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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금 부었지만 과일값 하락 ‘찔끔’…진정 기미 안 보이는 도매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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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1 02:46 조회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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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와 배 등의 소매가격이 정부의 대규모 할인지원책 등 영향으로 일시 하락했다. 다만 1년 전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다. 도매가격은 2배 이상 강세를 보이고 있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를 보면, 사과(후지·상품) 10개 소매가격은 전날(18일) 2만4148원으로 전 거래일(15일·2만7424원)보다 11.9% 하락했다.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인스타 팔로워 판매하는 소매가격은 지난 7일 3만877원까지 오르며 연중 최고를 기록한 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13일 3만105원, 14일 2만7680원, 15일 2만7424원 등이다. 다만 1년 전 2만2861원(18일)보다 5.6% 높다.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인 15일(4만5381원)보다 8.4% 내렸다. 배 소매가격은 지난 15일 4만5381원까지 오르며 연고점을 찍은 후 하락세로 전환했다. 전날 배 소매가격은 1년 전보다 52.0% 높았다.
토마토 등의 소매가격도 내림세다. 토마토(상품) 1㎏의 소매가격은 7742원으로 전 거래일(8164원) 대비 5.2% 하락했다. 다만 1년 전보다는 18.5% 높다. 딸기(상품) 100g당 소매가격은 전날 1329원으로 전 거래일(1388원)보다 4.3% 내렸고, 1년 전 가격(1488원)보다 낮다.
과일 소매가격이 떨어진 건 정부의 할인지원과 유통업체의 할인판매 영향 때문이다. 정부는 지난 15일 납품단가 지원(755억원), 할인지원(450억원), 과일 직수입(100억원), 축산물 할인(195억원) 등에 1500억원을 추가 투입하기로 했다.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전날 민생경제점검회의에서 4월 이후에도 가격이 불안정할 경우 적용 기한을 연장하고, 가격 상승 우려가 있는 품목은 추가로 납품단가를 인하하겠다고 말했다.
하락세로 돌아선 소매가격과 달리 도매가격은 여전히 강세다. 사과(후지·상품) 10㎏의 전날 도매가격은 9만1500원으로 전 거래일(9만900원)보다 소폭 올랐고 1년 전보다는 120.6% 높다. 배(신고·상품) 15㎏의 도매가격도 10만1800원으로 1년 전보다 130.2%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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