형사사건은 피고인에게 출석 의무가 있는데도 이 대표는 법원의 허가 없이 재판에 불출석해 예정된 시간에 재판이 진행되지 못하도록 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지난 12일 오전에도 같은 사건 재판에 불출석한 바 있다.
검찰은 향후 이 대표가 개인적인 정치 활동 등을 사유로 또다시 불출석 (허가를) 요구하는 등 예외가 원칙처럼 받아들여지면 안 될 것이라며 이런 점이 지속적으로 반복된다면 피고인의 출석 담보와 강제를 위한 여러 조치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 측은 변호인을 통해 이 대표는 총선에 출마한 후보자이기도 하지만 우리나라 제1야당의 대표라며 정당 민주주의에서 선거가 갖는 의미의 중요성을 고려할 때 단순히 이 대표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는 점이 충분히 고려돼야 한다고 맞섰다. 이어 검찰 측은 신병을 강제로라도 인치(강제로 끌어내거나 끌어 들임)해서 재판을 진행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것 같은데, 검찰 측 인식은 헌법과도 너무 괴리돼있다고 비판하기도 했다.
재판부는 이 대표 측에 다음번에도 안 나온다는 것이냐고 물었다. 이 대표의 변호인이 현실적으로 선거 때까지는 (어렵다)고 답하자, 재판부는 그것까진 고려하기 어렵다. 정치적 일정을 고려해 (재판을) 진행할 수는 없다며 선을 그었다.
재판부는 선거기간에는 국회가 안 열리는 것으로 안다며 강제소환할 수 있으니 이 대표가 불가피한 게 아니라면 스스로 일정을 조절해서 출석해달라고 했다. 총선의 중요성을 고려해 그때까지 변론을 분리해줄 수 없냐는 이 대표 측 요청도 분리할 상황이 아니다. (불출석이) 반복되면 강제 소환까지 고려할 수 있다고 일축했다.
이날 증인으로 출석한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은 반드시 증인으로 출석하래서 저는 출마까지 포기했는데 피고인은 오지도 않았다며 증언을 거부했다. 재판부는 ‘이재명 없이 증언 못 하겠다’고 하면 결국 그가 나올 때까지 재판을 연기할 수밖에 없다고 설득했지만, 유 전 본부장이 ‘증언하지 않겠다’는 뜻을 고수하자 결국 공판을 연기했다.
사기조직이 온라인에서 투자전문가로 속여 피해자들로부터 가로챈 90억여원을 건네받아 백화점 상품권으로 바꿔 ‘자금 세탁’을 해준 일당 8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과 범죄수익 은닉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등을 위반한 혐의로 20대 남성 등 8명을 검거해 그 중 6명을 구속했다고 18일 밝혔다. 경찰은 이들을 모두 검찰에 송치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서울 강남구 일대의 오피스텔 및 아파트에 사무실을 마련하고 A사를 설립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부터 지난 2월까지 A사 법인 계좌를 통해 사기 조직이 건넨 자금을 현금화하고 세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의 사무실에서 현금 22억원과 범죄 수익금으로 취득한 것으로 보이는 람보르기니 등 고가의 외제차 4대 등을 압수했다. 이들의 계좌에서 확인된 금액은 420억원으로, 피해자가 확인된 피해금은 90억원에 달한다.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들은 실제 상품권 업체 두 곳을 끼고 범죄 수익금을 일반 자금으로 세탁하는 과정을 밟았다. A사가 사기 조직으로부터 송금받은 범죄 수익금을 수표로 인출해 상품권 업체 B사에 전달하면, B사가 이 돈을 상품권으로 바꿔 A사에 전했다. A사가 이렇게 받은 상품권을 또 다른 상품권 업체 C사에 주면 C사는 이를 다시 현금으로 바꿔주는 식이다. 이들은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고자 허위로 상품권 매입·매도 영수증을 작성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사기조직으로부터 자금세탁을 의뢰받고 교환한 현금을 사기조직에 전달한 자금세탁총책 1명과 자금세탁총책에게 현금을 전달하는 역할을 한 현금 수거책 1명이 베트남으로 해외 도피한 것으로 보고 이들을 국제형사경찰기구(ICPO·인터폴)를 통해 수배했다.
경찰은 최근 기승을 부리는 주식·가상자산 투자 리딩방 사기 등 피해자들의 신고를 받아 수사하던 중 이들 자금세탁 조직 일당의 덜미를 잡았다. 경찰 수사 결과 이들에게 자금세탁을 의뢰한 사기조직은 해외에 거점을 두고 오픈채팅방에서 자신들을 유명 투자전문가로 속여 300~600%의 안정적인 수익을 올릴 수 있다, 저가에 주식을 매입해 주식앱 계좌로 투자하면 큰 수익을 얻을 수 있다며 86명에게 90억원 상당의 피해금을 가로챘다. 이들은 유튜브 영상을 통해 주식 방송을 하면서 피해자들의 신뢰를 얻으려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해당 사기조직이 주식리딩방 뿐만 아니라 ‘금·오일 투자’ 사기, ‘부업알바’ 사기, ‘연애빙자’ 사기(로맨스 스캠) 등 여러 사기 범죄를 저지른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기조직 일당은 아직 검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유명 투자자’라고 접근하여 투자를 유도하거나 재택 아르바이트로 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하는 경우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사기가 아닌지 각별하게 주의가 필요하다며 경찰에서는 각종 사기 범죄에 대한 강력한 단속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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