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개 넘던 반이 3개로…저출생 새삼 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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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5 09:24 조회13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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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부모 ‘긴장 반 설렘 반’학교 궁금해 잘 자랐으면
합계출산율 연속 최저 기록주거·교육비 부담 덜어줘야
재미있게 놀 생각에 신나요. 미니어처 만들기 수업도 많이 듣고 싶어요.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갈산초등학교 입학식에서 한수아양(7)이 종이 꽃다발을 흔들며 말했다. 어머니 김소영씨(41)는 무엇보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잘 놀고 급식도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침부터 입학생 124명이 학부모 손을 잡고 갈산초 교문으로 들어섰다. 운동장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10m 넘는 줄이 생겼다. 재학생 선배들은 강당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신입생을 반겼다. 학부모 김태현씨(40)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때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 독립을 하는 거라 내 마음도 떨린다고 했다. 황영욱씨(39)도 어제 아이한테 ‘이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아이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고 마냥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황씨는 홀로서기를 하는 게 뿌듯하고 ‘잘 자라줬다’ 싶어 울컥한 심정이라고 했다.
다른 학교 입학식 풍경도 비슷했다. 이날 오후 광진구 성자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입학생 56명이 노란 가운을 입고 축하를 받았다. 낯선 분위기에 굳은 표정을 지었던 학생들은 식이 진행되자 조금씩 웃음을 되찾았다. 이지안양은 많이 떨린다. 유치원 선생님이 보고 싶다면서도 초등학교 수업은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학부모 마음은 한결같았다. 이양의 아버지 이진호씨(41)는 딸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까 걱정도 된다면서 공부로는 딱히 바라는 게 없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런 떠들썩한 입학식은 앞으로 점차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4분기로만 좁히면 0.65명까지 떨어졌다. 올해 초등학교 157곳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초등학교 9곳도 포함됐다.
입학식에 참석한 이들도 ‘초저출생 사회’를 걱정했다. 성자초 입학식에서 만난 김혜진씨(39)는 놀이터에 가면 아이와 함께 놀 친구가 없을 때 저출생이 체감된다며 예전엔 놀이터가 시끌벅적했는데 이제는 1~2명 있을까 말까 해서 약속을 잡고 만나야 하더라고 했다. 김지유양 아버지 김동현씨(45)는 4학년인 큰 애가 입학할 때는 5개 반이었는데 지금은 1학년이 3개 반으로 줄었다면서 나 때는 40명씩 15반이라 교실을 나누어 쓸 정도였는데 사회가 달라졌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교육비·주거비 부담이 줄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현씨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수학·영어도 사교육을 받아야 하고 요즘은 체육활동도 학원에서 해결하는 추세라면서 막 결혼하는 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정환씨(43)는 신혼부부들이 처음 살 집을 장만하는 게 어렵다. 주거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소영씨는 부모가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함께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 2위(3.81)의 팀이다. 우승 팀 LG에 이어, 기록상으로는 가장 안정된 불펜을 가졌다.
기존 투수들은 올해도 그대로 건재하다. 큰 변화가 없어보이는데 현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불펜에 요동이 치고 있다. 젊은 태풍, 그 중심에 우완 김민주(22)가 있다.
이범호 KIA 감독(사진)은 29일 중간계투진 엔트리를 정리할 일이 굉장히 고민된다. 필승조를 최대한 여러 명 만들어놓고 가려 하는데 포함될 수 있는 선수가 너무 많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올해 7라운드 지명된 김민주는 기존 선배들을 위협하며 계투진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호주에서 치렀던 자체 연습경기에서 3연속 삼진, 지난 27일 일본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는 1이닝 퍼펙트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140㎞대 후반 공에 특히 왼손타자 몸쪽으로 깊숙하게 파고드는 슬라이더의 위력과 강한 승부 근성이 칭찬을 받고 있다.
이범호 감독부터 김민주의 모습에 매우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선배들이 보고 배워야 될 것 같다. 올해 불펜이 완전히 재미있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김민주의 등장으로 불펜 경쟁에 완전히 불이 붙었다는 의미다.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를 받으며 캠프에 합류했던 김민주는 이제 필승계투조 1순위다.
여기에 지난해 고졸신인인 좌완 곽도규(20)도 필승조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감독은 필승조에 충분히 들어가서 1이닝 정도, 왼손타자 2~3명 정도는 거뜬히 막을 수 있다. 나이 어린 거, 아무 상관 없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필승조를 3명이 아니라 5~6명 정도 만들어놓을 생각이다. 작년에 60이닝 던진 투수들과 30이닝 던진 투수들이 있었다. 그걸 올해는 50이닝과 40이닝 정도씩으로 맞춰보려 한다. 그러면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많아질 것이고 기존 필승조들이 쉬어야 될 때 다른 투수들이 한 단계씩 앞으로 나갈 수 있다. 필승조로 들어가면 의욕도 더 확실히 생긴다고 말했다.
KIA 불펜은 2017년 우승 이후 몇 단계를 거쳐 현재의 젊은 투수들로 구성됐지만 이후 확 치고올라가 자리잡지 못하고 사실상 정체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최지민이 등장한 데 이어 올해는 김민주, 곽도규가 우완과 좌완 불펜 경쟁을 오히려 주도하면서 KIA 계투진은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김민주 같은 투수들, 곽도규도, (6선발 후보군인) 황동하도 작년하고 좀 다를 것이라며 이렇게, 던져줄 수 있는 어린 투수들이 생긴 게 작년과 차이다. 뒤에서 받쳐줄 수 있는 투수들, 힘을 충전시켜줄 수 있는 투수들이 생기면 팀 자체가 올라오는 모습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둥이 동생 루이와 후이만 4세 전까지 관객맞이아이바오·러바오 부부는2031년 3월까지 머물 예정
다음달 푸바오는 중국으로 떠나지만 푸바오가 태어나고 자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바오 패밀리’가 남아 사람들을 맞이한다.
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판다월드에는 푸바오의 엄마와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3월3일 입국해 한국은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
아이바오는 ‘사랑스러운 보물’, 러바오는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판다가 사랑받고 기쁨을 주는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원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아이바오는 애교가 많고 온순한 성격이며, 등에 유선형으로 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 위에서 낮잠을 자고,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러바오는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다. 구레나룻처럼 3㎝의 귀밑털과 등에 V라인 털이 있다. 나무 오르기와 물구나무서기를 잘한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2023년 7월7일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 쌍둥이 판다 자매다.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의 이름은 대국민 공모에서 총 5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한국에서 자연 번식으로 처음 태어난 언니 푸바오에 이어 태어난 첫 쌍둥이 판다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에서도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좋은 소식이라며 중·한 양국 국민이 모두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생후 6개월이 지난 올해 1월4일부터 쌍둥이 판다는 일반에 공개됐다.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체중은 현재 모두 11㎏이 넘는다. 판다월드 방사장에서는 엄마 아이바오를 따라 걸어다니는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당분간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푸바오는 다음달 3일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는 현재 만 3세가 넘었다. 양국 간 임대 계약에 따라 푸바오는 만 4세가 되기 전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가야 한다.
엄마와 아빠는 계약 기간이 15년으로, 2031년 3월까지 국내에 머무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 있다. 그러나 쌍둥이 자매들은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만 4세 전에 중국으로 가야 한다.
합계출산율 연속 최저 기록주거·교육비 부담 덜어줘야
재미있게 놀 생각에 신나요. 미니어처 만들기 수업도 많이 듣고 싶어요.
4일 오전 서울 양천구 갈산초등학교 입학식에서 한수아양(7)이 종이 꽃다발을 흔들며 말했다. 어머니 김소영씨(41)는 무엇보다 친구들과 재미있게 잘 놀고 급식도 맛있게 먹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침부터 입학생 124명이 학부모 손을 잡고 갈산초 교문으로 들어섰다. 운동장에 마련된 포토존에는 10m 넘는 줄이 생겼다. 재학생 선배들은 강당에서 오케스트라 공연으로 신입생을 반겼다. 학부모 김태현씨(40)는 어린이집이나 유치원에 다닐 때는 함께 보내는 시간이 많았는데 이제 독립을 하는 거라 내 마음도 떨린다고 했다. 황영욱씨(39)도 어제 아이한테 ‘이제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야 한다’고 당부했다며 아이는 새로운 생활을 시작한다고 마냥 좋아하더라고 말했다. 황씨는 홀로서기를 하는 게 뿌듯하고 ‘잘 자라줬다’ 싶어 울컥한 심정이라고 했다.
다른 학교 입학식 풍경도 비슷했다. 이날 오후 광진구 성자초등학교에서 열린 입학식에는 입학생 56명이 노란 가운을 입고 축하를 받았다. 낯선 분위기에 굳은 표정을 지었던 학생들은 식이 진행되자 조금씩 웃음을 되찾았다. 이지안양은 많이 떨린다. 유치원 선생님이 보고 싶다면서도 초등학교 수업은 어떨지 궁금하다고 말했다.
아이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는 학부모 마음은 한결같았다. 이양의 아버지 이진호씨(41)는 딸이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할까 걱정도 된다면서 공부로는 딱히 바라는 게 없고 친구들과 잘 어울리고 건강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런 떠들썩한 입학식은 앞으로 점차 보기 힘들어질 수도 있다. 지난해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이 0.72명으로 집계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4분기로만 좁히면 0.65명까지 떨어졌다. 올해 초등학교 157곳이 2024학년도 신입생을 받지 못했다. 인천·경기 등 수도권 초등학교 9곳도 포함됐다.
입학식에 참석한 이들도 ‘초저출생 사회’를 걱정했다. 성자초 입학식에서 만난 김혜진씨(39)는 놀이터에 가면 아이와 함께 놀 친구가 없을 때 저출생이 체감된다며 예전엔 놀이터가 시끌벅적했는데 이제는 1~2명 있을까 말까 해서 약속을 잡고 만나야 하더라고 했다. 김지유양 아버지 김동현씨(45)는 4학년인 큰 애가 입학할 때는 5개 반이었는데 지금은 1학년이 3개 반으로 줄었다면서 나 때는 40명씩 15반이라 교실을 나누어 쓸 정도였는데 사회가 달라졌다고 했다.
학부모들은 교육비·주거비 부담이 줄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김태현씨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면 수학·영어도 사교육을 받아야 하고 요즘은 체육활동도 학원에서 해결하는 추세라면서 막 결혼하는 이들에게 부담으로 작용할 수도 있을 것 같다고 했다. 박정환씨(43)는 신혼부부들이 처음 살 집을 장만하는 게 어렵다. 주거 안정이 최우선이라고 지적했다.
일과 양육을 병행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돼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김소영씨는 부모가 일하는 시간을 줄여서 함께 저녁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KIA는 지난 시즌 불펜 평균자책 2위(3.81)의 팀이다. 우승 팀 LG에 이어, 기록상으로는 가장 안정된 불펜을 가졌다.
기존 투수들은 올해도 그대로 건재하다. 큰 변화가 없어보이는데 현재 일본 오키나와 스프링캠프에서는 불펜에 요동이 치고 있다. 젊은 태풍, 그 중심에 우완 김민주(22)가 있다.
이범호 KIA 감독(사진)은 29일 중간계투진 엔트리를 정리할 일이 굉장히 고민된다. 필승조를 최대한 여러 명 만들어놓고 가려 하는데 포함될 수 있는 선수가 너무 많다고 ‘행복한 고민’을 털어놓았다.
강릉영동대를 졸업하고 올해 7라운드 지명된 김민주는 기존 선배들을 위협하며 계투진 경쟁에서 앞서나가고 있다. 호주에서 치렀던 자체 연습경기에서 3연속 삼진, 지난 27일 일본 야쿠르트와의 경기에서는 1이닝 퍼펙트로 깔끔한 투구를 했다. 140㎞대 후반 공에 특히 왼손타자 몸쪽으로 깊숙하게 파고드는 슬라이더의 위력과 강한 승부 근성이 칭찬을 받고 있다.
이범호 감독부터 김민주의 모습에 매우 강렬한 인상을 받았다. 선배들이 보고 배워야 될 것 같다. 올해 불펜이 완전히 재미있어질 것이라고도 했다. 김민주의 등장으로 불펜 경쟁에 완전히 불이 붙었다는 의미다. ‘즉시전력감’으로 기대를 받으며 캠프에 합류했던 김민주는 이제 필승계투조 1순위다.
여기에 지난해 고졸신인인 좌완 곽도규(20)도 필승조에 가세할 것으로 보인다. 이범호 감독은 필승조에 충분히 들어가서 1이닝 정도, 왼손타자 2~3명 정도는 거뜬히 막을 수 있다. 나이 어린 거, 아무 상관 없다고 했다.
이범호 감독은 필승조를 3명이 아니라 5~6명 정도 만들어놓을 생각이다. 작년에 60이닝 던진 투수들과 30이닝 던진 투수들이 있었다. 그걸 올해는 50이닝과 40이닝 정도씩으로 맞춰보려 한다. 그러면 이길 수 있는 경기도 많아질 것이고 기존 필승조들이 쉬어야 될 때 다른 투수들이 한 단계씩 앞으로 나갈 수 있다. 필승조로 들어가면 의욕도 더 확실히 생긴다고 말했다.
KIA 불펜은 2017년 우승 이후 몇 단계를 거쳐 현재의 젊은 투수들로 구성됐지만 이후 확 치고올라가 자리잡지 못하고 사실상 정체돼 있다.
그러나 지난해 최지민이 등장한 데 이어 올해는 김민주, 곽도규가 우완과 좌완 불펜 경쟁을 오히려 주도하면서 KIA 계투진은 양적으로는 물론 질적으로도 기대감을 끌어올리고 있다.
이범호 감독은 김민주 같은 투수들, 곽도규도, (6선발 후보군인) 황동하도 작년하고 좀 다를 것이라며 이렇게, 던져줄 수 있는 어린 투수들이 생긴 게 작년과 차이다. 뒤에서 받쳐줄 수 있는 투수들, 힘을 충전시켜줄 수 있는 투수들이 생기면 팀 자체가 올라오는 모습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쌍둥이 동생 루이와 후이만 4세 전까지 관객맞이아이바오·러바오 부부는2031년 3월까지 머물 예정
다음달 푸바오는 중국으로 떠나지만 푸바오가 태어나고 자란 에버랜드 판다월드에는 ‘바오 패밀리’가 남아 사람들을 맞이한다.
3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판다월드에는 푸바오의 엄마와 아빠인 아이바오와 러바오, 쌍둥이 동생인 루이바오, 후이바오가 있다. 아이바오와 러바오는 2016년 3월3일 입국해 한국은 14번째 판다 보유국이 됐다.
아이바오는 ‘사랑스러운 보물’, 러바오는 ‘기쁨을 주는 보물’이라는 뜻의 이름이다. 판다가 사랑받고 기쁨을 주는 보물과 같은 존재가 되길 기원하는 바람이 담겨 있다.
아이바오는 애교가 많고 온순한 성격이며, 등에 유선형으로 털이 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 위에서 낮잠을 자고, 물에서 노는 것을 좋아한다. 러바오는 활발하고 장난기가 많다. 구레나룻처럼 3㎝의 귀밑털과 등에 V라인 털이 있다. 나무 오르기와 물구나무서기를 잘한다.
푸바오의 쌍둥이 동생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는 2023년 7월7일 한국에서 태어난 최초 쌍둥이 판다 자매다. ‘슬기로운 보물’과 ‘빛나는 보물’이라는 의미의 이름은 대국민 공모에서 총 50만명에 달하는 사람들의 투표로 결정됐다.
한국에서 자연 번식으로 처음 태어난 언니 푸바오에 이어 태어난 첫 쌍둥이 판다로 주목을 받았다. 중국에서도 왕원빈 외교부 대변인이 마음을 따뜻하게 하는 좋은 소식이라며 중·한 양국 국민이 모두 진심으로 기뻐할 것이라 믿는다고 축하 인사를 보냈다.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생후 6개월이 지난 올해 1월4일부터 쌍둥이 판다는 일반에 공개됐다. 태어날 당시 각각 180g, 140g에 불과했던 체중은 현재 모두 11㎏이 넘는다. 판다월드 방사장에서는 엄마 아이바오를 따라 걸어다니는 쌍둥이 아기 판다들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당분간 오전 일부 시간에만 공개된다.
푸바오는 다음달 3일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떠난다. 2020년 7월 태어난 푸바오는 현재 만 3세가 넘었다. 양국 간 임대 계약에 따라 푸바오는 만 4세가 되기 전 번식을 위해 중국으로 가야 한다.
엄마와 아빠는 계약 기간이 15년으로, 2031년 3월까지 국내에 머무를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수 있다. 그러나 쌍둥이 자매들은 푸바오와 마찬가지로 만 4세 전에 중국으로 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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