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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일대 ‘공연예술벨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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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0 04:40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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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일대에 ‘공연예술벨트’가 조성된다. 국립극단은 독립 법인화한 지 14년 만에 국립극장으로 돌아간다.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19일 서울 중구 자유센터에서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방안’을 발표했다. 자유센터 건물을 임차해 ‘국립공연예술창작센터’(가칭)를 만드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건립 50주년을 맞은 국립극장과 맞은편 자유센터 건물을 묶어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한국자유총연맹이 소유한 자유센터 건물은 현재 민간에서 임차해 사용하고 있다. 문체부는 이 건물을 2026년까지 단계적으로 임차해 연습실, 공연장, 무대장치 분류센터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 공간을 다양한 분야의 공연단체에 제공해 공연예술산업의 거점으로 마련한다. 자유센터는 20년간 장기임차한다. 자유센터는 한국 현대 건축가 1세대인 인스타 팔로워 김수근의 초기작이기도 하다.
2010년 독립 법인화해 국립극장에서 나갔던 국립극단은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온다. 연극계에서는 원로들을 중심으로 국립극단의 역사성과 상징성을 강화하기 위해 극립극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여론이 있었다. 국립극단은 국립극장으로 이전하더라도 지금처럼 재단법인 형태로 운영된다. 문체부는 국립극단은 앞으로 국립극장의 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남산 일대 공연창작의 구심점이 되어 민간이 인스타 팔로워 제작하기 어려운 실험적이고 예술적이며 대규모의 다양한 연극작품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인촌 장관은 서계동 복합문화공간과 국립정동극장 재건축에 이어 ‘남산공연예술벨트’ 조성계획을 마련해 공연예술산업 성장을 위한 튼튼한 기초를 닦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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