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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성소수자 축복기도’ 목사 출교 확정···“개신교 흑역사 기록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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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5 19:34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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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성소수자 축복기도’를 했다는 이유로 교회재판에 넘겨진 이동환 목사의 출교가 확정됐다.
기독교대한감리회 총회재판위원회는 4일 영광제일교회 소속 이 목사가 ‘동성애 찬성·동조 행위 금지’를 이유로 받은 출교 처분을 취소해달라며 제기한 상소심(2심)에서 상소를 기각하고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 감리회 재판은 2심제로, 이 목사에 대한 출교 처분은 이날 상소심 선고로 확정됐다.
앞서 감리회 경기연회 재판위원회는 지난해 12월8일 이 목사에게 교단 최고 수준 징계인 출교를 선고했다. 경기연회는 이 목사가 2020~2022년 퀴어문화축제 등에 참석해 성소수자 축복식을 집례했다는 이유로 기소했다. 교리와 장정(교회법) 3조 8항의 동성애 찬성 금지 조항을 어겼다는 것이다.
이에 이 목사 측은 경기연회 심사위원회가 기소를 취소했던 사건을 재기소한 점, 교회법이 고발할 수 있다고 정한 범과 외에 다른 조항을 고발한 점 등을 근거로 상소했다. 그러나 이날 총회재판위원회는 이 목사 측이 문제 제기한 1심 재판의 절차적 하자를 인정하지 않았다.
총회재판위원회는 이 목사가 언론 인터뷰에서 한국 교회의 쇠락 이유에 대해 언급한 점이 교회에 대한 모함이라고 판단했다. 재판위원회는 ‘교회가 권력 집단에 해당된다’는 발언, ‘교회가 동성애라는 적을 상정했다’는 발언, ‘한국 교회가 소수자 혐오를 했다’는 발언은 명백히 교회를 모함 및 악선전했을 때에 해당되는 것이 재판위원 전원의 일치된 의견이라고 했다.
이 목사 변호인단의 박한희 변호사는 이번 상소의 이유는 교리와 장정이라는 재판 절차가 지켜지지 않았기 때문이라면서 재판위원회가 자신들의 재판에 문제가 없다고 봉인하고 자의적 해석을 밀어붙인 것으로밖에 볼 수 없다라고 했다.
이 목사 변호인단은 법리적 검토를 거쳐서 재판을 통해 총회재판 판결의 위법성을 다투겠다라면서 사회 법정으로 가서 총회재판 판결을 다퉈야 하는 것이 안타깝지만 해야 한다면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선고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번 결정을 한 감리회의 인식 수준이 부끄럽다라면서 그리스도교는 인간과 모든 존재를 사랑하는 종교인데 성소수자를 축복했다고 출교 판결을 한 오늘은 개신교 역사에 오랜 비웃음을 살 흑역사로 기록될 것이라고 했다.
이 목사는 이어 복직 투쟁을 시작하겠다라며 재판은 출교로 끝났지만 사랑은 계속될 것이고 꺼지지 않는 불이 되어 언제든 우리를 새롭게 일으킬 것이라고 했다.
소주 무지개행동 집행위원은 감리회의 결정과 행보가 정말 많은 성소수자에게 실망과 고통을 안기고 있다라면서 어려운 시간을 견디고 있는 이 목사와 기도하는 모든 이를 위해 감리회가 늦게라도 잘못을 뉘우치고 사과하는 날이 오길 바란다라고 했다.
‘성소수자 환대목회로 재판받는 이동환 목사 공동대책위원회’ 소속 조력자 30여명은 이날 선고 공판이 열리는 동안 서울 종로구 감리회관 16층에서 출교를 철회하라 성소수자 환대목회 차별하는 감리회는 회개하라 등이 적힌 손팻말을 들고 집회를 벌였다.
3·1절 연휴 첫날인 1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꽃샘추위가 찾아왔다.
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6도, 수원 -5도, 춘천 -7도, 강릉 -4도, 청주 -4도, 대전 -4도, 전주 -3도, 광주 -2도, 대구 -2도, 부산 0도, 제주 3도였다.
2일은 기온이 낮고 바람도 강해 체감 온도는 더 내려갈 예정이다. 아침 최저 기온은 1일보다 2∼6도가량 더 떨어지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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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아용인’(천하람·허은아·김용남·이기인)을 포함한 개혁신당 주요 인사들이 지역구 공천 신청 마감을 하루 남긴 5일까지 신청 서류를 내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당내에선 ‘네임드’(이름이 알려진) 정치인이 수도권 등의 지역구에 나서줘야 한다는 의견이 많다. 그러나 당선을 노리기 힘든 낮은 당 지지율이 주요 인사의 결단을 주저하게 만드는 요인으로 분석된다.
경향신문의 이날 취재를 종합하면 김철근 사무총장, 김용남 정책위의장, 허은아 수석대변인, 천하람 전 최고위원 등 개혁신당 주요 인사들은 이날 오후까지 당 공천관리위원회에 지역구 공천 신청 서류를 제출하지 않았다.
김 사무총장은 창당 초기만 해도 서울 구로갑 또는 강서병 출마 가능성이 거론됐으나 최근 대외적으로 별 의사표명이 없다. 두 지역은 그가 과거 국민의당·미래통합당 소속으로 각각 출마했던 곳이다. 김 정책위의장은 새누리당 때 지역 의원을 지냈던 경기 수원시병 출마가 유력시된 가운데 강남 출마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역시 지역 출마 의사를 밝히지 않고 있다. 허 수석대변인 역시 최근 경기 오산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나 결론을 내진 않은 상황이다. 국민의힘에서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을 천 전 최고위원 정도가 본인 지역 출마를 당내에서 강하게 주장한 사례다. 이기인 경기도의원은 도의원 사퇴 시한이 지나 이번 총선 지역구 출마는 불가능하다.
천아용인으로 상징되는 당 유력 인사들 대부분이 지역 출마를 꺼리는 모습이다. 천아용인은 과거 국민의힘 전당대회에 출마했던 천하람·허은아·김용태·이기인 당대표·(청년)최고위원 후보를 묶어 부른 말이나 김용태 국민의힘 전 청년최고위원이 국민의힘 잔류를 택한 뒤 개혁신당에선 김용남 정책위의장을 포함해 재명명했다.
당내에선 이름 알려진 이들 주요 인사들이 수도권 ‘반도체 벨트’에 출마해 힘을 실어줘야 한다는 시선이 많다. 적어도 이름난 정치인들이 지역구에는 나서줘야 한다는 의견이다. 김종인 개혁신당 공천관리위원장은 이날 MBC 라디오에서 이준석 대표가 화성에서 뛰고 있고 그 옆에 이원욱 의원, (그리고) 양향자 의원은 용인갑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뛰다 보니 하나의 그룹으로 선거를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하는 것 같다고 전했다.
반면 당 지지율이 3% 남짓으로 답보 상태인 상황에서 개인 입장에선 비례대표 출마 선택지가 매력적이기 쉽다. 당의 지역 선거가 실패해도 일정 수준 지지율을 확보하면 본인 생존은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역시 어느 정도 당 지지율이 나올 때의 얘기다. 이 대표는 이날 CBS 라디오에서 비례 득표율 같은 경우 10%는 넘겨야 된다. (그러면) 5석이라고 말했다. 주요 인사들의 ‘보신’ 속에 자칫 지지율 정체가 장기화할 경우 총선 때 별 성과를 내지 못할 수 있다는 위기인식이 당내에서 제기된다.
당 지지율을 올리려면 ‘네임드’ 인사의 희생이 필요하나 당장 지지율이 낮으니 주요 인사들이 지역 출마를 꺼리는 딜레마 상황이다. 한 핵심 인사는 이 대표의 출마 결단이 늦어 다른 주요 인사들 결정까지 시일이 필요하다고 했다. 일각에선 사무총장, 정책위의장 등 주요 보직자의 경우 공천을 포함한 당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핵심 사무, 정책 개발·보급 등 챙겨야 할 일이 많아 지역구 출마가 어렵다는 의견도 나온다.
개혁신당 공관위는 지난달 28일 지역구 후보자 신청을 시작해 오는 6일까지 접수하며, 7일부터 공관위 심사를 시작한다. 비례대표 공천 접수는 7일부터다. 다만 이 기간 내 접수를 하지 않아도 주요 인사들의 경우 전략 공천이란 형태로 당 지도부 내에서 공천을 판단할 가능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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