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동대문 보며 싸이버거 먹어요”…맘스터치, 서울 랜드마크에 대형 매장 속속 오픈

토종 버거·치킨 브랜드 맘스터치가 서울의 대표적인 랜드마크인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DDP점은 약 200㎡ 규모에 100석 이상의 좌석을 갖춘 대형 매장이다. 도심에 착륙한 은빛 우주선을 모티브로 한 DDP의 외관처럼, 내부를 실버 컬러의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꾸몄다.
DDP는 케이팝 아티스트 전시장 및 각종 글로벌 비즈니스 행사로 하루 방문객이 3만명에 달한다. 메뉴는 유동인구가 많은 상권의 특성을 고려해 싸이버거, 그릴드비프버거, 싸이순살 등 베스트 메뉴 중심으로 구성했다.
주문 후 5분 이내 서비스, QR 주문 등 상권의 특수성을 고려한 차별화된 서비스를 도입해 고객 만족도를 높이겠다고 맘스터치는 설명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핵심 상권 매장을 확대 중인 맘스터치는 전략 매장의 출점 범위를 도심 속 관광 랜드마크로 넓히고 있다.
지난 13일 문을 연 맘스터치 여의나루역점은 서울 시민과 외국인 여행객 모두의 휴식공간인 여의도 한강공원 인근에 자리했다. 약 70석 규모의 대형 테라스 석을 갖춰 한강의 야경을 조망할 수 있다.
앞서 지난 7일에는 서울의 파노라마 시티뷰를 감상할 수 있는 남산서울타워 내 서울타워플라자 1층에 남산서울타워점을 오픈하기도 했다.
맘스터치 관계자는 한국을 찾은 2030세대 해외 여행객이 자주 찾는 ‘관광 랜드마크’로 전략 매장을 꾸준히 늘려 ‘한국에서 꼭 방문해야 할 버거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이를 위해 상반기 내 명동에도 대형 매장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