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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카 접은 팀 쿡 “생성형 AI에 상당한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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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5 18:10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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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사진)가 생성형 인공지능(AI)의 놀라운 잠재력을 주목하고 상당한 투자를 하고 있다며 올해 하반기에 생성형 AI 활용 계획을 자세히 공개하겠다고 말했다.
쿡 CEO는 인스타 팔로우 구매 28일(현지시간) 온라인 주주총회에서 우리는 생산성 및 문제 해결 측면에서 생성형 AI가 혁신적인 기회를 열어줄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애플은 AI 분야에서 구글, 마이크로소프트(MS) 등 경쟁사들에 비해 뒤처져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경쟁사들이 앞다퉈 자체 생성형 AI를 공개하고 삼성전자도 지난달 AI가 접목된 갤럭시 S24를 내놓았지만 애플은 별다른 성과물을 보여주지 못했다.
그렇다고 투자를 게을리하는 것은 아니다. 지난해부터 애플은 음성 비서 ‘시리’를 대화형 AI로 진화시키기 위해 거대언어모델(LLM) 구축에 나섰다. 애플이 이 AI 모델을 학습하는 데 투입하는 예산은 하루 수백만달러 수준으로 알려졌다.
특히 지난 10년간 준비해온 자율주행차인 ‘애플카’ 개발을 중단하는 등 전사적인 구조조정에 돌입하면서 애플은 AI에 보다 많은 인적 역량을 투자하기로 최근 결정했다.
애플카 프로젝트 종료 및 개발팀 해체에 대해 쿡 CEO는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 그는 과거 애플카 프로젝트를 모든 AI 프로젝트의 어머니라고 지칭한 바 있다. 쿡 CEO는 AI가 이미 애플워치, 맥북을 비롯해 최근 출시된 비전프로 헤드셋의 ‘손동작 추적 기능’처럼 많은 제품의 배후에서 작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애플워치는 AI를 통해 사용자가 걷고 있는지, 수영을 하고 있는지 자동적으로 감지해 운동량을 추적하고 아이폰은 자동차 사고가 났을 때 도움을 요청하는 전화를 한다고 했다.
애플의 독자적인 생성형 AI 기술은 오는 9월 아이폰16 출시에 맞춰 선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유력하다. 아이폰16에는 ‘온디바이스 AI’를 위해 애플이 자체 개발한 신경망처리장치(NPU)인 ‘뉴럴 엔진’이 탑재될 것이라는 이야기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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