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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교에 석면 잔재물…교실 안전 어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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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9 21:26 조회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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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초등학교에서 발암물질인 석면 잔재물이 발견됐다. 정부가 전국 초·중·고교에서 석면을 제거하는 정책을 시행 중이지만, 철거 이후 잔재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됐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수도권 초등학교 중 8곳을 임의로 선정해 조사한 결과 5곳에서 석면이 검출됐다고 4일 밝혔다. 조사는 지난달 17·24일 두 차례 현장조사를 통해 시료를 채취한 뒤 전문분석기관에 분석을 의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사 결과 인천 용현남초와 서울 우신초, 대영초, 연희초, 홍은초 등 5곳에서 석면 잔재물이 발견됐다. 석면 철거 공사가 끝난 현장에 남아 있는 석면 건축물의 조각이나 먼지, 작은 나사 등이다. 교실 바닥, 교실 칠판 주변, 미술실 바닥, 화장실 앞 바닥, 건물 밖 석면 폐기물 보관장소 등 여러 곳에서 잔재물이 검출됐다.
석면은 1급 발암물질에 속한다. 이런 위험성이 인정돼 교육부는 2027년까지 전국 초·중·고교 학교에서 석면을 모두 제거하는 정책을 집행 중이다.
그러나 이번 조사 결과 철거 과정에서 석면 잔재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이들 5개 초등학교에서 채취한 9개 시료에서 모두 석면이 검출됐다. 석면이 검출된 시료의 종류는 인스타 팔로워 손톱보다 작은 조각 시료 3개, 조각과 나사가 섞인 시료 2개, 먼지 시료 1개, 미량의 먼지를 물티슈로 닦아서 채취한 시료 3개 등이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잔재물 검사에서 나올 수 있는 모든 종류의 시료 종류에서 석면이 나온 것이라며 안전지침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석면이 검출되지 않은 3개 학교 중 1곳은 교실 등을 살펴볼 수 없어 측정이 불가능했다. 다른 2곳도 충분한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시료 채취를 제대로 하지 인스타 팔로워 못했다. 환경보건시민센터는 제대로 잔여물 조사를 하면 대부분의 석면 철거 대상 학교에서 석면 잔재물이 확인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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