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연합연습 ‘자유의 방패’ 내달 4일 시작…북핵 위협 무력화 중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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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지훈 작성일24-03-03 01:53 조회16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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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는 한반도 방어를 위한 자유의방패(프리덤실드·FS) 연합연습을 다음달 4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다. 유엔군사령부 회원국도 참여하는 이번 훈련은 북한의 핵 위협을 무력화하는 것에 중점을 인스타 좋아요 구매 두고 진행된다.
합동참모본부(합참)와 한·미연합사령부는 28일 다양한 위협과 안보 상황을 반영한 연습 시나리오를 기반으로 지·해·공·사이버·우주자산 등을 활용한 다영역 작전, 북핵 위협 무력화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습 기간에 계획된 지상·해상·공중 연합 야외기동훈련은 총 48회로 지난해 전반기에 진행된 훈련보다 두 배가량 많다. 이성준 합참 공보실장은 이날 국방부 청사에서 열린 합참·연합사 공동 브리핑에서 연합 공중강습 훈련, 연합 전술 실사격 훈련, 연합 공대공 사격, 공대지 폭격 훈련 등을 한반도 전 지역에서 제대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실장은 한·미가 지금 발전시키고 있는 북핵 위협 대응 작전 개념을 적용해 북한의 핵 사용을 억제·방지하는 훈련을 실시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북한이 실제로 핵을 사용하는 시나리오는 적용하지 않는다. 북한이 새해 들어 집중적으로 발사하고 있는 순항미사일을 탐지·타격하는 훈련도 계획돼있다.
호주·캐나다·영국 등 12개의 유엔사 회원국이 이번 연습에 함께 하고 중립국감독위원회는 정전협정에 근거해 연습 수행을 확인한다. 미군 전략자산이 한반도에 전개될 가능성도 있다. 한·미·일 연합훈련은 진행되지 않는다.
FS연습을 ‘북침 전쟁 연습’이라며 강력하게 반발해온 북한이 재차 군사 도발에 나설지 주목된다. 아이작 테일러 연합사 공보실장은 이번 연습을 계기로 한반도 긴장이 고조될 것이라는 지적에 역사적으로도 그랬듯 정전협정에 따라 FS연습을 실시해왔고 여기에 변함은 없다면서 자위권 차원에서 이뤄지는 연습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테일러 실장은 북측과의 소통 부재에 따른 군사적 충돌 가능성에 대해서는 오늘이 2월28일인데 3월4일부터 14일까지 훈련을 진행한다고 말씀드리는 것이고 훈련 내용도 다 공개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이 전면 파기를 선언한 9·19 남북 군사합의에 규정돼있는 완충 지대에서는 훈련이 진행되지 않을 것이라고 군 당국은 밝혔다. 인스타 좋아요 구매 이성준 실장은 접적 지역에서 연합 훈련 계획은 없다며 한반도 전 지역에서 진행되는 훈련에는 소부대 훈련도 많이 있다. 9·19 합의는 소부대 훈련은 제한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신원식 국방부 장관은 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 장관과 이날 오전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 핵·미사일 능력 등 북한 위협을 억제·대응하기 위한 연합방위태세 유지와 한·미 동맹의 중요성을 재확인했다고 국방부는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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