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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대한항공 사내이사 재선임 “합병, 철저히 준비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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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3 00:30 조회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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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원태 한진그룹 회장(대한항공 대표이사)이 대한항공 사내이사로 재선임됐다. 조 회장은 올해 핵심 과제로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합병을 꼽았다.
대한항공은 21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열린 제62기 주주총회에서 조 회장 사내이사 선임안을 가결했다. 앞서 국민연금은 주주권익 침해 행위에 대한 감시의무 소홀을 이유로 조 회장의 사내이사 재선임에 반대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날 주총에서는 표인수·허윤 사외이사 선임 안건과 이사 보수한도 승인 안건도 원안대로 통과됐다. 전체 이사의 보수는 연간 90억원으로 동결됐다.
조 회장은 주총 인사말에서 2024년은 대한항공에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아시아나항공 인수 과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으로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에 돌입하는 해가 될 것이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예상보다 긴 시간이 소요됐지만, 두 항공사의 통합은 장기적으로 큰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며 성공적인 통합을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올해 항공업계 경영환경이 순탄하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우리 회사가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 성장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져야 하는 중요한 해라고 말했다.
그는 세계 각국의 분쟁으로 고조되는 지정학적 리스크, 공급망 불안, 경기 침체, 인플레이션 장기화 등이 위험 요소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러면서 회사는 글로벌 메가 캐리어에 걸맞은 생산성과 수익성을 갖추기 위해 올해도 최선을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다하겠다며 주주가치를 극대화하고 절대적 안전 운항과 고객 중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항공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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