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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여성 40% “같은 일 해도 남성보다 적은 임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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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4 07:27 조회1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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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이유점심때 구내식당 이용 막아결혼 앞두고 퇴사 요구받아복리후생 차별 응답률은 29%35%가 승진·배치서 차별
10년차 여성 직장인 A씨의 연봉은 더디게 오른다. 회사는 ‘남자 신입보다 월급이 많으면 안 된다’는 이유를 들며 A씨의 연봉을 매번 부분적으로만 인상해줬다. 그는 회사가 성차별적으로 급여를 적용하고 있다며 노동부에 신고할 수 있는지 궁금하다고 했다.
여성 직장인 10명 중 4명은 같은 일을 해도 남성보다 임금을 적게 받는 차별을 경험한 적이 있다고 답했다. 모집·채용, 교육·배치·승진 등에서도 30%가량은 차별을 겪은 것으로 조사됐다.
노동인권단체 직장갑질119는 지난달 2~13일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차별은 다양한 영역에 존재했다. 전체 성별 응답자를 대상으로 ‘고용상 성차별’ 경험 여부를 물으니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해 성별에 따라 임금 차등 지급’이 29.9%로 가장 많았다. 이어 ‘모집과 채용 시 성차별’이 27.4%, ‘교육·배치·승진 성차별’ 26.5%, ‘임금 외 복리후생 등에서 성차별’ 23.0%, ‘혼인·임신·출산을 퇴직 사유로 예정하는 근로계약’ 22.5%, ‘정년·퇴직 및 해고에서 성차별’이 21.2%로 뒤를 이었다.
여성 직장인만을 대상으로 ‘고용상 성차별’ 경험을 질문한 결과 ‘동일 가치 노동에 대해 성별에 따라 임금 차등 지급’을 겪었다는 응답이 40.6%로 더 많았다. ‘교육·배치·승진 성차별’은 35.5%, ‘모집과 채용 시 성차별’은 34.6%였다. 이어 ‘임금 외 복리후생 등에서 성차별’은 29.0%, ‘혼인·임신·출산을 퇴직 사유로 예정하는 근로계약’은 27.1%, ‘정년·퇴직 및 해고에서 성차별’은 25.8%로 모두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직장갑질119에도 다양한 성차별 상담 사례들이 접수됐다. 한 병원은 법에 따라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제도를 사용한 3년차 직원에게 ‘지나친 혜택을 받고 있다’며 구내식당 점심을 먹지 못하게 했다. 한 직장인은 결혼을 앞두고 본부장으로부터 퇴사 요구를 받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구조적 성차별은 없다고 했지만 현실에서는 여전히 구조적 성차별이 심각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지난해 세계경제포럼이 발표한 한국의 ‘성격차지수’는 146개국 중 105위를 기록했다. 직장갑질119는 구조적 성차별의 존재를 부정하고, 여성들의 차별 경험을 개인 간 문제로만 해석하는 것은 성차별적 관행과 문화를 유지하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했다.
박은하 직장갑질119 노무사는 이번 설문조사 결과는 입사부터 퇴사에 이르는 경력 기간 동안 여성이 촘촘한 차별을 받고 있다는 현실을 명백히 보여준다며 여성 노동자가 자신의 노동을 정당하게 평가받을 수 있도록 사회의 인식 변화가 필요하며, 총선 이후 구성될 국회에서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제도적 변화를 끌어내기를 요청한다고 했다.
티위 사람들이 한국에 와서 신성한 백두대간에서 가스를 얻기 위해 시추를 시작하고, 경복궁을 관통하는 파이프라인을 깔았다고 상상해 보십시오. 바로사(Barossa) 가스 프로젝트는 우리 땅에 말뚝을 박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티위 제도 말라우 부족 지도자 테레즈 버크는 27일 오전 10시, 고향 섬에서 5300㎞ 떨어진 한국 국회 소통관에 섰다. 그는 떨리는 목소리로 우리는 살고 싶다고 호소했다. 옆에 선 무누피 부족의 원로 피라웨이잉기도 마찬가지였다.
이들이 지구 반대편의 낯선 한국의 국회에 선 이유는 SK E&S와 호주 에너지 기업 산토스가 추진하고 있는 바로사 가스전 사업 때문이다. 7000만t의 가스가 매장된 바로사 가스전 부지는 티위 제도와 불과 100㎞ 떨어져 있다. 섬과 바짝 붙은 파이프는 원주민들과 멸종위기 거북들의 고향인 티위 제도를 가로지르며 가스를 나른다. 가스전 운영과 파이프라인 설치 과정에서 바다가 오염될 우려가 있다.
버크는 바로사 가스 프로젝트가 우리의 환경과 나라, 우리의 존재 방식, 문화적·정신적 관계에 미칠 영향 때문에 심히 걱정하고 있다면서 한국 수출입은행에 투자를 멈춰달라고 요구했다. 그는 한국 수출입은행은 국제연합(UN)이 정한 ‘기업과 인권 이행 원칙’을 준수하겠다 했다면서 수출입은행이 UN 지침에 포함된 토착민들의 ‘자유의사에 따른 사전인지 동의’를 지켰는지 국회가 확인해달라고 말했다.
원주민들은 이어 한국 국회와 언론에 자신들의 문화를 존중해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일부 언론은 원주민들이 믿는 신화를 언급하며 이들이 미신에 휩싸여 사업을 반대한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버크는 이에 백두대간과 경복궁을 언급하면서 우리는 여러분과 같은 방식으로 환경의 영혼을 믿는다고 말했다. 피라웨이잉기도 우리는 한국이라는 나라와 국민, 환경을 존중하며 한국 정부도 우리의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전통적 지식과 관계를 존중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날 연대발언에 나선 장혜영 녹색정의당 의원은 바로사 가스전 사업은 인근 해역의 여러 원주민들의 기본권을 침해할 가능성이 높은 사업이라며 고래, 바다거북 등 다양한 생물 종들의 보금자리에 해당하는 티모르 해역의 생태환경이 해쳐질 우려도 크다고 말했다. 이어 현지의 문제 제기로 가스전 추진이 어려움을 겪자 국내 일부 언론사들은 티위 원주민들을 ‘악어인간’ 신화를 믿고 가스전 사업에 반대하는 사람들로 매도하며 당사자들에게 모욕감을 주고 국제적 망신을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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