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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키나와서 몸푸는 류현진 “이른 개막전 등판 OK, 제구도 OK…가을야구도 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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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4 06:30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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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37·한화)이 2024년 한화의 문을 열기 위해 순조롭게 준비하고 있다.
류현진은 27일 일본 오키나와 고친다구장에서 훈련을 마친 뒤 준비 잘되고 있다. 개막전 등판이 일찍 결정된 만큼 준비 잘해 100%로 만들어놓겠다고 말했다.
다음은 류현진과의 일문일답.
- 어제 두 번째 불펜피칭 어땠나.
한 80% 정도 던진 것 같다. 제구는 다 좋았고, 그 상태로 계속 가져가야 된다고 생각한다. 던질 수 있는 구종 다 던져봤는데 전체적으로 다 좋았다.
- 개막전 등판이 좀 일찍 확정됐는데, 상대가 작년에 우승한 LG다.
시범경기 이후 결정되면 준비할 시간도 부족할 수 있는데 빨리 알고 준비하니까 편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 개막전까지 100%로 만들어 놓겠다. LG에는 워낙 좋은 선수들이 많이 있고 또 작년에 우승도 했을 만큼 굉장히 탄탄한 팀이기 때문에 제가 미국 가기 전하고는 이제 다른 팀이 됐고 저도 준비를 더 잘해야 될 것 같다.
- 한 번도 상대 안 해본 두 팀이 있다. KT와는 비행기도 같이 타고 왔다고 들었는데.
KT가 고참들이 있어서 그래도 (아는) 형들이 좀 있다. 공항에서부터 얘기도 했고 친구 황재균도 있다. KT (김태균) 수석코치님 옆에 앉아서 왔는데 많이 혼났다. 왜 이렇게 빨리 왔냐고(웃음).
- 상위 팀들 포함, 류현진이 와서 한화가 강팀이 됐다, 공포의 대상이라고 표현하는데 어떤가.
나도 마찬가지 같다. 개막전과 홈 개막전 모두 상대가 작년에 한국 시리즈 진출 팀들이기 때문에 저도 준비를 많이 해야 될 거라 생각한다. 모르는 타자들이 좀 많기 때문에 저도 공부를 많이 해야 되지 인스타그램 팔로워 구매 않을까 생각하고 있다.
- 후배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이 있나.
일단 어리기 때문에 한 경기 성적에 너무 신경 안 쓰면 좋겠다. 경기하다 보면 안 좋은 날도 있고 좋은 날도 있는데 한 경기 갖고 너무 깊게 생각 안 했으면 좋겠다.
- 훈련 중 문동주, 황준서와 얘기를 많이 나누는 것 같던데.
황준서가 살이 안 찐다며 살 찔 수 있는 방법을 물어보기에 많이 먹으라고 했다(웃음).
- 8년 안에 우승이라는 목표, 올해 가을야구 진출이라는 목표를 밝혔는데.
전력 보강도 많이 됐고 어린 선수들도 최근 2년 정도 경기를 뛰면서 충분히 실력을 늘렸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젠 올라갈 일만 남은 것 같다. 저 뿐만 아니라 좋은 선수들도 많기 때문에 다 같이 하면 당연히 (가을야구는) 해야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8년 안에 우승’도 더 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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