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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광주에서 총선 출마···내달 3일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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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3 19:29 조회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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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새로운미래 공동대표가 4·10 총선에서 광주에서 출마한다.
새로운미래는 29일 이 대표가 3월 3일 오전 10시 30분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출마 기자회견을 한다고 밝혔다. 이 전 대표 출마 지역구는 아직 정하지 않았으나 광주 서을이 거론된다.
이 지역 현역 의원은 양향자 개혁신당 원내대표다. 더불어민주당 광주서을 후보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이재명 대표의 변호사 양부남 당대표 법률특별보좌역과 김경만 의원(비례), 김광진 전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3인이 경선을 치른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총선 지역구 출마와 관련해 그림은 오래전부터 그렸는데 마냥 늦출 수 없어 금명간 말씀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표는 그동안 ‘출마한다면 광주를 최우선으로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대표가 광주에 출마하는 이유는 호남이 새로운미래의 핵심 승부처라고 보기 때문이다. 안철수 당시 대표가 이끌던 국민의당은 2016년 호남의 지지를 바탕으로 38석을 얻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이 대표는 전날 YTN 인터뷰에서 2016년 안철수씨의 국민의당이 바람을 일으킬 때는 3월 중순까지 지지율이 8%였다가 막판 2~3주 사이에 폭풍처럼 바람이 불었다며 그때는 호남에서 바람이 일어나서 수도권으로 북상했다면 이번에는 수도권에서 먼저 양당 심판론이 불이 붙어서 그 여론이 광주로 남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호남은 이 대표의 정치적 기반이기도 하다. 이 대표는 2000년 16대 총선에서 더불어민주당 전신인 새천년민주당 후보로 전남 함평·영광에 출마한 것을 시작으로 내리 5선 국회의원을 지냈다. 전남도지사, 문재인 정부 초대 국무총리, 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이 대표는 광주 출마 검토 배경에 대해 제 고향이고 호남의 중심이라고 설명해왔다.
새로운미래는 이날 문재웅 세종대 정보보호학과 교수와 조우정 성악가를 인재로 영입했다. 지난 27일에는 조종묵 초대 소방청장과 김성용 방재문화진흥원장 등 소방·재난방재 분야 전문가를, 전날에는 직업재활 박사 이범식 영남이공대 교수와 이종호 사회복지사 등을 인재로 영입했다.
이 대표는 거대 양당 심판론을 강조하며 새로운미래 지지를 호소했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여야는 서로를 심판한다고 떠들지만 뒤에서는 똑같은 꼼수로 서로의 정략을 도와주고 있다며 야당은 불체포특권으로 방탄하고, 대통령은 거부권으로 방탄하는 방탄 사돈지간이라고 거대 양당을 비판했다.
이 대표는 새로운미래는 거대 정당들이 비례대표까지 싹쓸이하려고 국민을 속이면서까지 위성정당을 만드는 부도덕한 행태를 규탄한다며 여야의 그런 반국민적 오만과 횡포에 맞서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김종민 새로운미래 공동대표도 총선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김 대표는 이날 MBC 라디오에서 최종적으로 지역구는 용산하고 세종갑을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는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이번 주말 안으로 결정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을 탈당한 김 공동대표는 충남 논산계룡금산의 재선 의원이다.
국민의힘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인천 계양을에서 총선 맞대결이 확정되자 이 대표에 대한 날카로운 공세를 펼쳤다.
원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범죄 혐의자냐, 지역 일꾼이냐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대한민국 그 어느 지역도 특정 정당의 볼모가 돼서는 안 된다. 계양도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지난달 15일 원 전 장관을 계양을에 단수공천했고, 민주당은 이날 계양을 현역 의원인 이 대표의 공천을 확정했다. 계양을은 송영길 전 인스타 팔로워 늘리기 민주당 대표가 5선을 한 곳으로, 이 대표는 2022년 계양을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원 전 장관은 (계양을에서) 지난 25년간 민주당 당 대표를 두 명이나 배출했지만, 계양의 발전은 더뎠고 주민의 삶은 나아지지 않았다며 이제는 더 이상 범죄혐의자를 공천해도, 허무맹랑한 공약을 내던져도 무조건 당선시켜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 전 장관은 클린스만이냐, 히딩크냐라며 이 대표와의 맞대결을 축구대표팀 감독 사례에 빗대면서 계양은 변해야 발전한다. 분명히 변할 것이고 원희룡은 진짜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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