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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음기 빼고 고개 숙인 이강인 “많은 반성, 더 좋은 사람 모범적인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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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1 19:33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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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23·파리 생제르맹)이 한국 축구를 흔들었던 ‘탁구 사건’으로 고개를 숙였다.
이강인은 20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 축구대표팀 공식 훈련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는 좋은 축구선수 뿐만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고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지난달 카타르 아시안컵 요르단과 4강전을 하루 앞둔 저녁시간 탁구를 치다가 ‘캡틴’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으로 충돌한 사실이 드러나 큰 충격을 안겼다. 이강인이 직접 영국 런던으로 날아가 손흥민에게 사과하면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최근까지 그를 둘러싼 여론은 부정적이었다.
실제로 한 여론조사기관의 조사에 따르면 이강인을 대표팀에서 빼야 한다는 의견이 40%가 넘었다. 특정 선수 선발에 대한 반대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수치로 하극상에 대한 반감을 짐작하게 만들었다.
황선홍 임시 감독이 이강인을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 태국과 2연전(21일·25일)을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앞두고 선발하면서 (여론의 분위기에) 공감한다. 운동장에서 일어난 일은 빨리 푸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 이유다.
이강인도 이날 훈련을 앞두고 공개 사과에 나서게 됐다. 이강인은 훈련에 앞서 취재진을 향해 일단 이렇게 많이 찾아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드리고, 먼저 이렇게 기회를 주신 황선홍 감독님께 감사 인사드린다며 아시안컵 기간 동안 너무 많은 사랑과 관심, 그리고 많은 응원을 해주셨는데 그만큼 보답하지 못하고 실망시켜드려 죄송하다고 국민들에게도 고개를 숙였다.
그는 이어 이번 기회로 너무 많이 배우는 시간이었다. 모든 분들의 목소리가 저한테 너무 앞으로도 큰 도움이 되었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되는 기간이라며 앞으로는 좋은 축구 선수 뿐 만이 아니라 더 좋은 사람, 그리고 팀에 더 도움이 되는 모범적인 선수가 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강인은 마지막으로 앞으로도 대한민국 축구에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주장 손흥민도 강인이가 모든 선수들 앞에서 진심어린 사과를 했다. 선수들도 그 부분을 잘 받아들였기에 한 팀으로 뭉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사과하는 것도 엄청난 용기가 필요하다. 강인이도 이 실수를 통해 더 단단해질 것이라 본다. 더 멋진 선수, 더 멋진 사람이 됐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4·10 총선 지역구 공천 막바지에 막말·비리가 불거진 후보들의 공천을 연달아 취소했다. 다른 후보들의 부적절한 발언도 새로 드러나면서 후폭풍이 이어지고 있다. 양당 모두 시스템 공천을 강조했지만 특정 계파와 당 주류에 유리한 시스템에서 막말·비리를 걸러내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천 과정에서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을 키운 점도 원인으로 지목된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6일 장예찬 후보의 부산 수영 공천을 취소했다. 난교를 즐겨도 전문성과 책임성 있으면 존경받을 수 있어야 건강한 사회(2014년), 서울 시민의식이 일본인 발톱의 때만큼이라도 따라갈 수 있을까(2012년), 식용을 제외한 지구상 모든 동물이 사라졌으면 좋겠음(2012년) 등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발언이 문제였다.
국민의힘은 지난 14일에는 5·18민주화운동 폄훼 발언에 ‘문재인 죽어도 그만’ 발언이 추가로 드러난 도태우 후보의 대구 중·남 공천과 ‘돈봉투 수수 의혹’이 제기된 정우택 후보의 충북 청주상당 공천도 취소했다. 17일 현재 국민의힘이 공천을 확정했다가 취소한 후보는 5명이다. 같은 날 민주당은 ‘DMZ 지뢰 피해자에 목발 경품’ 등 발언이 불거진 정봉주 후보의 서울 강북을 공천을 취소했다. 연거푸 쏟아지는 과거의 막말·망언과 비리 정황이 전체 선거 판도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자 여야가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 장 후보나 민주당 정 후보의 경우 각각 친윤석열(친윤)계, 친이재명(친명)계 인사로 꼽혔다.
문제적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발언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17일 국민의힘 전북 군산·김제·부안갑에 공천된 오지성 후보가 과거 5·18민주화운동을 광주 사태라 표현하고 김대중 선생님과 5·18로 우리는 하나임을 보여주는 행태는 내 고향 전라도 발전에 큰 장애물이라고 발언한 사실이 드러났다. 민주당에선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노무현 불량품, 매국노’ 발언, 김우영 서울 은평을 후보의 ‘비겁자의 대가리를 뽀개버리자’ 발언 등이 비판 대상에 오른다. 역사학자인 김준혁 경기 수원정 후보는 박정희 전 대통령을 향해 밤마다 여자애들 끼고 시바스리갈 처먹고 등 원색적 발언을 했다.
이런 과거 발언은 인터넷에서 검색만 하면 찾을 수 있는 것들이어서 양당이 강조한 시스템 공천을 무색하게 한다. 이는 여야 모두 검증보다는 다른 데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란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의 경우 공천받는 인스타 한국인 팔로워 인사의 자질보다 공천 과정의 잡음을 줄이는 데 집착하다 생긴 문제라는 지적이 나온다. 민주당에선 공천 취소된 정 후보와 문제적 발언을 한 후보들 다수가 친명계 원외 인사란 점을 들어 계파 공천을 우선했기 때문이란 비판이 제기된다.
양당 모두 당내 공천 과정에서 강성 지지층의 영향력이 크기 때문에 막말이나 이념성 발언이 큰 문제 없이 받아들여지다 상대당 후보와 부딪치는 본선을 앞두고서야 문제가 드러난다는 분석도 있다.
추가 공천 취소 등 파장이 이어질지도 주목된다. 중도층 여론을 고심하는 측은 후보들의 부적절한 과거 발언들이 추가로 드러나는 만큼 추가적인 공천 취소나 후보 사퇴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반면 과거 발언으로 공천을 취소하는 데 대한 당내 저항도 만만치 않다.
우크라이나 동북부 하르키우주가 20일(현지시간)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아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날 현지 당국은 하르키우의 공업 지역에 러시아군의 순항 미사일이 떨어져 최소 5명이 사망하고 8명이 다쳤으며, 이 외에도 5명의 실종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한 인쇄소에서는 약 2천㎡에 걸친 면적이 불에 타는 화재가 발생해 10여명이 불길 속에 고립되는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 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여 불은 대부분 꺼진 상태이며, 현재는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다.
현지 경찰은 인근 가구 공장, 페인트 공장도 타격을 입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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