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답변

가자지구 휴전 협상 ‘삐걱’…이스라엘 “하마스, 인질 명단 제출 거부”

페이지 정보

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5 00:01 조회15회 댓글0건

본문

급물살을 타던 이스라엘·하마스 전쟁 휴전 협상이 다시 삐걱거리고 있다. 이스라엘은 하마스가 가자지구에 억류한 생존 인질 명단 제공을 거부했다며, 협상 테이블이 차려진 이집트에 대표단을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은 3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하마스가 인질 명단을 제출해달라는 이스라엘 요구를 거부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이스라엘은 이집트 카이로에 협상 대표단 파견을 보류했다. 중재에 힘써온 미국과 카타르 대표단은 이미 카이로에 도착한 상태다.
협상 조건을 둘러싼 이스라엘과 하마스의 줄다리기도 계속되고 있다. CNN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이 영구 휴전에 동의해야만 인질 석방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며 앞으로 48시간 이내에 협상이 이뤄질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미국·카타르·이집트와 함께 지난달 23일 프랑스 파리에서 회의를 열고 하마스에 ‘6주 휴전·인질 인스타 좋아요 구매 40명 석방’을 골자로 한 협상안을 제시한 바 있다.
일각에선 오는 10일 이슬람 금식 성월 라마단 시작 전까지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도 희박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익명의 이스라엘 당국자는 타임스오브이스라엘에 하마스 수장 야히아 신와르가 수일 내에 휴전에 동의할 의사가 없어 보인다며 오히려 라마단 기간 이스라엘이 폭력적인 상황을 더욱 확대하길 바라는 기류라고 전했다. 국제사회는 라마단 시작 전까지 협상 타결을 이뤄져야 한다며 양측을 압박해왔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