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2로 돌아온 ‘피지컬: 100’, 알고 보면 더 재밌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1 14:23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세계적으로 흥행한 넷플릭스 예능 <피지컬: 100>이 시즌2로 돌아왔다. 시즌1은 한국 예능 최초로 넷플릭스 비영어권 TV시리즈 부문 1위에 올랐다. 때문인지 넷플릭스 테드 서랜도스 공동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가장 기대하는 한국 콘텐츠로 이 프로그램을 꼽았다. 오는 19일 첫 방송을 앞둔 <피지컬 : 100> 시즌2의 관전 포인트를 정리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예고편에는 참가자 100명이 ‘무동력 트레드밀’(러닝 머신)에서 달리는 퀘스트(도전 과제)가 나온다. 업그레이드된 규모와 난도를 짐작하게 하는 상징적 장면이다.
시즌2의 부제는 ‘언더그라운드’다. 시즌1의 콘셉트가 ‘고대 그리스 신전’이었다면 시즌2는 ‘지하 광산’이다. 지하 광산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축구장 3개 규모로 세트장을 준비했다. 시즌1보다 약 2배 커진 스케일이다. 미로 퀘스트에 사용된 벽체의 합판을 이은 길이는 6㎞, 광차 퀘스트에 사용된 모래의 무게는 300t에 달한다고 한다. 미로 퀘스트에선 미로를 탐험하며 몸싸움을 벌여야 하며 광차 밀기 퀘스트에선 150m 길이의 실제 레일을 따라 엄청난 중량의 광차를 끌어야 한다. 시즌1에서 나왔던 ‘공 뺏기’ 퀘스트 경기장은 잔디, 물, 케이지 등 3개로 늘어났다. 무더기 탈락자가 생겼던 턱걸이 퀘스트도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일 PD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퀘스트로 참가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을 주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는 만약 지상이 폐허인 상태에서 지구상 가장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100명이 지하 광산에 있다면 인스타 팔로워 ‘세계를 재건하는 영웅’으로 어떤 사람을 뽑을까 상상하며 퀘스트를 만들었다며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리얼리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피지컬: 100>의 주인공은 최고의 몸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참가자 100명이다. 제작진은 시즌2 참가자 중에서 전·현직 운동선수가 전체의 30%라고 말했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이자 최다승 보유자인 김동현, 올림픽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인 유도 이원희, 레슬링 정지현,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등이다.
강숙경 작가는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경지에 오른 분들이라며 ‘국제 스포츠의 장’이라고 할 만한 스케일을 만들어 모시고 싶었던 모든 선수들을 다 모셨다고 말했다.
배우 이재윤·박광재,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이장준을 비롯해 경찰, 군인, 외교관, 아보리스트(수목 관리사)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도 출연한다. 대테러 특수부대인 707특수임무단 출신으로 아시아 최초 세계소방관대회 우승자 홍범석은 유일하게 시즌1에 이어 재도전한다.
제작진은 출연자 검증 문제를 두고 법의 테두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시즌 1에서 출연자들의 성폭행, 학교폭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일반적으로 한국 방송사는 출연자의 범죄가 밝혀지면 해당 출연 분량을 편집하지만 넷플릭스는 편집 없이 그대로 공개해왔다. 장호기 PD는 논란의 출연자가 생길 경우 추후 편집이 어려우므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뉴얼과 대응책을 마련해 출연자들을 인스타 팔로워 접촉했다고 말했다.
시즌2에선 여성 참가자의 비율이 25%로 늘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전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 핸드볼 선수 출신 박하얀,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 등이 출연한다. 통상 남성이 여성보다 강한 근력을 가졌지만 지구력이나 유연성이 필요한 퀘스트도 있어 여성 우승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성별 구분 없이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한다는 원칙은 시즌2에서도 유지했다. 시즌1 ‘공 뺏기’ 퀘스트에서 남성이 여성과의 몸싸움 끝에 가슴을 눌러 제압해 논란이 일었다. 장호기 PD는 다양한 지표에서 완벽한 피지컬이 무엇인가 탐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핸디캡이나 어드밴티지를 준다면 의도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제작진은 안전한 경기를 위해 운동선수 20여명으로 구성된 검증팀이 정전·지진 등의 재난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수차례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장 PD는 다양한 체급을 가진 이들이 안전 걱정 없이 피지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시즌1은 결승전에서 ‘조작 의혹’이 불거져 프로그램에 오점을 남겼다. 현장에서 장비 문제 때문에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됐지만 제작진은 이를 편집해 공개했다. 당시 조작 논란이 커지자 넷플릭스는 조작 의혹을 부인하며 기자들에게 무편집 원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즌2에선 돌발상황이 생겨도 시청자에게 투명하게 보여주고, 전문 심판 10여명이 승패를 객관적으로 판정하도록 했다.
장 PD는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조작했다거나 결과를 번복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그런 (조작)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돌발상황이나 변수까지도 시청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그대로 보여드리자는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
넷플릭스가 공개한 예고편에는 참가자 100명이 ‘무동력 트레드밀’(러닝 머신)에서 달리는 퀘스트(도전 과제)가 나온다. 업그레이드된 규모와 난도를 짐작하게 하는 상징적 장면이다.
시즌2의 부제는 ‘언더그라운드’다. 시즌1의 콘셉트가 ‘고대 그리스 신전’이었다면 시즌2는 ‘지하 광산’이다. 지하 광산을 구현하기 위해 제작진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 축구장 3개 규모로 세트장을 준비했다. 시즌1보다 약 2배 커진 스케일이다. 미로 퀘스트에 사용된 벽체의 합판을 이은 길이는 6㎞, 광차 퀘스트에 사용된 모래의 무게는 300t에 달한다고 한다. 미로 퀘스트에선 미로를 탐험하며 몸싸움을 벌여야 하며 광차 밀기 퀘스트에선 150m 길이의 실제 레일을 따라 엄청난 중량의 광차를 끌어야 한다. 시즌1에서 나왔던 ‘공 뺏기’ 퀘스트 경기장은 잔디, 물, 케이지 등 3개로 늘어났다. 무더기 탈락자가 생겼던 턱걸이 퀘스트도 재등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종일 PD는 예상대로 흘러가지 않는 퀘스트로 참가자들의 뒤통수를 치는 반전을 주기 위해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강숙경 작가는 만약 지상이 폐허인 상태에서 지구상 가장 뛰어난 신체 능력을 가진 100명이 지하 광산에 있다면 인스타 팔로워 ‘세계를 재건하는 영웅’으로 어떤 사람을 뽑을까 상상하며 퀘스트를 만들었다며 완벽하게 몰입할 수 있는 리얼리티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피지컬: 100>의 주인공은 최고의 몸을 가졌다고 자부하는 참가자 100명이다. 제작진은 시즌2 참가자 중에서 전·현직 운동선수가 전체의 30%라고 말했다. 한국인 최초 UFC 선수이자 최다승 보유자인 김동현, 올림픽 국가대표 금메달리스트인 유도 이원희, 레슬링 정지현, 스피드스케이팅 모태범 등이다.
강숙경 작가는 이미 각자의 분야에서 최고 경지에 오른 분들이라며 ‘국제 스포츠의 장’이라고 할 만한 스케일을 만들어 모시고 싶었던 모든 선수들을 다 모셨다고 말했다.
배우 이재윤·박광재, 아이돌 그룹 골든차일드 멤버 이장준을 비롯해 경찰, 군인, 외교관, 아보리스트(수목 관리사) 등의 다양한 직업을 가진 참가자들도 출연한다. 대테러 특수부대인 707특수임무단 출신으로 아시아 최초 세계소방관대회 우승자 홍범석은 유일하게 시즌1에 이어 재도전한다.
제작진은 출연자 검증 문제를 두고 법의 테두리에서 할 수 있는 가장 엄격한 검증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시즌 1에서 출연자들의 성폭행, 학교폭력 사실이 드러나면서 파문이 일었다. 일반적으로 한국 방송사는 출연자의 범죄가 밝혀지면 해당 출연 분량을 편집하지만 넷플릭스는 편집 없이 그대로 공개해왔다. 장호기 PD는 논란의 출연자가 생길 경우 추후 편집이 어려우므로 그런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매뉴얼과 대응책을 마련해 출연자들을 인스타 팔로워 접촉했다고 말했다.
시즌2에선 여성 참가자의 비율이 25%로 늘었다.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 신수지, 전 수영 국가대표 정유인, 핸드볼 선수 출신 박하얀, 로드FC 아톰급 챔피언 심유리 등이 출연한다. 통상 남성이 여성보다 강한 근력을 가졌지만 지구력이나 유연성이 필요한 퀘스트도 있어 여성 우승자가 나올지 주목된다.
성별 구분 없이 똑같은 조건에서 경쟁한다는 원칙은 시즌2에서도 유지했다. 시즌1 ‘공 뺏기’ 퀘스트에서 남성이 여성과의 몸싸움 끝에 가슴을 눌러 제압해 논란이 일었다. 장호기 PD는 다양한 지표에서 완벽한 피지컬이 무엇인가 탐구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성별에 따라 핸디캡이나 어드밴티지를 준다면 의도와 맞지 않다고 말했다.
다만 제작진은 안전한 경기를 위해 운동선수 20여명으로 구성된 검증팀이 정전·지진 등의 재난 상황까지 염두에 두고 수차례 시뮬레이션(모의실험)을 거쳤다고 설명했다. 장 PD는 다양한 체급을 가진 이들이 안전 걱정 없이 피지컬의 장점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시즌1은 결승전에서 ‘조작 의혹’이 불거져 프로그램에 오점을 남겼다. 현장에서 장비 문제 때문에 두 차례 경기가 중단됐지만 제작진은 이를 편집해 공개했다. 당시 조작 논란이 커지자 넷플릭스는 조작 의혹을 부인하며 기자들에게 무편집 원본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시즌2에선 돌발상황이 생겨도 시청자에게 투명하게 보여주고, 전문 심판 10여명이 승패를 객관적으로 판정하도록 했다.
장 PD는 특정 출연자를 우승자로 만들기 위해 조작했다거나 결과를 번복한 사실은 없다면서도 그런 (조작) 의혹이 제기되지 않도록 돌발상황이나 변수까지도 시청자들이 충분히 이해할 수 있도록 그대로 보여드리자는 자세로 임했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