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복되는 비극···세네갈 이주민선 침몰로 20명 이상 사망

세네갈에서 유럽으로 향하던 배가 침몰해 승객 20명 이상이 사망했다.
알리운 바다라삼브 세네갈 생루이주 주지사는 28일(현지시간) AF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세네갈 북부 해상에서 시신 20구 이상이 발견됐으며 20명은 구조됐다고 밝혔다.
바다라삼브 주지사는 배에 탑승했던 인원이 수백명에 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생존자들은 일주일 전 배가 세네갈에서 출발했을 때 200~300명정도의 승객이 탑승했다고 말했다.
정확한 사고 원인과 행선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배에 타고 있던 승객 마마디 인스타 팔로우 구매 디안포는 배가 모로코 인근에 도착하자 선장이 ‘길을 잃었다’고 말했다며 승객들은 ‘다시 세네갈로 되돌아가자’고 요청했고, 위험하기로 악명 높은 생루이주 앞 바다에서 사건이 발생했다고 AFP통신에 말했다.
아프리카국 출신 이주 희망자들은 유럽 입국 관문인 스페인령 카나리아 제도에 당도하기 위해 북아프리카 서쪽에 있는 세네갈에서 배를 인스타 팔로우 구매 타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승선인원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나무 등 자재로 부실하게 만들어진 배에 타는 등 사실상 별다른 안전관리 없이 난민보트가 운행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세네갈에서 출발한 이주민 보트가 대서양에서 난파돼 63명 이상이 숨졌다. 지난해 7월에도 세네갈에서 출발한 인스타 팔로우 구매 난민 보트가 침몰해 15명이 사망했다.
스페인 정부는 2023년 1월부터 10월까지 카나리아에 도착한 이주민이 3만2000여명이며, 이는 2022년 전체 이주민 입국자(1만5682명)의 두배에 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