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부 며느리 차에…마당에서 잠든 ‘치매 시어머니’ 치여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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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19 23:51 조회12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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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집 마당에 누워 있던 시어머니가 며느리의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18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쯤 익산시 성당면 한 주택 마당에서 A씨(91)가 며느리(55)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이 사고 주택 일대 마을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며느리는 골목길에서 우회전하면서 마당으로 진입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치매를 앓고 있던 A씨는 사고 2시간 전부터 마당에 나와 있다가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익산 시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며느리는 7∼8년 전부터 시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오전 8시 40분이면 이 집을 찾았다. 이후 오후 4시40분쯤 주간보호센터에 있는 A씨의 귀가 시간에 맞춰 다시 방문해 식사 등을 챙겼다. A씨는 평소 고향 집에서 지내고 싶다며 홀로 생활해왔다고 한다.
경찰은 며느리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주변이 어두워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18일 전북 익산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1분쯤 익산시 성당면 한 주택 마당에서 A씨(91)가 며느리(55)가 몰던 차량에 치였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경찰이 사고 주택 일대 마을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결과 사고 당시 며느리는 골목길에서 우회전하면서 마당으로 진입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파악됐다. 치매를 앓고 있던 A씨는 사고 2시간 전부터 마당에 나와 있다가 잠이 든 것으로 알려졌다.
주민들에 따르면 익산 시내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며느리는 7∼8년 전부터 시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오전 8시 40분이면 이 집을 찾았다. 이후 오후 4시40분쯤 주간보호센터에 있는 A씨의 귀가 시간에 맞춰 다시 방문해 식사 등을 챙겼다. A씨는 평소 고향 집에서 지내고 싶다며 홀로 생활해왔다고 한다.
경찰은 며느리를 교통사고 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구체적인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주택 주변이 어두워 마당에 누워있던 시어머니를 미처 발견하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자의 진술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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