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판론 이재명 “문제는 경제야”···마포 후보들 지원 후 재판 출석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20 18:31 조회10회 댓글0건관련링크
본문
정권심판론을 부르짖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문제는 경제라고 소리 높이기 시작했다. 4월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권 심판론을 키우기 위해 ‘경제 실정’에 초점을 맞추기 시작하는 양상이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넘어서서 참사 수준에 이르렀다며 민생경제가 IMF 이후 최대의 위기상황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 폭등한 과일값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 ‘금사과’ ‘황금귤’이라는 한탄이 쏟아진다고 했다. 이어 사교육비 또한 이 정권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 체감경기는 41개월 만에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출생률 1.0 회복’, ‘물가 상승률 2% 이내 관리’ ‘성장률 3% 회복’ ‘4대 경제강국 진입’ ‘주가지수 5000시대 준비’ 등을 약속했다. 지난 15일 민주당이 5대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 부담은 낮추고, 경제 활력은 높이겠다며 문제는 경제다. 심판해서 반드시 바꾸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 유세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쓸 수 없는 사람은 해고해야 한다며 정권심판을 주장했다. 지난 17일 경기 평택 유세에서는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에게 고통을 줬고, 국민이 맡긴 예산으로 사적 이익을 채웠기 때문에 이제 너희들은 해고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총선 승리 후 윤 대통령 탄핵까지 추진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그간 이 대표는 이른바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 채 상병 인스타 팔로워 사건,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주가조작 의혹)를 앞세워 정권 심판을 강조해왔고,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정도까지 공격 수위를 올렸다. 남은 총선 기간에는 경제 관련된 비판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권 심판 흐름은 변함이 없겠지만, 선거 종반부에는 먹고 사는 문제로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까지 경제 반등 신호가 나오기는 어렵고, 그런 만큼 체감도가 큰 경제 이슈를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부담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선대위를 마치고 서울 마포 현장 기자회견과 거리 인사 일정만 소화한 뒤 서초동으로 향했다. 위증교사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서였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등 관련 재판과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도 출석해야 한다. 일주일 동안에만 3차례 재판에 나서야 하는 셈이다. 당 지도부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선거 막바지 들어 당 대표가 자기 재판으로 법원에 발이 묶이는 형국이다. 이 대표의 재판장 출석이 중도층 민심과 선거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알 수 없다.
이 대표는 이날 마포 현장 회견에서 이렇게 시간을 뺏겨 재판받는 현실이 서글프지만, 검찰 독재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는 마음도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18일 오전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3차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윤석열 정권의 민생경제가 실패를 넘어서서 참사 수준에 이르렀다며 민생경제가 IMF 이후 최대의 위기상황이라고 정부를 비판했다. 이 대표는 지난달 과일 가격이 32년 만에 최대치로 올랐다. 폭등한 과일값 때문에 국민들 사이에서 ‘금사과’ ‘황금귤’이라는 한탄이 쏟아진다고 했다. 이어 사교육비 또한 이 정권 들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기업 체감경기는 41개월 만에 최악이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출생률 1.0 회복’, ‘물가 상승률 2% 이내 관리’ ‘성장률 3% 회복’ ‘4대 경제강국 진입’ ‘주가지수 5000시대 준비’ 등을 약속했다. 지난 15일 민주당이 5대 미래비전으로 제시한 내용이다. 이 대표는 국민의 부담은 낮추고, 경제 활력은 높이겠다며 문제는 경제다. 심판해서 반드시 바꾸자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지난 15일 부산 유세에서 윤 대통령을 겨냥해 쓸 수 없는 사람은 해고해야 한다며 정권심판을 주장했다. 지난 17일 경기 평택 유세에서는 국민이 맡긴 권력으로 국민에게 고통을 줬고, 국민이 맡긴 예산으로 사적 이익을 채웠기 때문에 이제 너희들은 해고다라고 외치기도 했다. 총선 승리 후 윤 대통령 탄핵까지 추진할 수 있다는 발언으로 해석됐다. 그간 이 대표는 이른바 ‘이채양명주’(이태원 참사, 채 상병 인스타 팔로워 사건, 양평고속도로 의혹, 김건희 여사 명품백·주가조작 의혹)를 앞세워 정권 심판을 강조해왔고, 대통령 탄핵 추진으로 해석될 수 있는 정도까지 공격 수위를 올렸다. 남은 총선 기간에는 경제 관련된 비판이 더 거세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민주당 관계자는 정권 심판 흐름은 변함이 없겠지만, 선거 종반부에는 먹고 사는 문제로 싸울 것 같다고 말했다. 선거 기간까지 경제 반등 신호가 나오기는 어렵고, 그런 만큼 체감도가 큰 경제 이슈를 파고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이 대표를 둘러싼 사법 리스크는 부담이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선대위를 마치고 서울 마포 현장 기자회견과 거리 인사 일정만 소화한 뒤 서초동으로 향했다. 위증교사 혐의 관련 공판에 출석하기 위해서였다. 이 대표는 19일 오전 대장동·백현동 개발 비리 등 관련 재판과 22일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에도 출석해야 한다. 일주일 동안에만 3차례 재판에 나서야 하는 셈이다. 당 지도부가 총력전을 펼쳐야 하는 선거 막바지 들어 당 대표가 자기 재판으로 법원에 발이 묶이는 형국이다. 이 대표의 재판장 출석이 중도층 민심과 선거 여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알 수 없다.
이 대표는 이날 마포 현장 회견에서 이렇게 시간을 뺏겨 재판받는 현실이 서글프지만, 검찰 독재 정권에 책임을 물어야 하겠다는 마음도 많이 생긴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