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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 ‘작별하지 않는다’, 프랑스 기메 문학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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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5 13:45 조회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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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한강의 장편소설 <작별하지 않는다>가 29일(현지시간) 제7회 프랑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기메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소설 부문 최종 후보 세 작품 중 <작별하지 않는다>를 수상작으로 선정하고 이날 시상했다.
심사위원단은 우정에 대한 찬가이자 상상력에 대한 찬가이며, 무엇보다도 망각에 대한 강력한 고발이다. 이 아름다운 페이지는 소설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며, 수십 년 동안 묻혀 있던 충격적인 기억을 선명하게 드러내는 작품이라고 평가했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은 프랑스 파리 소재 기메박물관(국립동양미술관)에서 수여하는 문학상이다.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2017년 프랑스 내 아시아 문학 활성화를 위해 제정되었으며 직전 1년 간 프랑스어로 번역·출간된 현대 아시아 문학을 대상으로 한다. 한국 작품으로는 2018년 황석영의 장편 소설 <해질 무렵>이 수상한 이후 두 번째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제주 4·3사건을 세 여성의 관점으로 풀어낸 작품이다. 지난 해 최경란, 피에르 비지유(Pierre Bisou) 번역가의 공역으로 프랑스에서 출간돼, 프랑스 4대 문학상 중 하나인 메디치상 외국문학 부문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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