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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 류긍선 대표 연임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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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18 03:29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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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모빌리티가 분식회계 논란으로 금융당국으로부터 해임 권고를 받은 류긍선 대표(사진)의 연임을 추진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12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모빌리티는 류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포함한 정기 주주총회 소집 통지서를 발송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주주 카카오의 지분율이 57%를 넘는 비상장사인 만큼, 주총 안건에 오르면서 사실상 연임이 확정됐다는 관측이 나온다. 류 대표의 재선임 여부는 오는 28일 예정된 정기 주총에서 결정된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류 대표의 연임 여부는 주총과 이사회에서 결정될 예정이며, 아직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류 대표가 그간 회사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왔다고 전했다. 택시업계와 수수료 문제 등 논의해야 할 과제가 산적한 상황에서 사업의 지속성이 필요했다는 설명이다.
하지만 이는 류 대표에 대한 금융당국의 해임 권고를 무시한 것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지난달 말 금융감독원은 카카오모빌리티가 2020년부터 매출을 위법하게 부풀린 분식회계 혐의(외부감사법 위반)에 고의가 있다고 보고 회사에 최고 수위의 제재를 사전 통지한 바 있다. 법인·개인을 합쳐 약 90억원에 달하는 과징금 부과와 검찰 고발을 추진하고, 류 대표에 대해선 해임을 권고했다.
이에 따라 금융감독당국과의 충돌을 피할 수 없게 됐다. 카카오가 지난해 하반기부터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겪으며 김범수 창업자가 강조했던 ‘인적 쇄신’의 진정성을 둘러싼 논란도 불가피해 보인다.
영하 20도의 남극 1402㎞ 질주냉동 컨테이너서 10개월 연습
한 명은 남극에서 28일 동안 871마일(약 1402㎞)을 달렸고 또 다른 한 명은 6일 동안 산과 들에서 560마일(약 901㎞)을 질주했다. 도나 어거트(49·호주·사진)는 지난해 12월15일부터 28일 동안 남극을 달리고 걸었다. 영하 20도 혹한, 시속 80㎞가 넘는 강풍을 뚫었다. CNN은 어거트는 남극지방에서 가장 긴 거리를 달린 기록을 세웠다고 전했다. 어거트는 혹독한 환경, 맹렬한 바람, 매서운 추위에다, 발조차 보이지 않을 정도로 시야가 좋지 않았다며 정말 힘들었다. 마치 구름 위를 달리는 것 같았다고 회고했다.
어거트는 숙련된 울트라마라토너인 동시에 통증과 지구력 스포츠 사이 관계를 연구하는 ‘통증 과학자’다. 남극 풍경에 매료돼 10개월 동안 도전을 준비했다. 한 컨테이너 회사가 냉동창고에 러닝머신을 설치해줬고 어거트는 주말마다 영하 온도에서 3~4시간 동안 달렸다.
그는 자동차 부품 회사가 운영하는 풍동 컨테이너에서 강한 바람도 경험했다며 시속 80㎞ 이상 바람은 믿을 수 없을 만큼 위험하고 차갑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말했다. 멜버른 해변의 울퉁불퉁한 표면을 뛰면서 남극대륙의 다양한 지형에도 대비했다.
어거트는 분말, 젤, 스포츠 바, 탈수식품 등으로 하루 5000㎉를 섭취하며 도전을 이었다. 남극 여름의 24시간 햇빛과 울부짖는 바람 소리는 숙면을 어렵게 했다. 어거트는 너무 심오하고 특별한 일이 너무 힘들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매료됐다며 남극은 정말 아름답지만 너무 잔인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실제로 여성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우리가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고 무엇이 가능한지 탐구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데 지구상에서 가장 야만적이고 황량한 곳 중 한 곳에서 멀리 달리는 것보다 더 좋은 방법이 있을까라고 반문했다.
캘리포니아 남부서 901㎞ 달려여성, 남성과 동등한 경쟁 증명
울트라마라토너이며 역시 과학자인 카멜 헤런(43·미국·아래 사진)은 최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계곡 등에서 6일 만에 560마일(약 901㎞)을 달렸다. 밝은색 상의, 반바지 차림으로 물병을 꽂고 달렸다. 헤런은 야자수 등 나무 아래에서 낮잠을 잤고 타코와 콜라를 먹었다.
그는 50마일부터 250마일까지 여러 세계기록을 보유한 세계 최고 울트라마라토너다.
울트라러닝 통계를 추적하는 조직 멀티데이 울트라마라토너 책임자 트리슐 천스는 여성도 남성과 동등한 입장에서 경쟁할 수 있다는 것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남부 칸 유니스의 대형 병원에서 이스라엘군(IDF)이 팔레스타인인 의료진의 옷을 벗기고 무릎을 꿇리거나 구타하는 등 가혹행위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BBC는 12일(현지시간) 지난달 15일 이스라엘군이 진입한 칸 유니스의 나세르 병원에서 이 같은 일이 벌어졌다고 보도했다.
자원봉사로 이 병원에서 일해온 의사 아메드 아부 사바는 이스라엘군에 의해 1주일 넘게 구금됐고 군인들에게 여러 차례 구타당해 손이 부러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의료진 2명은 며칠간 갇혀 구타와 찬물 세례를 당했으며 몇 시간 동안 무릎을 꿇고 있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스라엘군은 지난달 15일 나세르 병원에 인질들이 억류돼 있다면서 병원에 진입했다. BBC가 이튿날인 지난달 16일 촬영했다며 보도한 영상을 보면, 속옷 하의만 입은 남성들이 응급병동 앞에 손을 머리 뒤로 올리고 무릎을 꿇고 있다.
병원 관리인 아테프 알후트 박사는 조금이라도 움직이려고 하는 사람은 얻어맞았다면서 이스라엘 군인들이 병원 직원들을 이런 자세로 2시간 가까이 방치했다고 전했다.
다른 직원들은 속옷 하의만 입은 채로 군용차량에 실려 병원 밖으로 이동했으며 군인들이 휘두른 막대기, 호스, 총 개머리판, 주먹 등으로 구타를 당하거나 찬물 세례를 받았다고 말했다.
아부 사바 박사는 다른 건물로 옮겨져 갇혀 있는 동안 입마개를 쓰기도 했고 손이 부러져 깁스를 했을 때 이스라엘 군인들이 그 위에 다윗의 별을 그려넣기도 했다고 전했다. 병원 직원 5명은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스라엘 고위 관계자는 이 같은 의혹에 대해 그들이 정보를 가지고 있다고 추정할 만한 합리적 근거가 있어 심문을 위해 데려갔지만 수갑도 채우지 않았다고 말했다.
앤드루 미첼 영국 외무부 개발·아프리카 담당 부장관은 이날 하원에서 완전하고 철저한 조사와 책임이 필요하다며 외무부는 이 문제에 대한 완전한 투명성과 설명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국제앰네스티(AI) 영국의 사샤 데시무크 대표는 이스라엘 당국이 신뢰성 있게 자체 조사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장관들은 순진하거나 솔직하지 못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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