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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농 농지 공급·주거 지원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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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6 01:34 조회1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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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농촌으로 이주해 농사를 짓거나 창업을 하는 청년농에게 농지 공급과 주거 자금 지원을 늘린다. 온실과 축산 시설에 AI(인공지능) 기반의 스마트농업을 정착시키고, 농지에 들어서는 수직농장의 일시사용 기간을 늘리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이런 내용의 2024년 농식품부 주요업무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추진계획에는 디지털·농촌공간·세대 등 3대 대전환을 목표로 5대 핵심과제가 담겼다. 농촌의 디지털 전환, 경영안전망 구축 및 식량안보 강화, 과학적 수급관리 강화, 농촌 재구조화, 반려동물 산업 육성 등이다.
가장 주목되는 정책은 청년농 육성이다. 청년농은 지난해 기준 1만8000명으로, 농식품부는 올해 2만2000명까지 늘릴 계획이다. 문제는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하려 해도 양질의 농지와 주거 공간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이에 농업이나 관련 산업에 창업을 희망하는 청년농에게 농지, 자금, 주거 등 지원을 늘리겠다는 것이 이번 계획의 골자다.
청년 대상 맞춤형 농지는 농지은행을 통해 공공임대, 임차임대, 선임대-후매도 등 방식으로 공급한다. 관련 예산과 공급 규모는 지난해 8577억원, 2759㏊ 수준에서 올해 1조2413억원, 인스타 팔로워 구매 4210㏊까지 확대한다. 후계농업경영인 육성자금은 지난해 514억원에서 689억원으로, 청년농 우대보증 한도는 기존 1인당 3억원에서 5억원으로 각각 늘린다. 식품가공, 관광, 외식 등 농업 전후방산업 분야에서 창업을 원하는 청년을 위한 서비스 지원 체계를 오는 6월까지 마련하고, 청년 농식품 기업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2000억원 규모 펀드를 추가 결성한다.
농식품부는 디지털 농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원예농가 1100곳에 생산기술, 방제, 악취제거 등과 관련한 솔루션을 보급한다. 축산농가에는 질병, 악취, 생산성 문제 등을 해결할 수 있는 최적의 기술을 지원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그동안은 (원예와 축산 등) 농가 시설 기계화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제는 기후변화에 대비하면서 청년농의 수요에 적합한 인공지능(AI)과 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시설 개선과 기술 보급에 집중하겠다는 의미라고 말했다.
추진계획에는 스마트팜의 일종인 수직농장의 일시사용 기간을 최장 8년에서 16년으로 늘리는 방안도 포함됐다. 기후변화에 따른 과일 수급 불안에 대비하기 위한 과수산업 경쟁력 제고 방안은 3월 중 발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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